바텀(리그 오브 레전드)
1. 개요
'''BOTTOM(BOT)[2][3] / 下端(下路)'''[4]
[image]
EU 메타와 소환사의 협곡의 일부 구역 중에서 서포터와 듀오를 이루는 하단 라인을 지칭한다.
해당 문서에서는 바텀에서 사용된 챔피언들에 대한 내용과 특이 사례들이 기술되어 있다.
2. 명칭
사실 탑, 미드와 다르게 과거부터 바텀 라이너는 이름 그대로 불리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는 EU 스타일이 주요 메타로 정착된 이후부터[5] 드래곤이라는 중요 오브젝트를 신경써야 하는 바텀 라인에 원거리 딜링과 중후반 캐리 능력이 뛰어난 '원거리 딜러'와 이들의 성장을 도와줄 '서포터' 라는 두 포지션을 함께 배치했던 것으로부터 기인했다.
여기서 바텀이라는 말 대신 두 포지션의 호칭을 확실하게 구분할 겸, 어차피 각자가 맡은 역할들이 이미 다 정해져 있는데다가 AI 봇전 모드와 용어 혼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에서는 바텀 딜러들 대부분이 속했던 역할군인 '''원딜'''로[6] 따로 지칭했다. 여기에 초창기 한국 서버에서는 북미와 유럽 서버 출신 유저들이 출시 때부터 사용하던 여러 은어들이 유입되면서, 바텀 딜러를 '''AD 캐리'''라는 단어로도 부르기도 하였다.[7]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과거에는[8] 픽창에서 누군가가 'ㅇㄷ' 혹은 'ADC'[9] 라고 말한다면 이는 곧 '바텀에 가겠다'로 받아들이는 암묵적인 규칙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당시의 관습들 중 일부는 그 의미가 발전되고 유지되면서 지금도 유효한 게임 용어로 쓰이고 있다.[10]
시즌 3부터 매번 이루어진 대격변급 패치와 그에 따른 인식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던 타 포지션들과는 달리[11] , 바텀 라인은 오랜 기간 동안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줄곧 사용해왔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을 게임에서 기용하는 일이[12] 거의 없었다.[13]
그러나 2018 시즌 8.11 패치 직후부터 원거리 딜러들의 위상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이전까지 보유하던 의미를 넘어 다양한 역할군의 챔피언들이 등장한 이래로 바텀 딜러들을 기존의 원딜과 AD 캐리만이 아닌 하단(Bottom)으로도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여러 변화와[14] 함께, 바텀은 바텀 딜러로 쓰일 수 있는 챔피언들을 모두 포괄하고 확장된 의미를 보유한 주류 용어로 격상되었다.[15]
3. 바텀 챔피언의 유형
3.1. 원거리 딜러(AD 캐리)
'''Marksman'''[16]
[image]
바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역할군으로 말그대로 '''원거리에서 평타 위주로 적군을 공격하는 챔피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이들은 물리 피해(AD)로 공격하며, 중후반에 전성기를 맞이하는 챔피언들(Carry)이 많아 지역을 막론하고 '''AD Carry(ADC)'''라고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에게 중요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 평타의 화력
공격력과 공격 속도, 레벨에 따른 성장 능력치, 치명타 확률에 따른 각 능력치의 계수 등 평타에 영향을 주는 스탯이 좋아야 한다. 특히 기본 공격인 만큼 4타 매커니즘을 가진 진을 제외하면 마나 소모도 없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없고, 스킬 피해는 공격력/주문력 계수 × 쿨타임 감소 정도밖에 안 받지만 기본 공격은 공격력 × 치명타/평타 추가 피해 × 공격 속도 이 세 가지 계수를 곱연산으로 받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아이템과 레벨링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춘다면 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 정형화된 운용
실제 게임 내에서 원거리 챔피언들은 많지만, 원거리 기본 공격이 가장 주된 핵심이 되는[17] 원딜은 운용 방식이 정형화되어 있다.[18] 다만 라이엇은 기존 원딜 챔피언들과는 차별화된 평타 메커니즘을 주거나 색다른 스킬셋을 활용하는 방식의 원딜들을 때에 따라 연구하여 출시하고 있다.
원딜의 CC기는 대개 발동 조건을 많이 타거나 능력치가 부실한 경우가 많지만 거리 유지가 덕목으로 여겨지는 원딜의 고유 특성으로 인해 CC의 존재 가치가 매우 높다.
- 대상 지정 스킬인 경우 빨간색으로 표기
- 일반 방해 효과
→ 미스 포츈(E), 바루스(E), 아펠리오스(중력포 한정 P, R), 애쉬(P, W), 진(E, R), 징크스(W), 칼리스타(E), 케이틀린(E), 코그모(E), 트리스타나(W), 트위치(W)
→ 드레이븐(E), 바루스(R), 베인(E), 사미라(P), 세나(W), 아펠리오스(중력포 한정 Q), 애쉬(R), 자야(E), 진(W), 징크스(E), 칼리스타(R), 케이틀린(W), 트리스타나(R)
- 생존기의 유무
원딜은 HP와 방어력이 대체로 부실하다. 생존력이 떨어질수록 공격 주도권, 포지셔닝, 추노, 도주, 정글러의 갱킹 호응, 아군 서포터의 활동 범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손해를 본다.
- 이동 불가 CC기 : 해당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면 때에 따라 이들을 생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이속 증가 기술
다만 기본적으로 이속이 느린 원딜에게 단순한 이속 증가만으로는 도주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은신-투명이 있는 베인의 결전의 시간과 카이사의 진화된 고속 충전, 이속 상승치가 매우 높아 정말 빠르게 도주할 수 있는 시비르의 사냥 개시 등 몇 예외만이 현실적인 생존용으로 유용하다고 평가받는다.
→ 드레이븐(W), 미스 포츈(W), 베인(P, R), 사미라(P), 세나(E), 시비르(P, R), 아펠리오스(절단검 한정 Q), 자야(W), 진(P, W), 징크스(P), 카이사(E), 트위치(Q)
→ 드레이븐(W), 미스 포츈(W), 베인(P, R), 사미라(P), 세나(E), 시비르(P, R), 아펠리오스(절단검 한정 Q), 자야(W), 진(P, W), 징크스(P), 카이사(E), 트위치(Q)
- 은신 기술 : 투명 판정이 아닌 스킬들은 위치가 발각될 수 있어 비교적 생존 성능이 떨어진다.
- 유령 형상 : 세나(E)
- 위장 : 트위치(Q)
- 투명 : 베인(R+Q), 카이사(E - 진화상태),
- 이동기 : 벽을 넘을 수 없는 이동기의 경우 빨간색으로 표기
→ 칼리스타(P), 루시안(E), 베인(Q), 사미라(E), 이즈리얼(E), 트리스타나(W), 카이사(R), 케이틀린(E)
- 회피기 : 주문 방어막, 대상 지정 불가 스킬들, 투사체 무력화 스킬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 사미라(W), 시비르(E), 자야(R)
- 체력 회복 기술 : 생명력 흡수, 피해량 비례 체력 회복, 스킬 자체적으로 순수한 체력 회복 능력을 보유하지 않는 기술들은 해당 목록에서 제외[19]
→ 세나(Q), 아펠리오스(절단검 한정 모든 스킬)
- 사거리
일반적으로 평타와 스킬의 사거리가 길수록 상대 견제가 편하고 라인 주도권을 잡기 좋으나, 밸런스 상의 이유로 인해 다른 스펙들이 저조하거나 맞딜에 취약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 아이템이나 평타와 관련이 없는 스킬들을 제외하였을 때, 기본 공격의 최대 사거리를 650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챔피언
-
[목록 펼치기 · 접기]
생체 마법 폭격(W) : 기본 사거리 500 + 사거리 증가량 {130 + 20*(레벨-1)} ≤ 최대 사거리 710}}}
- 광역 피해 기술
광역 스킬이 많을수록 라인 클리어가 빨라진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사거리와 비슷하게 라인 클리어가 빠를수록 원딜은 바텀 라인전에서 공격 주도권을 쥐고 딜교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고, 정글러의 갱킹에 능동적으로 호응하기도 훨씬 용이하다.
- 해당 챔피언의 스킬이 비관통인 경우 빨간색으로, 조건부인 경우 해당 조건을 별도 서술로 표기
-
[챔피언 목록 펼치기 · 접기]
- 탱커 처리 능력
암살자들과 마법사들이 아무리 잘 커도, 대미지 감소 능력을 가진 탱커들에게 무력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게다가 이들 중 대다수는 스킬 콤보로 먹고사는 챔피언들이라 대개 평타보다는 스킬 데미지를 더 신경써야 해서 일반적으로 탱커는 원거리 딜러들이 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원딜의 탱커 처리 속도는 아군의 전투 난이도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이템으로 관련 능력치를 올리는 상황을 제외했을때, 원딜의 탱커 처리 능력은 보통 아래와 같은 기술들의 존재 유무에 따라 결정된다.
- 체력 비례 피해 기술[24] 을 가진 챔피언
- 현재 체력 비례 : 세나(P)
- 최대 체력 비례 : 바루스(W - 기본 효과), 베인(W), 칼리스타(W - 기본 효과)[23] , 코그모(W)
- 잃은 체력 비례 : 바루스(W - 사용 효과), 진(P - 마지막 장탄, R - 마지막 탄환), 징크스(R), 카이사(P), 코그모(R)
-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깎는 기술[25] 을 가진 챔피언 : 코그모(Q), 코르키(E)
- 고정 피해 기술[26] 을 가진 챔피언 : 베인(W), 코그모(P)[27] , 트위치(P)
- 기타 : 아펠리오스(P)[28]
- 원거리 딜러이나 바텀 라이너로 사용되지 않는 챔피언들
현 시점에서 통계상 바텀 라이너가 아닌 챔피언들이 여기에 해당하며, 통상적인 원딜들과 거리가 먼 챔피언들도 존재한다.
- 바텀 라이너가 주력 포지션이었던 챔피언
- 과거 바텀 라이너로 자주 사용되었으나 챔피언 리메이크[29] 나 메타 변화로 인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한 경우.
- 바텀 라이너가 주력 포지션이 아니었던 챔피언
- 위와 달리 바텀이 주력 포지션인 적도 없고, 스킬 구성이 바텀 딜러로서 부적합한 경우.
- 원거리 딜러라는 역할군 범주에는 속하지만 바텀 원딜로 불리기에는 어려운 경우.
- 바텀 라이너로 쓰이더라도 원딜이 아닌 비원딜로 분류되는 경우.
3.2. 비원딜
바텀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원거리 딜러가 아닌 챔피언들을 지칭한다. 역할군에서 원딜이라는 부류가 제외되기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개성을 가진 챔피언들이 많다. 한 챔피언이 바텀에서 비원딜로 쓸 때, 유저들이 고려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원딜을 대체하기에 "지속딜이 준수한가? 지속딜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력한 폭딜이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 그 다음으로 "원딜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 있는가?"를 고려한다. 보통 라인전 능력이 강해 초반 라인 주도권을 쉽게 가져올 수 있거나 안티 캐리가 가능한 챔피언을 고려하며, 아예 원딜을 손쉽게 없애버릴 수 있는 챔피언을 기용하기도 한다.
- 마지막으로 아군 조합의 데미지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역할군에 속한 챔피언을 선택한다.
또한 모든 AOS / MOBA류 게임들이 그렇듯 롤도 PVP 팀 게임이라는 특성상 게임 메타, 타 라인 및 적과의 상성, 전체적인 조합 및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게임이다 보니, 비원딜을 원딜 대신 바텀 라이너로 기용하더라도 그 목적에 맞게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비원딜로 활용하는 챔피언들을 역할군으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 마법사(AP 캐리, 원거리 메이지): 스킬을 이용해 높은 DPS를 뽑는 유형. 이들을 기용할 경우, 탑/정글/미드에 원딜 혹은 지속딜 및 폭딜이 가능한 AD 딜러 챔피언을 최소 하나는 넣거나 하다못해 서포터로 파이크나 세나라도 기용해 아군 딜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다만. 때에 따라 AD 방관 바루스, AP 코그모 등 원딜을 비원딜처럼 쓰기도 하고, 챔피언마다 고유의 특색이 각각 명확하게 갈리고 큰 범위에서 분류가 구분되더라도 무작정 바텀에 기용되는 딜러 챔피언들을 모두 싸잡아 원딜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 일부 맥락적인 정의와 구분은 필요하다.
4. 바텀 라인의 특성
4.1. 중후반 운영의 핵심
김동준 : 흔히들 얘기하는 게 결국 롤이란 게임은 정글이 탑, 미드를 키워서 탑, 미드가 바텀을 키운 뒤 원딜이 캐리하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맞습니다. 그 어떤 메타건 바텀이 중요하지 않았던 적이 없어요.[41]
역대 우승팀 중에 바텀 약한 팀 보신 적 있으십니까?[42]
시대에 따라 다른 포지션들이 얼마나 전성기를 맞이하든 간에, 바텀 딜러의 중요성은 EU 스타일의 도래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으며 통계로도 이를 증명해왔다. 당장 전성기 시절에도 성장 속도, 딜링 능력에 따라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텀 딜러였으며, 그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약한 시기에서마저 어떤 바텀 딜러가 라인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로 게임의 유불리를 결정하는 포지션이 바로 바텀 라이너였다.
이렇게 바텀 라이너를 중요한 전력으로 생각하는 인식은 '해당 딜러가 생존해있으면 아군의 중후반 운영을 매우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다'라는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론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투에서 비롯된 킬 및 어시스트 획득이 중요하지만, 다른 AOS / MOBA 장르의 게임이 그렇듯이 롤에서도 단순히 이것들만 취한다고 게임이 바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전투에서의 승리나 자신의 우위를 이용하여 다른 이득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어야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릴 수가 있고, 그 격차를 기반으로 다시 전투를 승리해야 최종 목표인 적군 넥서스 파괴에 비로소 가까워질 수 있다. 이때 취할 수 있는 다른 이득들 중 하나가 바로 오브젝트로, 보통 여기에는 '''적군의 포탑이나 에픽 몬스터 획득'''이 포함된다. 이 부분에서 이득을 보았을 때, 아군은 전투에 유리한 효과를 얻거나 상대보다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여 향후 자신들에게 유리한 교전을 하게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EU 스타일에서 오브젝트 공략은 게임 승리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전략으로, 보통 이것은 정글 캠프 운영의 주축인 정글러가 주로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정글러가 아군 조합의 밸런스, 라인 개입과 같은 다른 전략적 요소들을 감안하여 운영을 펼치다 보면, 혼자서 다 해결하기에는 리스크가 커지는 순간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진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빠른 평타로 높은 화력을 내는 '''지속 딜링'''이 가능하고 오브젝트에서 가까운 라인에 있는 포지션이 조력자가 되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미드와 탑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오브젝트 운영에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43]
- 미드 라이너들은[44] 스킬을 활용한 순간 버스트 딜링[45] 을 뿜어내면서 초중반의 메인 딜러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 방식은 평타로만 공략이 가능한 포탑 공성에는 매우 불리한 방식이며[46] 기본 능력이 높고 CC에도 면역인 에픽 몬스터 공략에서도 부적합한 방식이다.
- 전령보다 더 빨리 출현하는 드래곤 둥지와 먼 위치에 있는 탑 라이너는 관념상 오브젝트 운영을 담당하는 것보다는 아군의 전방 라인을 구축하거나 순간이동의 이점을 활용한 스플릿 운영을 펼치면서 중요한 교전에만 합류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어떤 게임이 중후반 구간으로 접어들었을 때 통상적으로 '''아군의 바텀 라이너가 교전에서 살아남으면서 승리하였다면''' 오브젝트 획득을 통하여 유리한 전세를 유지하거나 아예 승기를 굳힐 수 있다. 반대로 '''교전이나 오브젝트 획득 여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상대 바텀 딜러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적 진영의 운영 및 스노우볼링을 늦추는 것이 가능하고 아군 전체에게는 나중을 도모할 수도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된다.
고로 위와 같은 운영을 하기 위해 바텀 딜러들은 다른 포지션들보다 더욱 '''피지컬'''[47] 을 중시하는 포지션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서도 '''아군 바텀 딜러를 운영적으로 더 안전하게 보호해주는지, 아니면 효과적으로 상대 바텀 딜러를 노려 죽일 것인가'''와 같은 수많은 고찰과 이론 연구를 현재까지도 내놓을 정도로, 바텀 딜러라는 포지션 자체가 과거부터 중후반 게임의 운영과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로 간주되어 왔다.
4.2. 원거리 딜러의 주요 라인
바로 앞에서 언급된 특징으로 인해 과거 EU 스타일에서는 바텀 라이너로 원거리 딜러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관념상 높은 화력의 피해량을 빠른 평타로 '''원거리에서''' 가할 수 있는 역할군은 오직 원거리 딜러들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한때 치명적인 너프를 받은 이후 전성기가 너무 늦는다는 이유로 비원딜들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는 등의 여러 다변화가 있었음에도, 이후 원거리 딜러들이 다시 바텀 라이너로 돌아오게 된 이유도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다. 비원딜들의 전성기가 원거리 딜러들보다 빠를 수는 있어도, 그들은 결국 '''원거리에서 평타를 칠 수 없거나, 지속 딜링을 할 수가 없어서''' 운영을 통한 스노우볼링에 매우 큰 지장을 줬기 때문이다.
또한 롤의 역사를 살펴보면 원거리 딜러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바텀에서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신규 유저들이 많아 체감이 잘 안될수도 있으나, 롤은 벌써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게임으로[48] 오랜 시간 동안 대중적인 큰 인기를 누리면서 소위 '고인물'로 불리는 베테랑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를 인지한 개발사에서는 시기별로 많은 패치들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에 너무 익숙해져 지루함을 느끼거나 메타가 고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시도를 지속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개성있는 챔피언들을 계속 출시하였고 EU 스타일이 메타로 공인된 이래로 변칙적인 전략들도 다양하게 탄생시켰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챔피언 각각의 가치가 매우 크게 변동되면서 세부적인 면에서 다양한 인식의 전환과 변화를 거쳐왔다.
허나 이러한 과정과 함께 기용할 수 있는 챔피언의 폭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음에도, 지금까지도 바텀 라이너는 원거리 딜러들과 극소수의 비원딜들만이 기용되는 현황을 유지하고 있다. 요컨데 역사적으로 다양한 전략이 있어왔음에도, 후반 캐리 능력이 뛰어난 원거리 딜러(Marksman)들은 바텀 라이너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오랫동안 입증받으며 바텀 라인의 특성 중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공유하게 되었다.[49] 아울러 롤 유저들이 뛰어난 바텀 유저들을 역체원 혹은 세체원이라고[50] 부르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게 되었으며, 본 문단의 제목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4.3. 게임 내 영향력
전 프로가 말하는 원딜러들의 고통과 원딜러들이 가져야 하는 필수덕목[51]
바텀과 원딜은 티어가 낮아질수록, 소통하기 쉬운 팀원이 적을수록 영향력이 급락하는 라인이다.
너무나도 약한 게임 영향력과 망했을 때 지워지는 존재감, 듀오 라인의 특성상 흔히 일어나는 서포터와의 마찰 등 기피 요소가 많고 난이도도 높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52] 고로 신규 유입 유저들의 경우엔 큰 관심이 없는 이상 바텀 라인을 잘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MOBA 혹은 AOS 장르 분류 게임의 특성상 숙련자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텀 역시 이러한 비중에서 다른 라인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큰 편에 속한다. 일례로 프로게이머 뱅은 울프와의 2019년 초반 합동 방송에서 원딜을 대개 '고인(물) 라인'이라고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2명이 기용되는 바텀 라인의 특성상 서포터와 합을 맞춰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생판 모르는 사람과 한팀이 되는 특성상 듀오가 아닌 이상 혹은 듀오를 맞추더라도 나에게 완벽하게 맞는 서포터를 찾고 또 함께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역으로 서포터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플레이 시 서로가 함께 맞춰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서포터는 대개 효율 좋은 CC기, 혹은 장거리 포킹기, 그게 아니더라도 회복기 등을 갖추고 있어 게임의 초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기에 못하는 아군 바텀 라이너를 만나도 해당 유저가 킬 주워먹기라도 잘하거나 혹은 적절하게 킬각을 내주거나 최소한 죽지라도 않게 케어해줄 수 있다. 혹은 그것조차 안 되는 상황에서는 차라리 바텀을 버리고 로밍을 다니는 또 다른 선택지를 활용해 바텀 주변에 시야를 잡아주는 것을 전제 조건을 두면서 다른 라인을 지원하는 등 때에 따라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바텀은 게임이 후반까지 가는 상황이 나와야 활약 및 캐리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오고, 메타를 불문하고 정말 독보적인 수준으로 성장하지 않는 이상 그냥 상대 혹은 같은 팀의 다른 라이너들이 초반 및 후반 마지막 한타를 통해 승기를 잡아버리는 상황이 나온다면 바텀은 뒤에서 단순 딜만 넣어주거나 정말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리고 패치와 매번 변화하면서 바뀌는 메타에 지대한 영향을 받으면서 위용을 보이거나 그저 '''CS먹는 서포터, 타워 깨는 기계''', 혹은 그냥 좋게 말해서 중후반 게임을 위한 단순 보험으로 취급되기도 한다.[53]
일례로 프로게이머 퍽즈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바텀 라이너의 한계를 지적한 적이 있다.#
물론 메타의 흐름이나 다른 라인의 성장 격차로 인해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소수 예시에 불과하다. 즉 두 진영 간 유저들의 실력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결국 바텀 원딜 및 포지션을 막론하고 사용되는 원거리 딜러의 시간에 따른 아이템 구성과 성장 척도[55]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수 요인들과 여부[56] 에 따라서 팀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에 바텀 유저들의 실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한, 해설가들과 프로 선수들을 비롯한 롤 전문 관계자들은 각종 상황을 막론하고 타 포지션들이 다수의 교전에서 원딜들을 위한 판을 깔아주지 못하면 일부 특출난 강함을 선보이는 챔피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바텀 챔피언들은 대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언급한다.[57][58]"서포터는 원딜이 못하는 경우에는 바텀을 버리고 다른 라이너를 키우면 되고 원딜이 잘하는 경우에는 원딜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면서 키운다는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서포터의 실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원딜은 (아무리 잘 큰 상황에서도) 성장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며, 또한 서포터와 정글러가 무능하면[54]
내가 상대 원딜보다 아무리 잘해도 (팀 자체적인) 격차를 뛰어넘을 수 없다."
그 중 특히 원딜은 확실히 딜링 능력이 뛰어난 것만큼은 확실하지만 기본적으로 챔피언이 적어서 메타에 맞는 몇몇의 챔피언이 지배하는[59] 바텀 포지션의 특성상 전성기 커브가 다양한 원딜들이 오지 않기 때문에 그 메타에 맞는 타이밍에 전성기가 다가오는 원딜이거나, 아니면 그 메타에 확실히 적응해나갈 수 있는 챔피언이어야만 솔랭에서 뛰어난 캐리력을 선보일 수 있다. 그렇기에 몇 안 되는 OP급 원딜을 비롯한 챔피언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런 OP들 중에서도 파훼법이 없는 챔피언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군 혹은 적군에 의해 기습 이니시를 당해버려 초반 전성기를 누리지 못한다거나, 한타 포지션이 애매해지는 등의 일이 잦게 벌어진다. 따라서 바텀은 단독 캐리가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으며, 팀원 모두는 물론 본인 스스로가 게임에 잘 참여하면서 오더를 잘 들어주고, 적절한 순간에 한 번만이라도 제 역할을 다해줘야 한다.
이와 같이 앞선 바텀 원딜과 관련된 설명들에서 계속 언급되었지만 원딜, 비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는 EU 메타 스타일의 한정적인 범주 내에서 무조건적으로 성장하여 딜을 넣는 것 자체가 가장 요구되는 필수불가결의 중요 역할이고 성향상 여러가지 조건에서 다른 포지션 및 여러 역할군에 비해 분명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게임 내 초반뿐만 아니라 후반부 게임 양상까지도 팀 의존도가 매우 중요한 점은 변함이 없다.
또한 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가 후반에 강해져야 한다는 의미를 잘못 이해하거나 무시하는 유저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유저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성장을 통해 후반 다른 라이너들보다 '''"비교적 막강한 평타 지속 딜링을 낼 수 있다는 소리지 모든 챔피언을 상대로 소위 말해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무조건 무쌍을 찍으면서 전장을 휩쓸거나 다 패고 다닐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로 수호 천사, 유령 무희 등의 여러 생존템을 사거나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태생부터 몸이 약한 경우가 많아 각종 한타에서 상대 암살자나 브루저 혹은 카운터 수준의 방어 아이템을 장착한 탱커가 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를 전담하여 딜로스를 만들거나 아예 동귀어진만 해도 아군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60]
고로 바텀 라인은 해당 문단 서두에 링크되어 있는 영상의 주체인 땅우양, 그리고 바로 중간에 앞서 설명된 G2의 퍽즈와 같은 미드-바텀 출신 프로게이머[61] 조차도 인정했듯이 '주요 아이템이 나오거나 성장하더라도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고 제약이 많은 수동적인 역할의 포지션'이며, 못하는 서포터를 만나게 되는 경우에는 게임 시작 전부터 질 가능성을 염두하거나 분명한 약점을 가지고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피지컬과 내공이 받쳐준다면 아군들의 케어없이 초중후반을 비롯한 적절한 범위 내에서 활약할 수도 있겠지만,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아무리 OP라 불릴정도로 강력하거나 성능 좋은 바텀 챔피언을 픽하더라도 이 역시 상황에 따라서 갈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러 가지 한계점이 분명 존재하더라도, 개개인의 잘잘못과 실력 여부를 떠나서 롤은 PVP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팀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변수에 따라 급변하는 경우 역시 많다.
여기서 바텀이 팀원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을 바꿔 말하면 팀원들 역시 아군 바텀 라이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소리가 된다. 즉 초반 라인전부터 후반 게임까지 지속적으로 케어해주고, 구원, 지크의 융합, 기사의 맹세, 불타는 향로와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여 버프를 때에 따라 걸어주고, 레드와 같은 확실한 버프 오브젝트를 먹여 성장시키거나 부분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CC기를 이용한 이니시를 통해 중후반 한타 및 초중반 라인전에서 아무리 좋은 구도를 만들어줘도 결국 원딜, 비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 본인이 못하면 당연히 팀원들에게서도 욕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62]
추가적으로, 궁극기를 비롯한 스킬도 못 맞추고 삑사리만 내면서 마나만 낭비한 채 포킹 및 한타와 같은 중요 상황에서 큰 지장을 주기도 하는 이즈리얼, 진, 바루스, 애쉬, 무기 변환도 제대로 활용 못하는 징크스, 아펠리오스, 들어가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느닷없이 앞대쉬기를 쓰는 베인, 루시안 등 자기가 픽한 챔피언조차[63] 제대로 못 다루는 모습을 보여 그저 옆에서 지켜보는 팀원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바텀은 쉽지 않은 어려운 라인이며 주로 사용되는 원딜, 비원딜을 비롯한 각 챔피언 하나하나가 조작이 거의 사실상 극악에 가까운 숙련도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로 롤의 다른 어떠한 포지션보다도 더욱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와 딜링을 위한 포지셔닝, 전체적인 게임의 판을 볼 줄 아는 능력 역시도 매우 필요하다는 점이다. 즉 바텀이 팀원에게 거는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바텀 라이너 역시 요구만이 아닌 그에 맞먹는 수준의 피지컬과 캐리력 거기에 챔피언 숙련도까지 다방면적인 부분에서 고루고루 필요한 덕목이 매우 많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고로 해야 할 것이 무조건적으로 정해져 있는 자유도가 매우 떨어지는 플레이 스타일과 팀원 의존도가 심한 역할군의 특성상 유저들끼리도 호불호가 분명 갈릴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며. 이로 인해 바텀 라인이 걸리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닷지하는 유저들이 있는가 하면, 피지컬과 캐리에 자신 있고 특유의 섬세한 컨트롤과 미드 못지않은 스킬 타격감 및 특유의 평타 액션 쾌감과 중후반까지 성장하여 아이템이 쌓이는 경우 드러나는 팀 내 최고 수준의 존재감 같은 여러 매력을 느끼고 대부분의 원딜 챔피언과 비원딜 영역에까지 크나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바텀 유저들도 있다.
5. 준비 전략
5.1. 룬
상술하였듯 바텀이 해야될 역할이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챔피언이 다르다고 해도 선택하는 룬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64] 고로 해당 문단에서는 바텀 유저들이 자주 채택하는 룬들과 그 이유를 서술하고자 한다. 다만 각 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타 문서들에 이미 있기 때문에 중복을 방지하고 타 문서와의 차이를 두기 위해 핵심 룬은 언급하지 않고 하위 룬들과 보조 룬으로 사용되는 룬들만 서술했다.
더불어 각 룬들의 상세 설명과 타 라이너들이 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용은 해당 목록에서 제외하며 오로지 '바텀 라이너들이 왜 이 룬을 드는지에 대한 설명'만 서술되어 있다. 요컨대 더 자세한 사항은 리그 오브 레전드/룬과 각 챔피언들의 개별 문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정밀 빌드는 바텀 라이너들에게 필요로 하는 지속 딜링에 유용한 룬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요 룬뿐만 아니라 보조 룬으로도 자주 들어가는 빌드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다.
정밀 2티어 룬은 사실 바텀 라이너들에게 있어서 도움이 안되는 룬이 없기 때문에 상황과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래의 서술은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 과다치유
피바라기 없이도 과치유 시 보호막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에 용이하다. 다만 이외에 별다른 효과는 없는 룬이라 원딜들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암살자와 브루저들에게 물렸을 시 생존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룬이기도 하다. 허나 실력이 높아지는 고티어 유저들 간의 싸움일수록 본인들이 불리한 싸움을 잘 안 해주는 상황이 많아 교전 시에만 이득을 보는 다른 룬들과 달리 대치 중일 때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어 천상계 유저들이나 대회에서 선수들이 자주 채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승전보
처치 관여 시 제공하는 체력 회복 효과와 소소한 추가 골드로 여러 방면에서 무난한 룬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바텀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룬이기도 하다. 다만 효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룬이 빛을 발할 때는 처치 관여일 때만이라 킬이 자주 나지 않는 판에서는 별로 큰 이득을 못 볼 때가 많다. 또한 체력 회복 효과로 극적으로 생존하고 딜링을 지속해서 게임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원거리 딜러들의 체력통이 워낙 적기도 해서 바텀 라이너들이 점화에 걸린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 침착
이즈리얼, 루시안, 사미라 등 마나 부족이 심한 스킬형 원거리 딜러가 주로 사용한다. 적에게 평타만 맞춰도 마나를 쏠쏠하게 채워주는데다가, 처치시 최대 마나의 15%나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스킬 사용시 부담이 훨씬 나아진다.
3티어 전설 룬은 다음과 같다.
- 전설: 민첩함
몰락한 왕의 검, 피바라기 등 생명력 흡수 아이템을 1코어로 올리는 원거리 딜러가 주로 선택한다. 원거리 딜러에게 공격 속도 증가는 매우 중요한 선택지이므로 서포터에게 체력 회복 수단이 있다면 피흡템을 빠르게 올리지 않는 원딜러라도 이게 나을 수 있다.
- 전설: 강인함
일반적인 원거리 딜러는 절대 가지 않는다. 대신 카시오페아 등 AP 메이지이면서도 정복자를 드는 비원딜들은 공격 속도나 생명력 흡수를 아예 써먹을 일이 없을테니 이걸 든다.
- 전설: 핏빛 길
정수 약탈자, 무한의 대검 등 치명타 아이템을 1코어로 올리는 원거리 딜러가 주로 선택한다. 밸런스상 기본 제공치도 없고 최대 스택도 다른 룬들이 10인 것과 달리 20이라 초반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나 그래도 템트리가 꼬이지 않게 하면서 생명력 흡수치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자주 선택되는 룬이다.
마지막 4티어 룬에서는 다음과 같은 룬들이 자주 쓰인다.
- 최후의 일격
체력이 낮은 적들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룬이다. 때문에 보편적인 상황에서 원딜들에게 잘 어울리는 룬이라 별 일이 없으면 가장 많이 채용되는 룬이다.
- 체력차 극복
탱커들을 상대하기 위한 룬으로, 적 조합이 클레드나 문도박사, 오른과 같은 체력이 빵빵한 챔피언들이 많을 때 고려해볼 만한 룬이다. 특히 케이틀린이나 루시안, 징크스와 같이 별도의 탱커 처리관련 스킬이 없는 원딜들은 해당 상황에서 이 룬을 들고 대미지를 넣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박히는 대미지가 크게 차이가 나므로 이들이 탱커를 처리할 때 이 룬을 자주 채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반 라인전에서 도움을 얻고자 보조 룬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 빌드로, 그 중 체력 회복과 관련된 룬들이 가장 인기있다. 메인 빌드로 채택했을 경우, 빠른 공속이나 강력한 한방을 기대하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피의 맛
상대 챔피언 공격 시 체력 회복을 해주는 룬으로, 원딜들이 보조 룬으로 지배 빌드를 들었을 경우 이 룬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생명력 흡수가 아닌 단순 체력 회복 효과이고, 대기 시간도 존재하기 때문에 중후반보다는 초반 라인전에 더 도움이 되는 룬이다. 비원딜 중에서 야스오가 자주 채용하는 룬이며, 원딜 중에서는 베인과 칼리스타가 자주 채택했다.
- 사냥의 증표
바텀 라이너가 보조 룬으로 들기에는 다른 좋은 룬들이 많아 잘 선택되지는 않는 룬이다. 그보다는 주요 룬을 지배 빌드로 선택했을 때 처치 관여시 적응형 능력치를 얻고자 드는 룬이다.
- 굶주린 사냥꾼
이전에는 스킬 피해에 비례하여 체력 회복을 제공하는 룬이였기 때문에 평타 기반 공격을 하는 대부분의 원딜들에게는 부적합한 룬이었다.[65] 그러다 2021 프리시즌 개편 이후 모든 피해 흡혈로 개편되면서 전설: 핏빛 길보다 체력 회복에서 유용하다는 연구가 발견되면서 피의 맛과 함께 원딜들에게 자주 채택받고 있다.
- 궁극의 사냥꾼
생존보다는 중후반 한타를 생각하고 선택하는 룬으로, 사냥의 증표와 마찬가지로 원딜들이 이를 보조 룬으로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타 때 빠른 진입을 위해 궁극기 쿨타임을 줄이려고 쓰는 카이사나 궁극기로 서포터를 보호하거나 상대 진영으로 진입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칼리스타가 이니시가 중요한 상황이라 가끔 드는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수준이다.
과거에는 상성이 불리하거나 라인전이 약한 원딜들이 뼈 방패와 과잉성장을 이용하여 최대한 버티는 식으로 운영할 때 채택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 사장됨에 따라 현재 결의 빌드는 원딜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룬이며, 비원딜들도 지배 빌드나 마법 빌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텀에서 원딜들보다 서포터들이 더 자주 기용하는 빌드이다.
초반 라인전보다는 생존과 중후반 교전에서 도움이 되는 룬들이 많아 현 시점에서 바텀 라이너들이 보조 룬으로 가장 많이 채용하는 빌드이다. 또한 라인 유지력과 견제에 도움이 되는 룬들도 있어 포킹형 플레이를 하고자 할때 주요 룬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 마나순환 팔찌
초반에는 마나통만 늘어나고 별다른 효과가 없는 룬이지만 완성 시 잃은 마나에 비례하여 소량의 마나를 회복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로 인해 마나무네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아[66] 이즈리얼이 자주 채택하는 룬이다. 다만 다른 원딜들의 경우에는 초반에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룬보다는 침착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 빛의 망토
2020 시즌에 개편되면서 바텀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는 룬들 중 하나이다. 소환사 주문 사용 시 쿨타임에 비례하여 유체화에 가까운 이동 속도를 주기 때문에 포지션이 중요한 뚜벅이 원딜들이 제일 많이 선호하며, 이동기가 있더라도 이속 증가 효과로 인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기에 최근에는 이동기가 있는 원딜들도 많이 들고 있다.
- 깨달음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중요한 챔피언들이 쓰는 룬으로, 대부분의 원딜들은 직접적인 효과를 보기 힘들어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Q)을 평타처럼 밥먹듯이 써야 하기 때문에 쿨감이 매우 중요해서 자주 채용한다.
- 절대 집중
사거리가 길어 일방적으로 딜교를 걸 수 있거나, 강력한 맞딜 능력을 지니고 있어 이를 극대화시키고자 할 때 채용하는 룬이다. 다만 체력 유지가 힘든 상황에서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성장 격차로 스노우볼링을 굴리고자 할 때가 아니면 애매한 경우도 있다.
- 폭풍의 결집
중후반 교전 시 원딜들의 화력을 보태주는 룬으로 초반에는 존재감이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화력을 제공하는 룬이다. 2019 시즌에는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보다 라인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영감 빌드에 밀려 사용 빈도가 떨어졌으나, 2020 시즌에서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다시 늘어나면서 빛의 망토와 함께 선택되는 빈도가 증가했다.
지배 빌드와 유사하게 초반 라인전에서 도움을 받고자 보조 룬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 빌드이다. 다만 해당 빌드가 유틸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룬들이 있는지라 이러한 이유가 꼭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마법의 신발
영감에서 원딜들이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룬 1.
비록 초반 상점에서 신발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는 확연한 단점이 있지만, 일부 시간 완료 이후 공짜 신발로 코어템이 중요한 원딜들에게 골드를 아껴 코어템을 빨리 뽑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2019 시즌에는 주로 자주 채용되었던 룬이다.
비록 초반 상점에서 신발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는 확연한 단점이 있지만, 일부 시간 완료 이후 공짜 신발로 코어템이 중요한 원딜들에게 골드를 아껴 코어템을 빨리 뽑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2019 시즌에는 주로 자주 채용되었던 룬이다.
- 비스킷 배달
영감에서 원딜들이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룬 2.
잃은 체력과 마나를 회복해주는 비스킷을 일정 주기로 초반에 제공하는 룬이다. 상술했듯 체력 회복 효과도 있긴 하나 체력 물약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라 그보다는 마나 회복 효과로 라인 유지력을 채우는 데 더 유용하다. 또한 비스킷을 먹지 않고 팔아도 마나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이를 이용해 골드 이득을 볼 수도 있어 2019 시즌 인기 보조 룬 중 하나였다.
잃은 체력과 마나를 회복해주는 비스킷을 일정 주기로 초반에 제공하는 룬이다. 상술했듯 체력 회복 효과도 있긴 하나 체력 물약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라 그보다는 마나 회복 효과로 라인 유지력을 채우는 데 더 유용하다. 또한 비스킷을 먹지 않고 팔아도 마나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이를 이용해 골드 이득을 볼 수도 있어 2019 시즌 인기 보조 룬 중 하나였다.
- 쾌속 접근
통상적인 원딜들은 둔화 효과가 별로 없어 이득을 보지 못해 잘 사용하지 않는 룬이다. 다만 자체 스킬셋에서 둔화 효과를 가진 스킬들이 주력인 애쉬와 사거리(600)가 길고 패시브 스택을 쌓기 위해 빙결 강화를 사용하는 세나가 이속 증가를 이용하여 딜교환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빛의 망토 대용으로 자주 채택하는 룬이다.
5.2. 소환사 주문[67]
- 회복(Heal) : 이속 증가와 체력 회복을 즉시 가능하게 해주는 스펠 특성상 예나 지금이나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정도로 생존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원딜에게 매우 잘 맞는다. 그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닌 한 바텀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는 소환사 주문 중 하나이다.
- 순간이동(Teleport) : 이즈리얼 같은 챔피언을 필두로 생존 수단은 이미 있거나, 혹은 대회에서와 같이 협력이 가능한 게임에서 라인전 운영과 한타 합류를 비롯한 각종 운영 이득을 보고자 할 경우에 자주 쓰이는 스펠이다.
- 정화(Cleanse) : 고정, 에어본, 제압을 제외한 각종 하드 CC기만 풀어도 생존이 가능할 것 같을 때 드는 스펠로 중간에 수은 장식띠를 사지 않고도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시기별 타 스펠의 너프와 유동성에 따라 각광받는 소환사 주문 중 하나이다. 서포터가 주로 드는 탈진/점화를 모두 풀 수 있으며, 경쟁 관계에 있는 회복보다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
- 방어막(Barrier) : 잠시 동안 입는 대미지를 상쇄시켜 주는 스펠이라 상대 진영에 누커가 있고 본인의 생존이 중요한 경우에 많이 선택받는 스펠이다. 점화에 걸리면 치유량이 깎이는 회복과는 달리 항상 일정량의 피해를 막아줄 수 있긴 하나 지속시간이 2초밖에 되지 않아 타이밍을 놓치면 손해가 크다.
- 탈진(Exhaust) : 사실 위에서 언급된 다른 소환사 주문들과는 달리, 바텀 딜러가 주력으로 쓰기는 애매한 스펠이다. 생존에 도움이 된다기에 피해량 감소는 너무 간접적인 효과이고, 둔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상대가 점멸을 쓰면 그만이기 때문. 그래서 필요하다면 서포터가 들지 바텀 라이너가 드는 소환사 주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었다. 다만 비원딜 중 야스오는 라인전의 이점을 살리고자 바텀으로 가면 탈진을 드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킨드레드도 원딜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거의 탈진을 선택한다. 아니면 암살자들이 너무 많을 경우에 들기도 있는데, 이는 이들의 폭딜을 어떻게든 상쇄시키고 생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5.3. 조작 옵션
기본 공격을 많이 하는 원딜 챔피언의 가장 기본적인 팁으로, 마우스 우클릭 말고 A키 + 좌클릭으로 기본 공격을 하는 게 있다. 우클릭은 실수로 땅을 찍기라도 하면 자기 발로 적에게 걸어가는 상황이 나오지만 좌클릭은 자신 또는 커서에[69] 가장 가까운 적부터 공격하기 때문에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다. 또한 미니언은 무시하고 챔피언만 공격하게 만드는 단축키도 있으니 참고하자.
6. 아이템
6.1. 초반 아이템
- 도란의 검
체력과 약간의 공격력, 그리고 모든 피해 흡혈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원딜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때문에 통계상으로도 원딜들에게 초반 아이템으로 가장 많은 선택률을 보인다. 가성비도 꽤 좋아서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 아이템을 추가로 구매하여 라인전을 진행하는 것도 골드 손해가 좀 있긴 하나 효율적인 면에서는 종종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기도 한다.[70]
- 도란의 방패
추가 피해가 있으나 미니언에게만 들어가고 깡스펙은 체력 하나뿐이라 라인전 못하는 쫄보나 드는 아이템이라고 조롱받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상대가 원거리 서포터이고 아군 서포터가 근접 챔피언인 경우, 대치 중일 때 적군의 견제로 인한 피해를 많이 상쇄해주는 효과 때문에 도란의 검보다 훨씬 유용한 경우가 많다.
- 도란의 반지
AD 챔피언이 많은 원거리 딜러들에게는 부적합한 아이템. 간혹 아예 전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71] 때에 따라 비원딜로 등장하기도 하는 카시오페아, 직스, 신드라와 같은 대개 AP 마법사 챔피언인 경우에 가장 높은 선택률을 보이는 아이템이다.
- 부패 물약
비원딜 AP 챔피언들과[72] 방관 바루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볼 일이 없는 아이템에 가깝다. 참고로 부패 물약이 없던 과거에도 수정 플라스크와 같은 물약 아이템을 채택했던 전례가 간혹 소수 존재했지만 이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기존 도란 시리즈에 비해서 그다지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 체력 물약
게임 시작 직후에 도란 시리즈와 함께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외에는 교전 초반 귀환 시 약간의 돈이 남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 충전형 물약
라인전 진행 중 초반 귀환 시에 고정선택 아이템들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원딜들의 코어템들은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라 체력 물약을 귀환 때마다 사면 골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예 해당 아이템을 구매하고 코어템을 빨리 올리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 수확의 낫
초반 라인전이 말려서 상대와 골드 격차를 줄여야 하거나 기본 아이템을 사기에는 돈이 애매할 때 선택하는 아이템으로, 개편 이후에는 선택률이 낮아진 아이템이 되었다.[73] 높은 참고로 전리품 계열 골드템으로 먹는 미니언은 스택에 해당되지 않으니 빠르게 퀘스트를 완료하고 싶으면 미리 서포터와 협의하는 것이 좋다.
- 속도의 신발
상술했듯 과거에는 여러 챔피언이 들었으나, 현재는 유의미한 통계를 보이는 챔피언이 없다.[74] 이동 속도 증가로 카이팅과 적의 스킬 회피에 큰 도움을 준다. 다만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거의 현재는 맞딜과 생존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대부분 외면받는 추세.
- 여신의 눈물
스킬 활용으로 라인전 압박을 하거나 마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아이템으로 시작 아이템 중에서는 가장 높은 마나량을 제공한다. 다만 마나 관련 스펙만 제공하고 상위 아이템들 역시 치명타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개편 이후에도 해당 아이템을 선택하는 챔피언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6.2. 주요 빌드
====# 초창기 ~ 2020 시즌 #====
- AS 빌드[75]
구인수의 격노검을 주축으로 공격 속도를 높이면서[76] 빠르게 평타를 넣는 빌드이다. 당시 이 빌드를 선택했을 경우, 한타에서 프리딜 상황이 나오는 순간 폭딜급으로 지속 딜링이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바루스(공속 빌드), 베인, 카이사, 코그모가 해당 빌드의 단골 고객이며,[77] 아이템 자체가 주문력, 공격력이 모두 붙어있던 아이템이다보니 두 능력치를 모두 활용 가능한 챔피언들이 해당 빌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78]
- 온힛 빌드[79]
몰락한 왕의 검을 1코어로 선택하여 생명력 흡수와 공격 속도, 탱커 처리 능력, 사용 효과로 둔화까지 챙김으로써, 타 원딜 대비 강한 초중반 교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거나[80] 초중반의 약한 구간을 보완하여 후반 왕귀형 챔피언들이 성공적으로 존재감을 가지도록 도와주는[81] 빌드이다. 몰락한 왕의 검 자체가 기본 스펙이 낮은 대신 뛰어난 온힛 효과와 유용한 사용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온힛 효과들을 더하면 교전에서 더 많은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몰락한 왕의 검을 1코어로 선택한 이후에는 공격 속도 아이템이나 치명타 아이템들을 뒤이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온힛 빌드는 대개 단독으로 쓰지 않고 치명타 빌드나 AS 빌드와 같이 사용되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82]
- 치명타 빌드
딜링이 대부분 평타로 이루어진 원딜 챔피언의 경우에는[83] 때에 따라서 무한의 대검[84] 이나 폭풍갈퀴[85] , 평타와 더불어 스킬의 활용도가 높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도 중요한 경우에는[86] 정수 약탈자[87] 를 1코어 아이템으로 선택한 뒤, 이후로도 여러 다른 치명타 아이템들을 올리면서 공격력 수치와 여러 능력치의 시너지를 내면서 치명타 확률을 높은 수준(최소 50%~최대 100%)까지 끌어올려 게임 중후반까지 별 문제 없이 성장할 경우 상상 이상의 평타 대미지를 통해 한타 전투에서 지속 딜링과 승리 기대치를 높이는 빌드이다.
- 흡혈 빌드
- 주문 검 빌드[90]
- 방관 빌드[94]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95] 이나 칠흑의 양날 도끼[96] 를 이용한 빌드이다. 드레이븐, 미스 포츈(방관 빌드), 바루스(포킹 빌드), 세나, 진(방관 빌드)이 자주 선택하는 빌드로, 타 포지션을 포함하는 경우 그레이브즈(방관 빌드)도 포함할 수 있다.[97]
- 마나 기반 빌드
마나무네와 무라마나를 핵심 아이템으로 선택하여 이후 다른 마나 기반 아이템들과 연계하여 압도적인 마나량을 확보하고, 그에 비례하여 얻은 추가 공격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마나 유지로 스킬을 지속적인 사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빌드로 앞서 언급된 주문 검 빌드와 병행하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무라마나와 주문 검 아이템들까지 다 완성시킨다면 적군의 몸이 약한 챔피언을 끔살시킬 정도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도 있는 빌드이기도 하다. 마나 수급에 꽤 용이한 빌드이다 보니 방관 빌드를 선택하는 원딜들이 상황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빌드이다. 그러나 실제 통계상 해당 빌드를 주요 빌드로 선택한 경우는 소수에 불과한데, 그 중 이즈리얼은 이 빌드의 대표격에 가까울 정도로 꾸준하게 선택해온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해당 빌드의 또 다른 단골 고객인 카이사는 이즈리얼과는 달리 마나량의 확총보다는 빠른 스킬 진화와 가성비에 의미를 두고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외에 해당 아이템을 채택하는 원딜로는 드레이븐, 루시안, 세나, 바루스, 미스 포츈 등이 있다.[98]
다만 챔피언의 아이템 빌드가 정해져 있어도 한 빌드 내에서 여러 가지 요인들에[99] 따라 선택하는 아이템이 달라질 수 있다.[100] 그리고 아예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 빌드가 여러가지인 챔피언들도 존재하는데, 이는 스킬 구성에 붙은 제약과 아이템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가효과와 관련이 깊다.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미스 포츈 역시 기존에 가장 많이 선호되어왔던 방관 빌드[107] 에서 각종 다른 룬 및 상황별 아이템을 통한 빌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자 온힛 빌드[108] 가 발견되었고 끝내 치명타 빌드[109] 라는 기존에 거의 사용되지 않던 거의 사실상 '극'초창기에만 사용되던 아이템 선택지[110]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모든 시간대에서 캐리력을 막대하게 끌어올리면서 그간 평가되어오던 일부 고정관념들을 모두 깨뜨렸다.
- 원딜 중에서 가장 많은 아이템 빌드 선택지를 가진 챔피언을 뽑자면 바루스를 그 대표로 뽑을 수 있다. 특히 바루스는 온힛을 기반으로 한 AS 빌드[111] 뿐만 아니라 온힛 + 치명타 빌드[112] 도 갈 수 있다. 또한 컨셉과 메타 변화에 따라서 포킹 플레이를 위한 방관 빌드[113] 를 갈 수도 있고, 심지어 많은 선택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아군 진영 내 대미지 밸런스를 맞추고자 AP DPS 빌드[114] 를 채택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 세나는 기존 원딜들이 잘 쓰지 않는 아이템들을 선택할 수도 있고 룬 선택에도 자유도가 매우 높아 상황에 따라 취향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115] 또한 패시브를 이용해 특색있는 성장이 가능하고[116] 카이팅 여부가 중요한 원거리 딜러 챔피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지원 능력도 매우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단순 원딜만이 아닌 다양한 범위에서 원거리 서포터로도 기용되는 등[117] 전략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앞서 말한 이들과 정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칼리스타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전투 태세(P)와 뽑아 찢기(E)를 활용한 특유의 평타 메커니즘 때문에 공격 속도와 생명력 흡수치를 높이는 아이템을 선호한다. 그래서 몰락한 왕의 검 + 루난의 허리케인은 거의 고정적으로 선택하며, 이후에도 무한의 대검이나 정수 약탈자와 같은 일반적인 원딜들이 선호하는 치명타 계열 아이템들보다 피바라기나 맬모셔스의 아귀, 헤르메스의 시미터, 수호천사와 같은 생존력을 향상시켜주는 아이템을 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때에 따라서 구인수의 격노검을 올려 아이템에서 비롯되는 효과를 이용해 평타 대미지 및 표식 스텍을 증폭시키는 경우도 간혹 존재하며, 치명타 아이템을 추가로 올리게 될 시에는 무한의 대검과 같은 깡공격력 아이템보단 공격 속도와 생존력을 동시에 올려주는 아이템인 유령 무희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6.2.1. 2021 시즌
아이템 개편 이후 소수의 챔피언들을 제외하면 '''신화 아이템'''을 1코어로 올리는 빌드들이 주류로 정착되었다. 아울러 바텀 딜러들 대부분이 '''치명타 계열'''과 '''방관 빌드'''를 선호하는 추세가 되면서 그 이외의 빌드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다 사장되었다.
- 치명타 계열
- 치명타 빌드
자신의 DPS를 극대화하려면 크라켄 학살자, 이동기를 통한 변수 창출을 원하면 돌풍을 1코어로 선택하고 이후에도 치명타 계열 아이템들을 구매하여 중후반 DPS를 높이는 빌드로 개편되었다. 빌드 특성상 DPS 기대치가 높아 다수의 원딜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빌드이며, 무난하게 성장했을 경우 코어 아이템의 여부에 따라 중후반 교전에서 엄청난 딜을 뿜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흡혈 빌드
불멸의 철갑궁을 1코어로 하여 교전에서 상대에게 공격을 받아도 흡혈을 통해 더 오래 생존하도록 도움을 주는 빌드이다. 교전시 치명타 빌드보다 생존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철갑궁 자체의 공격력이 위의 두 아이템들보다 낮아서 DPS 기대치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보통 교전 사거리가 짧고 인파이팅을 해야하는 원거리 딜러들에게 적합한 빌드이며 적진으로 진입하여 궁극기와 여러 스킬을 쏟아넣어야 하는 사미라와 상대의 공격을 버티면서 평타를 우겨넣어야 하는 칼리스타의 주된 빌드이다.
- 주문 검 빌드
본래는 신성한 파괴자를 구매하고 마나 기반 빌드와 혼용하여 스킬 콤보 데미지를 올리는 빌드였으나, 개편 이후 메타의 변화로 정수 약탈자를 선택하여 마나 부족을 해결하고 스킬 가속을 활용하는 치명타 빌드가 되었다.[118] 현재 드레이븐, 루시안, 시비르(치명타 빌드), 이즈리얼, 자야가 주로 선택하는 빌드로, 보통 다른 빌드를 위한 아이템을 먼저 올린 뒤 2코어 타이밍부터 선택하는 빌드이다. 다만 현재 정수 약탈자의 아이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아예 1코어부터 이 빌드로 시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
- 방관 빌드
보통 드락사르의 황혼검, 월식을 1코어로 선택함에 따라 치명타 빌드와는 반대로 주력 스킬을 이용한 강력한 한방딜을 원할때 올리는 빌드이다. 개편 당시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의 기본 효과가 워낙 좋다 보니 한때는 해당 빌드를 채택한 원딜들이 대거 주류로 떡상했던 적도 존재하였고, 현재까지도 상황별 조건과 챔피언의 등장에 따라 사장당하는 일없이 그 명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 마나 기반 빌드
개편 이후로 마나무네 → 무라마나를 선택하는 것은 동일하나 컨셉의 변화로 인해 스킬 기반 원거리 딜러들의 마나 부족을 해결해주는 빌드로써의 의미만을 가지게 되었다. 때문에 가성비와 중후반 콤보 데미지를 주목하여 선택했던 이전 시즌과는 달리, 현재는 마나량 확충과 스킬 가속이라는 성능 이점을 주력으로 삼는 빌드로 변해버렸지만, 방관 빌드와 자주 혼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7. 게임 내 전술
7.1. 와드 설치
아무리 시야 작업이 서포터의 기본 덕목이라 하더라도, 현재 게임 내 밸런스상 서포터 혼자만으로 정보가 필요한 장소의 시야를 전부 잡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더군다나 바텀은 2명이 가는 라인이라 갱킹을 당하거나 CC기를 맞아 둘 중 누구 하나라도 적에게 죽는 순간 바텀 라이너는 성장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이 따르게 된다. 그렇다고 서폿처럼 템창을 무조건 한 칸씩 비우고 제어 와드 2개씩 사고 다니라는 말은 아니지만, 본인이 상황에 필요한 아이템을 사고 이후 제어와드를 살 충분한 여유가 생기면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어도 나쁠 것이 전혀 없다.
이는 상대 바텀 듀오의 와드를 제어 와드를 통해 제거해서 운영상 이득을 볼 수 있는데다가 경험치까지도 알뜰하게 챙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어 와드는 투명 와드 장신구와는 다르게 지속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평타로만 제거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라인 주도권을 잡았을 경우에 고정적으로 시야가 필요한 곳에 설치해두면, 상대편이 이를 지워버리지 않는 이상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의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팀적인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나 트위치, 파이크, 이블린이나 카직스와 같은 은신 기술을 가진 챔피언이나 자크와 같이 멀리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교전을 유도하는 챔피언이 상대 진영에 있으면 제어 와드는 당신의 생존에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추가적으로, 제어 와드를 통해 경험치 이득만이 아니라 소소한 골드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복수의 아군이 근처에 있을 때, 누군가가 제어 와드로 상대의 투명 와드의 위치를 밝혀줬으면 그 투명 와드의 막타를 제어 와드를 설치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처리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119] 이렇게 하면 제어 와드를 설치한 사람과 막타를 친 사람 모두가 골드를 얻을 수 있다.[120] 바텀 라이너의 경우 웬만한 상황에서 서포터가 곁에 있으니 너무 멀리 있는 상황이 아니면 매번 맵리딩을 통해 이 정보를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7.2. 라인 관리
'''시야가 확보되면 밀고, 불안하면 당긴다.''' 물론 시야가 확보됐다고 무작정 라인을 밀었다가 갱에 당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이러한 상황을 불안하면서 무작정 라인을 뒤로 당기면 다인 타워 다이브를 당하는 경우도 나타나니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플레이하자.
봇이 터져버리면 솔로 라인전에서의 리스크와 리턴이 2배다. 그렇기에 다른 라인보다 훨씬 더 정석적으로, 유리할 때는 이득을 극대화하고, 불리할 때는 최소화시켜야 한다. 즉, 둘이 서는 라인인 만큼 합동하지 않은 쪽의 바텀 듀오는 당연히 합동한 쪽에 비해 라인 관리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애초에 라인 관리는 직접 먹는 원딜의 몫이니 '서포터가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요구하자. 특히 서포터가 'CS는 아예 손도 대지 않는다'거나 '무조건 먹기 좋게 때려줘야 한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이 요청해서 합을 맞춰야 한다.
7.3. 서포터와의 협동
- 적어도 서포터와는 조합을 맞추어라.
바텀 라이너는 반드시 픽밴에서 서포터와의 조합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다른 포지션도 해당되는 사항이긴 하지만, 바텀은 초반 대부분의 싸움이 2대2 형식으로 진행되고, 중반부터는 아예 다대다 형식의 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바텀 라이너와 서포터 각자의 약점을 서로 보완해줄 수도 있고, 컨셉을 맞추어 보다 라인전을 편하게 이어나가게 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절대적인 정답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바텀 라인에서의 고려사항은 자신이 몇 번째 순서의 픽이며 서폿보다 먼저냐 나중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즉,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바텀 딜러는 요령껏 알맞은 챔피언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이 포지션이 처음인 사람은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121]
따라서, 구체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예시를 들면 이 문단을 이해하기가 쉽기에 아래에 그에 대한 내용을 적어 놓았다.
- 가령, 자신이 바텀 포지션이 걸렸는데 1픽이라서 아군의 조합 상대방의 조합 모두를 파악하기 힘들고 아군의 특정 챔피언 선픽 요청이 따로 없다면, 서포터를 크게 가리지 않고 혼자 있을 때에도 어느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라인전도 준수한 루시안이나 미스 포츈을 고르면 된다.[122]
- 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와 같은 그랩류 서포터나 라칸처럼 상대에게 위협적인 CC기를 넣는 것이 가능한 서포터일 경우에는 카이사나 자야 같이 궁극기를 비롯한 여러 스킬 연계를 함께 도모할 수 있고 후반 캐리력도 좋은 난전형 원딜들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특히 그랩류 서포터 챔피언 중에서도 랜턴을 이용해 아군을 살릴 수도 있고 정글러를 이용한 갱킹 호응이 더 용이하고 그 성공률도 높은 쓰레쉬의 경우에는 징크스, 카시오페아[123] 같이 바텀 듀오로 서로 호흡을 맞추기 좋은 챔피언을 선택하면 좋다.
- 탐 켄치, 마오카이, 세트와 같이 기본 스펙이 우수하면서 전반적인 교전 능력이 좋은 서포터는 사거리가 길고 함께 체력 관리도 해줄 수 있는 서포팅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때에 따라 아이템 선택폭 역시 유동적인 세나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 레오나, 알리스타처럼 공격적이면서 뒤가 없는 돌진형 탱커 서포터가 아군인 경우에는 이와 더불어 CC기 연계가 가능한 진이나 이에 맞호응을 해줄 수 있으며 아군 서포터가 잘못 물렸을 때 운명의 부름(R)을 이용해 어그로를 한 번 빼줄 수 있는 칼리스타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 브라움이나 타릭과 같이 다소 수동적이지만 아군을 확실하게 케어해줄 수 있는 수비형 탱커 서포터가 있다면,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지녔으며 둔화와 궁극기를 이용한 다양한 변수 창출로 서포터와 막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애쉬,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드레이븐이나 다재다능하고 중후반 캐리력이 좋은 아펠리오스를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해당 챔피언들은 약한 초중반 구간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베인, 코그모, 트위치와 같은 후반 왕귀형 원딜들 역시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모르가나, 럭스, 자이라와 같이 아군 케어와 CC기 연계가 모두 가능한 서포터면 초반 견제력이 우수하고 공성전에 능한 케이틀린을 생각해볼만 하며, 카르마나 잔나, 바드와 같이 원거리 견제가 강력하며 로밍과 교전 능력도 좋은 유틸형 서포터들이 나왔을 경우에는 최상급의 이동기를 지녔으면서 대치전에 능한 이즈리얼, 혹은 다재다능하면서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아이템의 선택이 가능한 바루스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비록 해당 예시들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이처럼 아군 서포터와의 조합과 내가 조작할 바텀 챔피언을 맞춰서 고르게 되면 초반 라인전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내가 게임을 유리하게 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비교적 쉬워지며, 이를 통해 게임에서 승리할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 뭐든 함께 해야 전투가 쉬워진다
웬만하면 서로 따로 놀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붙어보기 직전까지 어떠한 챔피언 상성과 스펠 특성에서 유리하더라도, 이후 각 구간 및 상황별 변수에 따라서 그 구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일단 바텀 라이너와 서포터가 서로 합동하지 않으면 뭐든 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서포터를 이끌든, 서포터에게 발을 맞추든 하나만 해야 한다.[124] 애매하게 했다가는 둘이 같이 망한다. 특히 2렙 싸움은 스킬이 2개에서 4개로 확 벌어지는 타이밍이고, 6렙 싸움은 궁극기의 유무에 따라서 교전 난이도가 달라지는 타이밍인 만큼 둘이 제대로 합심해서 경험치를 적절히 먹어 상대 바텀 듀오와의 레벨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시야 싸움을 할 때도 무작정 서포터에게만 시야를 맡겨 놓는 것이 아니라, 바텀 딜러도 같이 움직여서 함께 작업을 해야 안정적이고 확실한 시야를 잡아둘 수가 있다. 만약 라인이 애매해서 그게 힘들다면 적어도 문제가 생겼을 때 서포터를 도와줄 수 있는 위치에라도 있어야 한다. 허나 그런 최소한의 행동도 안하고, 서포터 혼자 시야 작업하라고 보내놓고서는 만약 서포터가 물려죽었을 때 남 탓만 일삼는 바텀 유저는 게임 이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서포터를 이끌든, 서포터에게 발을 맞추든 하나만 해야 한다.[124] 애매하게 했다가는 둘이 같이 망한다. 특히 2렙 싸움은 스킬이 2개에서 4개로 확 벌어지는 타이밍이고, 6렙 싸움은 궁극기의 유무에 따라서 교전 난이도가 달라지는 타이밍인 만큼 둘이 제대로 합심해서 경험치를 적절히 먹어 상대 바텀 듀오와의 레벨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시야 싸움을 할 때도 무작정 서포터에게만 시야를 맡겨 놓는 것이 아니라, 바텀 딜러도 같이 움직여서 함께 작업을 해야 안정적이고 확실한 시야를 잡아둘 수가 있다. 만약 라인이 애매해서 그게 힘들다면 적어도 문제가 생겼을 때 서포터를 도와줄 수 있는 위치에라도 있어야 한다. 허나 그런 최소한의 행동도 안하고, 서포터 혼자 시야 작업하라고 보내놓고서는 만약 서포터가 물려죽었을 때 남 탓만 일삼는 바텀 유저는 게임 이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7.4. 가져야 할 태도
- 마음을 좋게 써라.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바텀 라이너는 특히 서포터에게 씀씀이를 좋게 쓰는 것이 좋다. 상성이나, 갱킹 등으로 인해 서포터가 도마뱀 꼬리를 자처하면서 성장이 뒤쳐졌다면, 본인 성장에 몰두하면서 서포터를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 없는 일이다. 그게 킬이든, 약간의 미니언이든, 하다못해 버프나 더티 파밍이든 서포터에게 내주고 최대한 성장에 협조해주자. 서포터가 레벨도 못 따라오고 아이템도 많이 뒤쳐졌다면 이길 교전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바텀은 좋든 싫든 2명이 선다. 혼자 잘 커서 원맨쇼를 하겠다는 생각일랑 잠시 접어두자. 못하든, 서툴든, 어찌됐건 같이 게임을 하는 팀원이고, 자신을 위해서 희생을 자처한 사람이다. 저쪽에서 먼저 배려를 해줬다면, 이쪽에서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자. 템값을 위해 제어 와드 75원을 아끼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멍청한 짓이고, 나중에 쓰겠다고 안 쓴 힐이 서포터를 상대팀의 300원으로 환전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마음 씀씀이를 좋게 쓰자. 그쪽이 서로에게도 좋고, 팀 분위기도 밝게 만든다. 착한 서폿을 바라듯, 원딜 역시 서폿에게 착한 원딜이 돼야 한다. 2인 라인이 분쟁의 씨앗이 되면 잘 풀리던 게임도 칼서렌 직행이다.
- 바텀 딜러는 중후반 게임의 핵심이며 상대 진영의 제거 대상 1순위이다.
바텀은 둘이 오기 때문에 킬만 따져도 다른 라인의 2배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후반을 위한 바텀 라이너가 있는 라인인데, 밸런스 상 초반 바텀 라이너는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다른 라이너들 대비 턱없이 낮다. 또한 바텀 개입에 성공하면 상황에 따라서는 드래곤까지 챙길 수 있게 되며, 바텀 포탑에만 초반 피해 내성을 없애놨기 때문에 포블을 가져가기도 쉽다. 이렇게 말린 바텀 라이너는 중후반에 가서도 상대 진영과의 성장 / 골드 격차 때문에 그 손해를 복구하기가 매우 어려운데다가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충분한 성장을 하지 못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바텀 라인전뿐 아니라 다른 라인에서의 라이너들이 큰 이득을 본다면 게임에서 정말 크게 터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바텀이다. 그리고 서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높은 수준의 팀게임도 마찬가지의 맥락이지만 솔랭에서 팀원의 쓰로잉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포지션이다.
따라서 혼자서 랭크 큐를 돌리더라도, 듀오를 구해서 하더라도, 심지어 자유 랭크 팀 게임을 하는 경우에도 정글러의 갱 타이밍, 미드의 로밍 타이밍, 탑의 순간이동 스펠이나 여하 막론한 상대 챔피언의 글로벌 스킬에 대해서도 모두 숙지해 놓고 어느 타이밍에 자신이 물릴 가능성이 높은지 항상 생각해야 하며, 대규모 한타 및 적과의 소규모 난전이 일어나는 전투상황에서는 포지셔닝과 딜링에 관한 깊은 고찰이 더욱 필요하다.
-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지 말자.
- 바텀은 주로 원딜을 비롯한 딜러들을 기용하는 라인이다. 고로 피지컬 및 딜링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 바텀 라이너는 초반에 단순 킬 및 CS만이 아닌 복합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후반에는 상대 타겟팅을 통해 지속딜을 넣어서 승리에 중심 역할을 잡아줘야 한다. 초반부터 무리하게 딜교나 킬을 따겠다고 CS를 경시하거나 앞구르기 같은 짓을 하면 안 된다. 반대로 시야가 없는 곳을 막 다닌다거나 아니면 후반에 CS를 먹겠다고 혼자 다니거나 교전지에서 이탈해 버리거나 하면 안 된다.[125]
- 팀원이 지켜주고 보조할 수 있는 선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등 상황 캐치 능력이 중요하다. 물론 케어받지 못하는 경우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지만, 망나니처럼 날뛰는 상황에서는 잘 성장하거나 성장을 못하더라도 팀이 케어해줄 수도 없다. 또한 상황에 따라 아군이 자신을 '안' 챙겨주는 것이라 알아서 사려야 하는지[126] 자기 잘난 맛에 심취하여 날뛴 탓에 '못' 도와주는 건지 그 의미를 잘 파악하자.
7.5. 포커싱 요령
아무리 CC기를 잘 맞추거나 이니시가 성공하더라도 포커싱에 실패하면 역관광 당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른 라이너들도 이 부분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시작부터 아군과 함께 라인전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커싱은 정글러와 더불어 바텀 라이너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게임이 10년이 넘어가는 전통(?)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변칙 전술도 많아져 매우 다양한 전술을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래의 사항은 무조건적인 정답이라기 보다는 참고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현재 교전 상황에 대한 분석
아무리 당신이 바텀 교전에서 이득을 보아 유리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킬을 따고자 진입할 때에 반드시 염두해야할 기본적인 부분 중 하나이다. 만약 무리하게 킬을 따겠다고 들어갔다가 적이 죽지 않았는데 본인은 소환사 주문이 다 빠지고 최악의 경우 스펠 교환도 안 된 채 죽어버리는 순간 바텀 라인전은 물론이고 게임 자체가 그냥 터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로 아무리 판세가 본인에게 유리하다 생각되어도 상대방의 소환사 주문이 다 빠졌는지, 회피 스킬이 남아 있는지, 또 다른 체력 회복 수단이 있는지, 다이브를 할 거면 타워를 어느 정도까지 맞을 수 있는지 그야말로 모든 요소에 대한 체크 유무와 판단을 기반으로 하여 세심하게 운영을 펼칠 수 있는 바텀 딜러가 진정으로 잘하는 딜러라는 것을 잊지 말자.
- 바텀 라이너와 서포터만 있는 2대2 상황일때 교전이 벌어졌을 경우
이때는 가능하다면 상황에 따라 몸이 약한 챔피언, 체력이 많이 까진 챔피언이 아닌 이상 보통은 상대 바텀 딜러 쪽에 대미지를 집중적으로 가하는 것이 좋다. 이는 상대가 교전을 개시했어도, 아군이 개시해도 마찬가지인 사안이다. 이것이 통하는 이유는 소수의 딜러들을 제외하면 초반 딜러들은 체력이 높지 않고 화력도 생각보다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사항은 아군들이 서로 정보를 알고 있으면 매우 유리해지니, 만약 그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거 같으면 의사소통을 이용해[127] 이에 대한 사실을 미리 알려주고 그에 기반한 협조를 최대한 요청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당 사항은 아군들이 서로 정보를 알고 있으면 매우 유리해지니, 만약 그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거 같으면 의사소통을 이용해[127] 이에 대한 사실을 미리 알려주고 그에 기반한 협조를 최대한 요청하는 것이 좋다.
- 초반에 상대 정글러가 갱을 왔을때
상대 정글러의 탈출기가 없다면 라이너보다는 정글러를 가장 먼저 타겟으로 노려라. 이는 보통 정글러들이 초반 다른 곳에서 어지간한 이득을 보지 않는 한, 솔로 라이너들에 비해 오히려 체력이 낮아 몸도 약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 물론 어디까지나 챔피언적 차이와 게임별 상황에 따라서 여부가 분명하게 갈리지만 기본적으로 정글러들은 라이너 챔피언들에 비해 레벨링이나 데미지적인 측면에서 빈약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 중후반
보통 한타와 같은 대규모 위주의 팀 교전이 자주 벌어지기에 초반 라인전과는 별도의 다른 포커싱을 요구할 때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포커싱 해야하는 역할군의 대상의 중요도는 다음과 같다.
이 중요도 순서는 라인전 상황에서도 유효하다. 다만 한타 상황에서 상대 진영이 전술 운영에 이상이 있다거나 상대 진영의 탱커나 브루저가 독단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상대 진영도 자신의 팀에서 한타 기여 비중이 높고 물리기가 쉬운 딜러들과 이런 딜러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으면서 몸이 약한 유틸폿들을 어지간하면 지켜주려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에 대개 앞쪽 탱커 라인부터 뚫고 가야하는 상황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 이때 본인이 바텀 딜러라면 자신의 피지컬을 최대한 이용해 본인이 물리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방 탱커 라인부터 가능한 빨리 처리해줘야 다른 아군들과 같이 교전을 펼칠 시에 전투 판도가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여기서도 일부 예외가 있는데 베인, 트위치, 트리스타나, 카이사와 같이 은신, 돌진, 사거리 확보 스킬을 가지고 있어 암살자와 비슷하게 먼저 딜러들을 녹이는 것이 가능한 바텀 딜러들의 경우, 상황을 보고 후방이나 옆으로 침투하여 딜러들을 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류의 원딜들조차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눈 깜빡할 사이에 타겟으로 지명되어 포커싱을 당해 죽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보니, CC기를 맞은 챔피언이거나 팀의 브루저 챔피언이 물은 챔피언, 혹은 위치에 따라 무리하게 앞 포지션을 잡은 딜러나 팀과 거리가 있어 상대방이 케어해줄 수 없는 딜러를 포착해 이를 먼저 포커싱해 녹이는 것이 아니면 대개 앞에서 대치하는 탱커 라인부터 먼저 녹이고 그 다음 수를 도모하는 것이 좋다.
이 중요도 순서는 라인전 상황에서도 유효하다. 다만 한타 상황에서 상대 진영이 전술 운영에 이상이 있다거나 상대 진영의 탱커나 브루저가 독단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상대 진영도 자신의 팀에서 한타 기여 비중이 높고 물리기가 쉬운 딜러들과 이런 딜러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으면서 몸이 약한 유틸폿들을 어지간하면 지켜주려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에 대개 앞쪽 탱커 라인부터 뚫고 가야하는 상황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 이때 본인이 바텀 딜러라면 자신의 피지컬을 최대한 이용해 본인이 물리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방 탱커 라인부터 가능한 빨리 처리해줘야 다른 아군들과 같이 교전을 펼칠 시에 전투 판도가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여기서도 일부 예외가 있는데 베인, 트위치, 트리스타나, 카이사와 같이 은신, 돌진, 사거리 확보 스킬을 가지고 있어 암살자와 비슷하게 먼저 딜러들을 녹이는 것이 가능한 바텀 딜러들의 경우, 상황을 보고 후방이나 옆으로 침투하여 딜러들을 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류의 원딜들조차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눈 깜빡할 사이에 타겟으로 지명되어 포커싱을 당해 죽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보니, CC기를 맞은 챔피언이거나 팀의 브루저 챔피언이 물은 챔피언, 혹은 위치에 따라 무리하게 앞 포지션을 잡은 딜러나 팀과 거리가 있어 상대방이 케어해줄 수 없는 딜러를 포착해 이를 먼저 포커싱해 녹이는 것이 아니면 대개 앞에서 대치하는 탱커 라인부터 먼저 녹이고 그 다음 수를 도모하는 것이 좋다.
- 라인전이 끝난 이후에는 유동적인 운영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자.
게임 초반 운영의 핵심이 정글러의 손에 달려 있다면, 라인전이 끝난 이후의 운영의 핵심은 바텀으로 넘어가게 된다. 특히 원딜은 게임 중반 이후 타워 철거와 타워 수성 두 가지 모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라인전이 끝났다면 원딜은 라인 스왑을 활용하여 적절한 라인을 찾아가 파밍을 하면서 남은 타워를 확실하게 철거를 하거나 혹은 역으로 수성을 통해 이득을 최대한 뽑아주거나 적의 스노우볼링을 최대한 저지하면서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특히 하위 티어로 갈수록 라인전이 끝난 이후의 원딜 운영이 매우 취약한 편인데 이는 라인전이 끝났는 데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유 없이 원딜이 계속해서 바텀을 가서 상대에게 시간을 벌어준다든지 혹은 상대가 스노우볼을 계속 굴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든지 하는 안일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하며, 한술 더 떠서 원딜로 백도어를 하다가 적에게 잘리는 실수를 많이 저지르는 편.[128]
8. 변칙 전술
8.1. 바텀(봇) 파괴
원거리 딜러는 역할군 특성상 성장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장과 관계없이 몸이 약해서 누킹으로 원딜을 삭제시켜버릴 수 있는 마법사나 암살자에게 매우 취약한데, 이러한 약점을 노린 전략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거리 딜러와 그를 보조하는 서포터 대신 '''상대 원딜 잡아먹는 챔피언 둘을 보내 상대 바텀을 완전히 파괴하여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것'''이다. 팀차원에서 보면 원딜이 기용되지 않다보니 후반 캐리 능력이 부족해지지만, 후반이 오기 전에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격차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통은 상대 바텀에게 데스를 누적시켜 1인분조차 못하게 만든 뒤 빠른 시간안에 타워를 부수고 다른 라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 운영하는 전술이다.
처음에는 동시에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킬을 많이 먹은 챔피언이 집중적으로 성장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 시즌 4를 기점으로 '고대 유물 방패', '고대 주화', '주문 도둑의 검'과 같은 각종 서포팅 전용 아이템이 등장하면서부터는 미니언을 먹는 메인과 견제를 담당하는 서브로 나뉘게 되었다.
상대 바텀 듀오를 쉽게 죽일 수 있는 챔피언 둘을 보내면 되는 조합인지라 실제 게임상으로 사용되는 봇 파괴 듀오는 매우 다양하다. 이 중 대표적으로는 '''렝가/아이번''', '''탈리야/판테온''',[129] 초창기부터 줄곧 등장했던 '''판테온/자르반''',[130] '''브랜드/애니''' 조합[131] 등이 있으며 질리언 + 질리언의 폭탄을 이용할 수 있는 챔피언을 조합하는 속칭 '''탈레반 조합'''[132] 역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유저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봇파괴 조합으로 꼽힌다. 또한 기존 바텀 파괴 조합의 리스크를 보완하고자 초반에 강력한 챔피언과 성장형 챔피언을 각각 하나씩 보내는 전술을 사용해[133] 상대 바텀 라이너를 죽이면서도 만약 해당 전략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게임 후반까지 도모가 가능한 방식을 선택하기도 하며, 암살자 챔피언 듀오나 AP 혹은 AD 포킹 챔피언 듀오와 같은 다양한 바텀 파괴 조합을 채택하여 상대 바텀 라이너를 말려 죽이는 등 전략이 예측불가 수준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허나 이런 봇파괴 조합은 초창기 및 주요 대회에서 간혹 사용되어 성공한 일부 사례가 존재하더라도[134] 대회 메타와는 완전 별개로 솔로랭크 메타에서는 대부분 달가워하지 않는 전략이기도 한데, '''대개 바텀 라인 숙련도가 부족한 유저가 어쩌다가 바텀/서포터 포지션에 배치됐을 경우 시도하거나 혹은 승패를 신경쓰지 않는 즐겜러 혼자 혹은 듀오가 오로지 자신(들)만 즐기려고 사용하는 이기적인 전술'''정도로 취급받는 등, 승리를 중요시하는 일반 랭크게임에서는 백안시되는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솔로랭크에서 바텀 파괴 조합이 멸시받는 대표적인 이유는, 바텀 파괴 조합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상황인 적 원딜의 초반 성장을 방해해 1인분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놓은 후 중반 힘싸움에서 스노우볼을 굴려서 게임을 승리하는 구도가 무조건 자주 나오는 전략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영부영 라인만 밀어놓고 상대 원딜을 죽이지 못해 성장을 완전히 꺾어놓지 못하는 경우에는 중반 팀 파이트에서 아군에게 보호를 받기 시작한 상대 원딜의 화력에 밀리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고, 작전이 성공해 상대 원딜을 반신불구로 만들어도 아군에 원딜이 없다는 문제로 인해 타워 공성이 늦어져[135] 게임이 질질 끌리거나 치명적인 빌미를 제공해 꾸역꾸역 성장해버린 상대 원딜에게 지속딜이 부족한 바텀 파괴 조합이 모조리 쓸려버릴 수도 있어서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정석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바텀 파괴 조합을 날빌 이상의 가치없는 무쓸모 전략으로 취급하는 일이 더 많다.
그럼에도 봇 파괴 듀오는 여담이지만 지금껏 라이엇이 끝없이 노리고 있는, 고질화된 EU 메타 혁파에 가장 가까운 전략이기도 하다. EU 스타일의 시초가 NA 스타일의 미드 원거리 딜러를 카운터치기 위해 누킹형과 암살자 챔피언을 배치하면서 시작됐던 것처럼 '''바텀 원거리 딜러를 카운터치기 위해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는''' 흐름이 EU 스타일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새로운 시도로도 여겨지기 때문이다.
8.2. 비원딜
과거 인벤에 올라왔던 비원딜 가이드
비원딜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시점은 2018년 중반이었던 8.11 패치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주요 기점으로 게임 내에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바텀 라인에서 그간 줄곧 기용되어오던 원딜 챔피언들의 성능과 영향력이 과도하게 하락하자 결국 "성장하기까지 분명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단점인 저점과 장점인 고점까지 모조리 폭락한 원딜 챔피언들보다는 비교적 전성기도 빠르고 후반 캐리력 역시 준수한 AP 메이지/근접류 브루저를 대안으로 사용하자"라는 생각에 기반한 연구를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여러 유저들이 시작하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너도나도 바텀 라인에 비원딜 챔피언을 주 핵심으로 선택하면서, 이는 이윽고 '메타'로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고 기존 EU 스타일을 위시한 게임이 지녀오던 전략의 틀과 방식을 뒤흔들어 바텀을 필두로 일부 고정관념들을 타파한 대표적인 변칙 전략으로 발전한다.
다만 이전부터 바텀에 원딜을 쓰지 않은 사례들은 일부 존재해왔다.
- 가장 대표적으론 2012년 원거리 AD 딜탱이라는 독특한 형태와 역할이 가능한 챔피언인 리메이크 이전 우르곳을 바텀으로 기용하여 성장하지 못한 상대에게 강력함을 뽐내면서 잡아먹는 이색적인 '안티 캐리형 원딜'로 사용되었고[136] 2015년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기 직전 5.16패치를 기점으로 과거 고인 챔피언인 모데카이저를 라이엇이 바텀 라이너로도 사용이 용이하도록 리워크를 진행한 전례가 있다.
- 'AD, AS 케넨[137][138][139] , 2017년 초반 AP 메이지 원딜로 등장했던 직스[140] 처럼 시기에 따라 주 라인 포지션에서 '완전히' 쫒겨나지 않은 상태에서 바텀 라인에 출몰하여 비원딜 메타가 도래하기 전까지 원딜이 아닌 챔피언이 바텀 라이너로 사용된 전례 역시 존재했다.
또한 케넨과 직스의 경우 역시 공통적으로 바텀 챔피언으로 간주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챔피언별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이를 누리기 위한 임시적인 방안에 불과했다. 즉 기존 바텀에서 오로지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만이 줄곧 선택되오던 EU 메타의 핵심적인 스타일과 운영 부분의 맥락이 일부 유지되면서도 원딜이 아닌 챔피언까지도 선택 및 기용될 수 있게 바뀐 '메타' 시점은 8.11 패치부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까지만 봤을때는 바텀 파괴 전략과 비슷하게 원거리 딜러가 아닌 챔피언을 채택하여 바텀에 보낸다는 것까지는 의미와 맥락이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성장을 방해하지 못하면 자신이 아무리 성장했다한들 소용없다"는 생각이 가장 지배적인 바텀 파괴 전략과는 다르게 비원딜은 원딜과 비슷한 맥락에서 자신의 성장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긴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 대신 일반적으로 2~3코어는 나와야 슬슬 강해진다고 평가받는 원딜들에 비해 1~2코어가 갖춰진 상황에서 교전 능력이나 운영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을 세워 더 빠른 타이밍에 이득을 보고 그 이득을 굴려나가는 것이 비원딜의 게임 내 핵심적인 목표이다.
다시 말해 바텀 파괴는 비원딜을 선택하는 대신 초반 라인전에 모든 것을 걸고 단시간 내에 승부를 내는 전략인 반면 비원딜 메타는 중후반까지의 교전을 바라보는 전략이며, 원딜의 존재 필요성을 부정하면서 필요없는 불과의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닌 기존 원딜의 역할을 비원딜이 대신 수행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비원딜 챔피언이어도 중후반 구간까지의 성장을 고려하는 픽이 많다.
거기에 비원딜들은 빠른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다음과 같이 또 다른 여러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142]
- 통상적인 바텀 딜러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여러 방면에서 변수창출이 쉽다는 점.
- 대개 비원딜의 경우 원딜 챔피언에겐 그리 많지 않고 한정적인 수준에 불과한 돌진기나 회피기가 때에 따라 부족하더라도, 챔피언별 버프형 유틸 기술, CC기 중에서도 즉발에 가까운 스킬을 복수로 가진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스킬셋 덕분에 서포터한테만 주로 한정된 교전 개시의 부담을 확연히 줄여줘 더욱 확실하면서도 능동적인 갱호응이 가능하며 여러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
- 게임 초반 라인전 과정에서 서포터의 교전 개시나 정글러의 갱킹에 따른 라인 개입으로, 그게 아니라면 중후반 교전에서의 협업으로 기존 탑과 미드를 비롯한 솔로 라인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던 각 챔피언들별 고질적인 문제들[143] 을 보완하면서 상대 진영의 성장 및 승리 가능성을 박살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 볼 수 있다. 혹은 아예 밴픽과정부터 비원딜을 초반에 선택하는 변칙 전략을 내세워 상대방의 챔피언 기용에 큰 혼란을 유도하거나 아예 인게임적인 플레이를 통해 예상외의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시작부터 여러 방면에서 이득을 보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비원딜 메타가 도래하면서 2018년 당시 써머 대회부터 주류로 사용된 챔피언으로는 라이즈, 블라디미르[154] , 스웨인, 근접류 챔피언들 중에서도 무지막지한 파괴력과 단단한 탱킹이 가능한 AP 모데카이저, AD 다리우스가 안티 캐리 역할을 도맡으면서 브루저 챔피언들을 역으로 잡아먹거나, 브루저 챔피언임에도 스킬과 강력한 평타 데미지를 기반으로한 근접에서의 폭발적인 데미지 딜링 및 지속 딜링을 통해 암살자 챔피언으로도 맹위를 떨친 이렐리아[155] . 2019 시즌에는 초반 라인전이 강력하고 팀별 밴픽 싸움이 용이한 범위 내에서 AP 메이지인 신드라가 인기를 끌었다.[156]
거기에 AD 치명타 데미지 및 성장 기대값이 높은 '안티 캐리' 야스오, AP 카시오페아는 앞선 챔피언 설명 중에는 서술되진 않았지만 2018 시즌부터 2020 시즌까지 공통적으로 솔로라인 및 때에 따라 탑, 미드-바텀 라인 스왑이 용이하고 극후반 화력도 원딜 챔피언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우도 많고 비원딜 메타에서 가장 많은 수혜를 받고 있으며 그 중 제일 많은 표본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승률 및 밴픽률 통계를 기록하면서, 주요 상황과 때에 따라 비원딜로 채택되는 챔피언들도 존재한다. 또한 해당 목록에 거론된 챔피언의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비원딜 중에서도 성장했을 경우 원딜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도 게임 중후반 캐리력이 매우 좋아 성장을 통한 막강한 데미지를 넣고 더 빠른 타이밍에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어 상황별 다재다능한 폼 변환 및 공격패턴을 이용해 AD 근거리와 원거리 포킹을 사용해 폭발적인 딜링이 모두 용이한 제이스[157] , 2019 MSI 및 솔로 랭크를 기준으로 탑 & 미드 솔로 라인 챔피언으로 등장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AD 데미지와 궁을 이용한 암살형 플레이로 게임을 뒤엎었던 파이크가 특정 패치 이후 비원딜로 잠시 사용되었으며[158] ,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가렌+유미 조합을 상대로 그것도 리메이크된 케일이 너프를 먹었던 상태였지만 오히려 전술적으로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되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159][160] , 2020년 LCK 스프링에서는 새롭게 출시되어 대회와 솔로 랭크에서 강력함을 뽐내다가 이후 패치를 통해 너프를 먹은 AD 브루저 챔피언인 세트가 바텀 챔피언으로도 기용된 전례도 있다.[161]
또한 범위를 넒혀 바텀 듀오 조합으로 등장했던 여러 사례들까지 고루고루 면밀히 살펴보았을 경우엔 2019 스프링에 등장하여 막강한 유지력을 선보인 '소나타' 소나+타릭 조합 혹은 소나+탐 켄치 조합, 직후 월챔에서 일명 '캣 타워'라 불리던 가렌+유미같은 특정 시너지가 나면서도 당시 게임의 판세를 뒤집는 조합도 있었고 또한 2020년을 기준으로 초반에는 일부 연구 끝에 단식이 가능하면서 유틸성이 용이한 원거리 딜러 서포터로도 빌드업이 가능한 세나와 탐 켄치를 비롯한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여 CS 수급을 통해 비원딜 탱커로 성장시키는 전략과 더불어 10.16패치와 써머 대회를 기점으로 '쌍단식' 소나+럭스 조합과 같이 종종 때에 따라 수많은 특이한 이색적인 조합과 사례들이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서포터 아이템의 재발견은 곧 비원딜들의 기용면에서 메타가 득세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로 크게 작용했다.
- 특히 비원딜 메타가 생긴 이후부터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다리우스, 이렐리아, 야스오, 모데카이저와 같은 근접류 및 브루저 챔피언들은 '전리품 계열 아이템'[162] 을 선택하여 고유 효과를 누리면서 라인 푸시 능력도 빨라지고 서포터 아이템의 부가적인 이점이었던 체젠 효과를 통해 마치 도란의 방패를 장착한 것마냥 견제를 받아도 피해를 그나마 덜 받게 되었으며 이후 라이엇의 너프 패치를 통한 서포터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지기 이전까진 초반 라인전에서의 위험도가 감소하면서 바텀에 심한 견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난한 성장 및 성능면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그에 따라 특히 근접류 브루저 비원딜 챔피언들과 탱커형 서포터가 동시에 고대 유물 방패를 구입하여 이후 라인전에서 골드를 2명이서 동시에 수급하고 성장하거나 유지력을 끌어올리는 빌드가 만들어지면서 노골적인 형태의 성장전략으로도 발전했다.
- 원딜 메타가 재부상하고 비원딜 메타가 완전히 사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텀 챔피언으로 사용된 일부 AP 챔피언들은 분명 있었지만 그 중 특히 2019년 이후부터는 노골적으로 '헌납 계열 아이템'[163] 을 구매하여 성장하는 단식 메타로 새롭게 등장해 때에 따라 성행하기도 한다.[164]
- 혹은 아예 '호의 계열 아이템'[165] 을 구입해 솔로 라인과 바텀 비원딜 챔피언으로 이용되던 블라디미르 및 타 메이지 챔피언들의 사례도 존재했다.
과거엔 자주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주류로 크게 부상하는 일이 없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기별 대회와 솔로랭크 게임에서는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티어 불문 유저들이 대거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지 각색의 챔피언을 바텀 라이너로 기용하는 경향이 확연하게 빈번해지고[166] 이처럼 이전과는 다른 이례적인 방식과 여러 방면에서 전략으로 쓰이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서 그야말로 게임 자체가 대혼란한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167]
또한 2018년 중반부터 ~ 2019년 말까지 일명 '초시계 전법'이 유행하고 이어 '초반 바위게 싸움과 같은 난전을 거듭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다보니 게임 초반 몇몇 강한 원딜을 제외하면 적은 아이템으로도 더 강한 폭딜과 지속 데미지를 뽑아내는 것이 가능한 비원딜 픽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다가 비원딜 챔피언들 역시 서포터의 교전과 성장 능력이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일부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스웨인의 경우에는 비원딜로서 바텀 라인에 서게 된 이후에도 여러 패치와 재평가를 받아 솔로 라인과 듀오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었음에도 단순 딜러 라이너만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 독특한 형태의 딜러형 서포터로도 차츰 기용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그리고 야스오를 제외한 다리우스와 이렐리아 같은 초반 스노우 볼링형 브루저 챔피언들의 경우엔 비원딜로 사용하기가 현재로서는 꽤나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되면서부터 일부 예외가 아닌 이상 다시 솔로 라인으로의 복귀 절차를 밞았다. 또한 사실상 근접류 전사형이면서 원조 비원딜 챔피언인 모데카이저 역시 또 한번의 챔피언 관련 리워크 패치가 진행된 직후 바텀에서 일부 자취를 감췄고 이와 동시에 비원딜 챔피언 범주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168] 이처럼 비원딜 역시 여러 변화와 그에 준하는 평가를 기준으로 초반 라인전이 강하거나 좋은지, 혹은 데미지 포텐셜이 막강한지에 대한 여부와 더불어 게임 시간대별 성장 기대치와 화력 혹은 유지력이 높은 챔피언을 위주로 비원딜의 범주가 새롭게 재개편되기 시작했다.
2020 프리시즌 초반을 기준으로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일부 원딜 챔피언들을 제외하면 2019년에 이어 승률과 밴픽률면에서 스웨인, 카시오페아, 하이머딩거를 필두로 AP 메이지 챔피언들이 상황에 따라 바텀 라이너로서 지속적으로 기용되었고 이어 본 시즌에 들어와서부터는 직스, 탈리야, 신드라와 같은 챔피언이 바텀을 대표하는 비원딜로 줄곧 사용되었다. 그러나 정규 시즌 개막 이래로 선호도가 순식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시즌이 바뀌는 움직임에 맞춰 용 패치와 같은 새로운 패치들이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2019년 중후반부터 2020 프리시즌까지 비원딜 챔피언들 중에서 가장 승률이 좋았던 하이머딩거의 너프와 더불어 이전에 비해 느려진 게임 메타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초반부터 우위에 서는 단편적인 현상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원딜이 팀원 전체와 함께 난전 상황을 이용하여 스노우볼을 굴리기가 어려워졌고, 또한 거기에 중반 이후 4용 타이밍이 되면 아무리 캐리력이 폭락한 원거리 딜러일지라도 비원딜과 유의미한 화력 차이가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이전보다 게임 템포가 느려지고 전반적인 플레이 시간마저 길어지자 게임을 빨리 끝내지 못하는 이상 비원딜이 가지고 있던 치명적인 단점을 가릴 수가 없게 되었다. 즉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원거리 딜러가 있는 진영이 사거리는 물론이고 지속 딜링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즉슨 대치전에서 우위에 있다는 말과 동일하기 때문에 비원딜이 포함된 진영은 대개 원딜 챔피언을 보유한 적팀의 성장 추이를 맞추기 전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게임을 끝내야 한다는 점이고[169] 이러한 스노우볼링 리스크는 진영별 챔피언 조합이 아주 쓰레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롤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며 또한 어느정도 롤을 많이 즐긴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리고 2020년 본 시즌이 들어서면서부터는 듀오 라인 경험치 감소에 따라서 여러 비원딜 챔피언들 역시 원딜처럼 바텀에서 힘을 못쓰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비원딜 챔피언들 또한 게임 판도가 불리해질시 원딜 이상의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게임 내에서 솔로 라인 1:1 대결 구도가 아닌 듀오 간 2:2 대결을 펼치는 전형적인 바텀 라인의 포지션적 특성상 타 라인보다 빠른 레벨링이 더욱 어려워졌고 혼자 경험치와 CS를 몰아먹는 다른 솔로 라이너가 아닌 이상 과거에 비해 성장 추이가 급감하면서 성장력에 크나큰 차질이 생겨버렸다.[170][171]
즉 솔로랭크 및 대회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비원딜이 부분적으로 기용되기도 하지만 원딜 메타가 강세인 경우엔 잘 기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비원딜은 역사적으로 다수로 기용되어오던 바텀 원딜 챔피언들과는 다르게 대개 일부의 챔피언 각주별 설명과 단편적인 사례들로 존재한다.
9. 시즌별 역사
9.1. 주류 챔피언 등재 기준
다음의 기준을 만족하는 챔피언들은 주류 챔피언으로 서술이 가능합니다.
- 솔로 랭크 등재 기준
- 전 세계 마스터 이상 유저들을 기준으로 승률 50% 이상, 픽밴률 35% 이상을 기록하는 챔피언.
- 전 세계 플래티넘 이상 유저들 기준 승률 52% 이상, 픽밴률 25% 이상, 픽률 5% 이상을 기록하는 챔피언.
- 전 세계 골드 이하 유저들 기준 승률 52% 이상, 픽밴률 25% 이상, 픽률 5% 이상의 기록을 세번 이상의 패치에서 연속으로 유지하는 챔피언.
- 현재 대회 주류 챔피언에 대한 기준은 없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제정할 예정이니 양해바랍니다.
9.2. 초창기 ~ 2016 시즌
타워 깎는 도구라고? 원딜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사다.
비주류와 주류 챔피언에 관하여 '불편한 인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172] 사실 각 시기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원딜 챔피언들은 패치와 메타에 따라 당대 시즌을 평정할 정도의 위엄을 떨치거나, 대회와 솔랭 주류 챔피언으로서 나왔던 사례가 한번쯤은 존재한다.[173]
다만 초창기에는 주류 챔피언과 비주류 챔피언들간의 경계가 다소 모호한 면이 많아, 주류 챔피언이 존재했어도 일부 특정 챔피언들만 쓰이는 일은 많지 않았다. 때문에 당시 바텀 라인에는 꼭 OP뿐만 아니라 소위 장인 유저들을 필두로 한 챔피언들과 기타 여러 개성이 다양한 챔피언들의 기용이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었고, 그에 걸맞는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174]
이러한 현상에는 과거 바텀 라인이 여러 수많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난 현재와는 다르게 메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고, 라인 자체가 원딜을 필두로 한 고정적인 역할군만이 드나드는 포지션이었다는 점이 매우 주요하게 작용했다. 간혹 때에 따라 메타가 변하고 신규 챔피언이 출시되더라도 강력한 원딜 챔피언이 지속적으로 전성기를 누리지 않는 이상 주기 역시 매번 변동되어 왔고, 천상계나 실력파 유저가 아닌 이상 보통의 일반 유저들은 패치 내용에 매우 신경을 쓰거나 민감할 일이 없는데다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시기였다. 또한 이 당시는 현재와 같이 시즌별 메타에 관한 세세한 분석과 평론은 별로 없었고 그에 따라 총평으로 완벽하게 정리되는 일 역시 없었던 시기였다.
이후 롤 관련 사이트들이[175] 출현한 뒤, 과거 시즌들도 분석해보려는 시도가 차츰 늘면서 각 시즌, 각 포지션의 경향에 대한 논의나 토론들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연구들이 차차 진행되면서, 유저들은 2016년 이전까지의 바텀의 역사가 아래와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시즌 2는 전체적으로 원딜 챔피언 그 자체가 매우 막강했던 원딜 중심 메타이자 '원딜 오브 레전드'라 불리던 시기였다.
- 시즌 4~5는 전체적으로 평타가 강력한 암살자 왕귀형 및 하이퍼 캐리형 챔피언들의 최전성기 메타였다.
- 시즌 6 중후반 롤드컵 시기를 기준으로 기존부터 강함을 뽐내던 챔피언들 대신 애쉬나 진과 같은 강제 이니시가 가능한 'CC 셔틀' 챔피언들이 연계용으로 주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 당시 바텀은 게임 내 모든 포지션들 중 가장 인기없는 라인으로 전락했던 시기였다.
9.3. 2017 시즌
2017년 중반부터 메타가 점점 바텀에게 호의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거기에 신규 아이템인 불타는 향로와 시너지가 매우 잘 맞는 유틸형 서포터와 해당 아이템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평타형 원거리 딜러들이 막강한 데미지를 퍼부을 수 있게 되면서 바텀 캐리 메타로의 발전과 동시에 원딜의 인기가 대폭 상승하는 요인이 되었다.[176] 그리고 이로 말미암아 오직 바텀 유저의 역량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결정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그간 유례없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게 되었고, 과거 시즌 2 이상의 드높은 위상을 떨쳤다. 또한 불타는 향로라는 당시 희대의 사기 아이템을 얼마나 빨리 구매할 수 있는지, 유틸 챔피언(유틸폿)의 존재 및 원딜의 성장 여부에 따라 게임 자체가 급격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는 게임 대부분이 '불타는 대향로 시대' 혹은 '향로 오브 레전드' 라고도 불리는 등의 여러 부작용을 야기시켜 결국 시즌 7 종료 이후 라이엇에 의해 불타는 향로와 유틸 챔피언에 대한 전면적인 너프와 함께 그 당시를 기준으로 실로 당연한 패치 절차가 진행되었다.
9.4. 2018 시즌
원딜은 2018 시즌 시작과 함께 여러 패치가 이뤄졌음에도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게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즌 초중반을 기점으로 당시 주요 대회 스프링과 솔로 랭크 게임에서조차 후반 및 극후반 시간대의 게임 양상이 빈번하도록 만들었다.[177]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이전보다도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패턴이 일원화되는 부작용을 낳다가 끝내 기어이 쐐기를 박는 전설적인 경기로 화룡점정을 찍으면서 기존 원딜 챔피언의 게임 내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분석까지 나오도록 만들었다.[178] 이렇게 되자 이후부터 라이엇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고착화된 게임에 분명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중후반 게임이 아닌 초중반을 기점으로 게임을 끝내는 방식을 유도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직후 8.11 패치버전에서 대규모 원딜과 관련된 아이템 개편 및 챔피언에 관한 능력치 하향 조정안을 적용하면서 원거리 딜러라는 역할군의 캐리력과 영향력에 일발 제동을 걸어버리는 세부적인 수준의 위력적인 너프를 실시하는 중요 발단이 되었다.[179]
이후 해당 패치를 통해, 룬 특성적 부분에서는 기민한 발놀림의 체력 회복 효과 수치가 원거리 챔피언들이 쓸 가치가 없도록 개악되었고[180] , 이어 치명타 아이템들의 가격 조정과 효과 변경[181] 및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의 초반 기본 스펙들을 모조리 깎는 대너프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패치의 영향은 라이엇의 의도와는 다르게 초중반 교전 능력이 좋은 일부 원딜들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성능과 위상까지 모조리 폭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한 다수의 유저들에 의해 시작된 원딜의 외면, 비원딜을 필두로 한 메타로의 변화로 이어지면서[182] 결국 대다수의 원딜 챔피언과 기존 원딜러로 불리던 바텀 유저들의 거대한 암흑기가 도래하는 최악의 패치로 적용되었다.
그럼에도 완전히 도태되거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이즈리얼, 루시안, 자야, 카이사, 바루스, 애쉬와 같이 바텀 라인전 및 교전이 강한 챔피언, 치명타 의존도가 높은 평타형 원딜이라 하더라도 스킬 딜링이 용이하거나 한타에서 아군과 서로 호흡을 맞춰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한 좋은 성능을 지닌 챔피언들을 필두로 티어를 불문한 랭크 게임과 각종 롤 관련 주요 대회에서 심심찮게 얼굴을 비췄다.
9.5. 2019 시즌
시즌 8 종료 이후 라이엇의 원딜 챔피언과 관련한 너프가 분명 지나쳤다는 언급과 함께 2019년 초반 9.3 패치버전을 기점으로 다시 원딜 챔피언의 성능과 아이템을 유의미한 수준까지 버프해주면서부터 사실상 과거의 입지와 성능을 어느정도 되찾는데에 성공한다.[183]
허나 이미 2018년 중반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던 미드-정글 메타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상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게임 패턴은 곧 주요 대회 및 솔로랭크 천상계 유저들을 제외한 일반 원딜 유저들에게 거대한 영향을 끼쳐 단편적인 예시가 아닌 이상 그저 게임 내에서 숟가락만 얹거나 별 다른 큰 변화없이 과거부터 줄곧 채택되어오던 대회용 OP 원딜과 패치를 통해 수혜를 받은 일부 소수의 원딜만 지속적으로 사용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2019 월드 챔피언십을 기준으로 트리스타나, 루시안, 이즈리얼과 같은 기존의 프로단계 게임에서 주로 바텀 라이너로 선택받아온 일부 원딜 챔피언들이 솔로 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탑이나 미드와 같은 타 포지션으로 보내는 노골적인 양상으로도 전개되었다.[184]
특히 2019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당시 바텀 라인에는 대개 라칸 및 그랩형 탱커 서포터 챔피언들과도 막대한 연계 시너지를 내면서 우월한 궁극기 판정을 이용한 회피 기동과 혼자서도 강력한 딜링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한 자야와 카이사가 주류픽으로 선택받아 원딜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혹은 팀별 컨셉에 맞춰서 탱커형 서포터 및 타 포지션과 조합을 이루는 것이 가능한 바루스, 애쉬와 같이 교전 개시가 용이한 원딜, 조건부가 많이 따르지만 드레이븐, 베인과 같이 '왕귀' 수준의 성장 기대값과 잠재력이 높고 데미지가 강력한 원딜, 앞에서 미리 설명된 바텀 및 탑, 미드를 포함한 솔로 라인과 스왑이 용이하면서 밴픽 단계부터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원딜이 상황에 따라 선택을 받았다.
결국 2019년 바텀은 일부 챔피언들만 고려하면 더 생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획일화된 메타가 이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즉 그 이외의 챔피언들은 바텀에서 더는 사용할 이유도 없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몇몇 강력한 챔피언만을 선택해야하는 시즌이 되어버린 것이다.[185] 또한 타 라인에서 뚜벅이 원딜들을 물기 쉬운 챔피언들이 자주 나오는 상황에 대항하고자 생존기를 갖추고 있으면서 난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원딜들만이 2019 시즌 바텀 메타의 주역으로 각광받았다. 고로 비원딜과 원딜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겐 '할만한 챔피언도 별로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제한된 재미없는 시즌'으로, 비주류 원딜 유저들에겐 여러 방면에서 돌파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암울한 시기로도 평가된다.
9.6. 2020 시즌
9.6.1. 패치와 시스템
2020 프리시즌 개편 사항들 중 바텀 라이너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안은 바로 '''솔로 라인 경험치 증가 및 듀오 라인의 경험치 감소'''였다. 직전 시즌의 바텀 라이너들의 암흑기가 도래한 이유는 바로 '치명타 아이템의 성능이 구린데, 원거리 딜러들의 성능도 별로다.'였기 때문에 비원딜과 같은 변칙 전략으로 바텀의 전성기를 유지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변경 사항으로 챔피언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경험치가[186] 무더기로 깎이면서 그런 대안마저도 쓸 수가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해당 패치는 바텀의 위력을 더 추락시킬 요인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예측은 프리시즌 이후 통계에서 바텀 챔피언들의 초반구간 승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분명한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에픽 몬스터 관련 패치들''' 또한 바텀 딜러들의 캐리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우선 '''드래곤 시스템의 변화'''로 4번째 용을 먹지 않는 이상 초반 두개 이하의 드래곤 획득은 사실상 게임에 큰 영향력을 주지 못하게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이루어진 '''전령 등장 시기의 조정'''으로 전령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각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을 챙겨 상체가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전략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패치들의 영향으로 바텀에서는 '''라인전이 강력하거나, 생존 능력이나 유틸기가 우수한 원딜들'''만이 각광받았고, 그 외의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장할 수 있는 일부 챔피언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챔피언들이 모습을 보이기 더욱 어려운 메타로 고착되었다.[187] 결론적으로 2020 시즌 초반의 바텀은 정글러와 함께 프리시즌 개편의 영향으로 성능면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포지션으로 전락했고, 정작 본격적으로 위력을 올려주겠다고 공언한 탑 라이너들의 위력이 유의미하게 올라가지는 못하면서 '''미드 라이너의 라인 주도권이 어느 팀에 있느냐'''가 관건인 메타로 정의되었다.
이후 10.3 패치부터 여러 조정안들을 통해 정글을 포함한 타 포지션들에 대한 밸런스를 잡는 시도는 있었으나, 바텀 라인을 위한 밸런스 조정은 없었다. 심지어 10.8 버전에서 '''솔로 킬 경험치 증가와 처치 도움 경험치의 감소'''로 대놓고 차별에 가까운 패치가 공개되면서, 바텀 유저 뿐만 아니라 타 포지션의 유저들도 '탑을 살린답시고 라이엇이 바텀을 너무 작살낼려는 것이 아니냐'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들을 표출하였다.
결국 이를 인지한 라이엇은 10.9 버전에서 한 사내 개발자의 SNS에서 '탑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바텀이 너무 큰 피해를 보았다'라는 언급을 남기며 원거리 딜러 역할군에 대한 상향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이는 10.11 버전 패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으로 실현되었다.
- 열정의 검과 그 상위 아이템들의 상향
본래 예고된 패치 내용은 공격 속도 5% 상향이었으나 이후 이동 속도 2% 증가로 변경되었다.[188]
- 바텀 라이너로 사용되는 원거리 딜러들의 기본 능력치 상향
2018 시즌의 8.11버전에서의 너프 내용을 부분적으로 롤백한 것으로, 원거리 딜러들의 대대적인 위력 향상을 위해 이에 맞춰 기본 체력 30, 기본 체력 증가량 2씩을 추가하는 패치로 진행되었다. 목적 자체가 '바텀 딜러'의 위력 향상이었기에 코르키와 퀸 같이 현재는 바텀 딜러로 활용되지 않는 원딜들과 비원딜들은 상향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바텀 딜러 이외의 포지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몇몇 원딜들은[189] 해당 패치 대신 각 챔피언마다 이득이 될만한 다른 패치들을 적용시켰다.[190]
다만 해당 패치에 대한 비판들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구체적으로는 이즈리얼과 같이 치명타 아이템을 선호하지 않는 챔피언들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솔로 라인에서 자주 등장하는 원딜들이[191] 탑이나 미드에서 더 깽판칠 것 같다' 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유저들도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전 패치들로 조화로운 밸런스를 가지게 된 탑, 미드와는 달리 바텀 딜러들의 밸런스와 위상은 워낙 처참했기에 해당 의견들이 이내 큰 논란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고, 나중에는 오히려 '목적에 알맞게 시행한 상향'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시즌 중반부터 게임의 메타가 또 변화하면서[192] 라이너들의 경우 이전보다 더욱 '''라인 주도권이 강조'''되기 시작했다.[193] 그러면서 바텀 역시 어느쪽이 먼저 초반 라인 주도권을 잡고 이를 활용하여[194] 각종 교전이나 오브젝트 싸움에 지원을 가서 성장차를 더 벌리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또한 사실상 2016 시즌 롤드컵 바텀 메타의 재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체의 강세로 인한 바텀 라이너의 약세는 시즌 종료 이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9.6.2. 주류 챔피언
주류 챔피언들의 변화와 일부 챔피언들의 약진을 제외하면 2019 시즌과 크게 다른 추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기존에는 난전에서도 잘 살아남고 후반 캐리력이 준수한 원딜들이 선호받았다면, 2020 프리시즌부터는 생존기가 부실하더라도 라인전이 강하거나 중후반 캐리력이 더 좋은 원딜들이 각광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여러 패치를 통해 2020년 10.7패치 이전까지 초기를 대표하는 주류 챔피언들은 바로 아래와 같았다.
시즌 중반부에서도 상술된 원딜 4대장 중 일부는 너프를 당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류 원딜의 지위를 유지하였다. 그러는 사이 패치가 거듭되면서 버프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원딜들도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10.11패치를 기준으로 바텀 라이너로 간주되는 원딜 대부분이 상향됨에 따라 비주류 원딜들 역시 서서히 어깨를 피기 시작했다. 이에 각 챔피언들의 주가 역시 또 다시 변동되면서 바텀 메타가 바뀌기 시작했는데, 그에 따라 주류로 급부상한 챔피언들도 생겨났고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앞 두 챔피언은 차츰 주류로 올라선 이후부터 서머 시즌에는 독보적인 바텀 양강 체제를 구축하여 이후 후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챔피언으로 평가받았다. 물론 이러한 배경에는 10.14 버전까지 여러 버전에 걸쳐 이전 주류 원딜들의 하향 패치가 크게 작용했다.
- 바텀 주류 챔피언들 중 바루스는 너프로 밴픽률과 승률 지표 상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다. 이는 꿰뚫는 화살(Q)의 공격력 계수가 지속적으로 깎이는 너프를 받았기 때문인데, 10.12 패치까지는 포킹의 위력이 약화되었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선보였지만 그 이후 10.14패치에서 더 강력한 너프를 당함에 따라서[196] 그간 좋은 평가를 받던 유성 방관빌드가 쓰이지 못하게 될 정도로 성능이 크게 하락해버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존 바루스 유저들은 방관이 아닌 AS 빌드로 선회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해당 빌드로는 생존력이 약한 바루스의 생존력을 보완해주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고 승률 또한 좋지 않았기에 여러 단점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진 결과 승률이 대거 폭락해버렸다.
- 그 다음으로 피해를 많이 본 아펠리오스의 경우, 9단 너프를 받으면서 출시 초기에 비해 위상이 다단계로 급락하는 수순을 밞았다. 이는 리메이크 이전 그레이브즈에 비견될 만큼의 패치였기에 현재까지도 라이엇의 챔피언 설계 경향에 대한 비판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197]
- 미스 포츈의 경우, 딜적인 측면에서 너프를 받은 것은 없지만 활보(W)의 하향으로 뚜벅이 원딜의 한계와 부실한 탱커처리 문제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패치를 통해 바텀 초반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을 넣을 수 있는 견제형 챔피언들이 버프를 받으면서 점차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이후 일부 소량의 버프를 받음에도 2020시즌 초창기보다는 비교적 힘을 못쓰게 되었다.
- 칼리스타도 애쉬, 케이틀린과 같이 사거리가 긴 원딜들이 주류가 된 이후에는 강하게 라인전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 잘 나오지 않아 픽률이 다소 떨어졌다. 다만 바루스처럼 치명적인 너프를 받은 적은 없기 때문에 간간히 조커픽으로 기용되었다.
- 나머지 주류 원딜들인 이즈리얼, 세나는 너프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메타 변화에 큰 영향을 받아 조합에 따라 무난하게 선택하거나 주류 원딜이 밴을 당했을 경우 가끔씩 등장할정도로 위상이 내려갔다.
대회 프로씬에서도 사미라를 제외하면[200] 위와 같은 흐름들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주류 챔피언의 범주에 큰 차이점이 없는 한 해였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또한 비원딜 챔피언으로는 하이머딩거, 스웨인, 탈리야, 오리아나, 카서스, 직스 정도가 때에 따라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총체적으로 2020년 바텀 챔피언은 초반 라인전이 약하더라도 별도의 전략적인 이점이 있거나 매우 강력한 캐리가 가능한 챔피언들이 주로 기용되었던 시즌 초반과, 라인 주도권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거나 타 라인에 대한 지원에 힘을 실어주는 원딜들이 득세했던 중후반으로 각각 나뉘었다.[201]
====# 비주류 챔피언 #====
애석하게도 이번 시즌에 주류로 올라오지 못한 나머지 원딜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저조한 성능을 보이면서 시즌 내내 등장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하이퍼 캐리'''로 분류되는 원딜들과 '''난전에 강한 원딜'''로 분류되는 챔피언들이 바텀 라인의 캐리력 약화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202] 솔랭에서 장인 유저들을 많이 보유한 챔피언들과 메타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픽률을 오랫동안 보여준 챔피언들조차도 본 시즌에서 최소 한번씩은 좋지 않은 지표를 보이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장을 토대로 스노우볼링을 손쉽게 굴릴 수도 있는 원딜이지만[204] 칼리스타와 비슷하게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과 같은 여러 조건부가 훨씬 많이 붙는 고난도 원딜 챔피언에 가깝다. 이 때문에 메타에 맞는 상황이 아무리 오더라도 솔랭에서는 대부분의 다른 원딜 챔피언의 픽률보다도 현저하게 낮은 지표 수치를 기록하는 비주류 원딜 챔피언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205]
초반부터 나오는 강한 피해량과 준수한 이동기라는 독보적인 강점 때문에 랭크 게임에서는 원딜로도 픽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짧은 사거리(500)를 보유해 타 원딜 대비 중후반이 불안하고 탱커 처리 능력이 부족하고 바텀 라이너의 위력이 약화되면서 강한 초반부의 위력을 더 활용하기 위해 주로 탑과 미드로 갔다.[206] 바텀 루시안이 아예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시즌 내내 바텀에 더 좋은 챔피언이 있는점도 주요한데다가 솔로 라인에서 워낙 좋은 성능을 뽑아줬기 때문에 밴픽 스왑 심리전을 거는 것이 아닌 이상 굳이 바텀에 들고 내려갈 필요가 없었다.[207]
2020 시즌의 기조와 정 반대의 성향을 지닌 원딜이라 나오지 못하였는데, 그 중 최하위권의 라인 클리어 능력과 평타 이외의 별다른 견제 수단도 없는데 주력기인 평타는 사거리가 짧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루시안과 비슷하게 솔로 라인, 그 중 근거리 챔프들이 많은 탑에서는 고질적인 단점들이 어느정도 가려져 전략적인 픽으로 나오기도 하였다.[208] 실제로 과거 2018년의 사례이지만 캡스가 프나틱 선수 시절 대회에서 상대 미드 챔피언 픽(갈리오)을 확인하고 후픽으로 베인을 미드 라이너로 기용하여 승리한 사례도 있다.[209]
2019 시즌 중반에 우수한 라인 클리어 능력과 유틸기, 괜찮은 어그로 핑퐁기로 주류로 올랐던 적이 있으나 이후 치명적인 너프를 받으면서 초반 라인 주도권이 없어진 것에 더해 전성기가 올 때까지 성장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결국 비주류로 좌천되었다. 거기에 라이엇이 여러 번의 버프를 준 적이 있음에도 비주류인 현 상황을 해결해 줄 만한 버프 패치까지는 시행되지 않아 하위 티어를 전전하였다.[210]
챔피언 자체가 돌진하는 적군들을 받아치는데 강한 스킬셋을 지닌데다 사거리도 짧아서 대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힘든 원딜이라 비주류로 전락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류 원딜이었던 2019 시즌에 받은 너프들로 주력기들의 피해량이나 쿨타임이 너프를 먹으면서, 2020 시즌에서는 쓸 이유가 더더욱 없어진 원딜이 되어버렸다. 10.7 패치를 기준으로 솔로랭크에선 46%대의 낮은 승률과 픽률도 점차 떨어지는[211] 심히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라이엇이 이런 자야의 상황을 방치하고 않고 시비르와 같이 몇 가지 버프를 진행했으나 대개 버프 내역들이 자야가 사용되지 않는 이유와 관련이 없는 항목들로 이루어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그저 구색 맞추기에 가까운 패치라는 평가가 강했다.[212]
정석 치명타 원딜들 중에서도 뛰어난 중후반 캐리력과 상황에 맞는 무기 변환으로 대치전과 공성전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원딜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교적 정직한 구조의 딜링 방식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처치 관여가 있기 이전까지는 상당히 수동적인 원딜에 속하고 바루스, 코그모와 더불어 뚜벅이 원딜 중에서도 생존력이 가장 떨어져 적군에게서 살아남기가 매우 어렵다는 극명한 단점으로 인해 이전 시즌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렇게 암울한 상황인데도 패치를 통해 이득을 보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가 10.16 패치에서 버프를 받긴 했으나 현재 메타에 적합하거나 위력을 상승시켜줄만한 패치를 받은 것은 아니었기에 비주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폭발 탄환(E)때문에 라인 관리가 어렵고 평타 이외의 견제 수단이 없어 라인전 능력은 약한데 세간의 인식과 달리 초반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면[213] 케이틀린과 비슷하게 중반 화력이 약하다는 문제가[214] 있는데다 특유의 강력한 맞딜도 다른 맞딜 강캐들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져 바텀 라이너로서는 외면받았다. 하지만 로켓 점프(W)라는 좋은 이동기를 보유한데다, 성장했을 경우 폭발 탄환(E)을 터뜨릴 수만 있으면 강력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대회에서 후픽 용도의 솔로 라인 챔피언으로 채택받기도 하였다.
초반 라인전 능력이 매우 약한데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들이 많아서 성장하기가 쉽지 않아 사용되지 않았다. 또한 상대의 시야 바깥에서 은밀하게 접근해 딜러들을 기습하는 방식의 교전을 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이 크고[215] 스킬셋의 문제[216] 로 인해 성장에 필요한 조건들의 난이도가[217] 너무 올라가 외면받았다. 그러다가 10.13과 10.14 패치에서 갑자기 좋은 지표가 나오고 라칸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찾아 대회(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가끔 쓰이기는 하였으나 그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었다.
2018 시즌부터 주류에 있으면서 챔피언 특유의 스킬셋과 인기로 인해 픽률은 상위권이었으나 쌓인 너프의 누적과 함께 데미지 기대치와 초반 라인전 능력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부터 프로씬에서 외면받고 현 메타와 거리가 먼 승률 낮은 원딜이 되어버렸다.[218]
라인전은 준수하지만[219] 생존 능력이 최악이라 적군에게 물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터져버리는 경우가 빈번한 '유리 대포형' 원딜인지라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받았다. 상술한 단점때문에 아군들의 케어가 매우 필요한데 최근 메타에서 바텀 라인의 캐리력이 너무 낮아지면서 그 왕귀력만 믿고 아군들이 지켜주어도 특유의 폭발적인 피해량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드물어져 외면받았다.[220]
9.7. 2021 시즌
9.7.1. 패치와 시스템
2020 시즌이 끝나고 프리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전부터 예고되었던 10.23 패치가 진행되었다. 그 중 바텀 라이너가 주목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아이템 개편
가장 크게 바뀐 특징으로 역할군마다 특성에 맞춘 신화 아이템이 신설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전설 아이템들의 위상이 다소 하락하게 되었다. 특히 원거리 딜러들의 경우, 기존에 핵심 아이템들로 여겨지던 전설 아이템들 모두가 신화 아이템으로 올라가지 않았고[221] 스태틱의 단검과 같이 삭제되는 아이템도 있었다. 그러면서 나보리 신속검, 세릴다의 원한, 징수의 총과 같은 전용 아이템이 신규 추가되었으며, 아이템의 전반적인 가격 조정까지 이루어졌다. 따라서 원거리 딜러들에게 적용하던 기존 빌드들을 모두 재검토해야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 치명타 확률 개편과 치명타 피해량 감소
현재 바텀에서 사용되는 원딜들 중에서 치명타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는 원딜은 없기 때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요소로 예상된다. 아이템 개편에서 치명타가 붙은 아이템의 개수를 전반적으로 늘려주었으나 그에 대한 밸런스 조정으로 치명타 피해량이 상당히 많이 감소하였다. 이 때문에 치명타 빌드를 타던 원딜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치명타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원딜들의 티어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재사용 대기 시간 변경
재사용 대기 시간이 스킬 가속이라는 체계로 변경되면서 더 이상 쿨타임 한도에 제한이 없게 되었다. 이즈리얼과 같이 스킬을 많이 활용하는 원딜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룬 개편
원딜들이 자주 활용하던 침착과 전설:핏빛 길이 개편되었다. 두 룬 모두 지난 시즌에서 조건만 맞으면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에 따른 고착화를 해결하고자 개편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개편 직전에는 이러한 개편에 힘입어 바텀 딜러들이 과거와 같은 높은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존재했다. 그러나 개편 초반의 실상은 오히려 패치로 인한 대대적인 아이템 재개편과 변화를 통해 타 역할군들이 선택해오던 아이템들의 성능 역시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바텀과 원거리 딜러들은 해당 패치에서 위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별다른 이득을 누리지 못한채 뒤떨어지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특히 탱커들을 필두로 한 '리그 오브 태불방'과 상체 딜러들을 필두로 한 '죽창 메타'와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타 포지션 전용 아이템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비원딜 메타 이후부터 2020 시즌까지 이어져오던 하단 라인의 약세는 한동안 유지되어 왔다.[222]
이후 10.25 패치와 10.25b, 11.1 버전에 걸쳐 아이템 성능을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패치들이 연이어 진행되었다. 바텀의 경우, 치명타 아이템들의 약세를 해결하고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의 강세를 누그러뜨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며 원딜 아이템들의 가성비나 고유 효과를 버프시켜 치명타 계열 원딜들의 위력까지 동시에 상승시켜줄만한 패치가 적용되었다. 또한 오랫동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주류 원딜들의[223] 버프와 더불어 11.2 패치에서 원딜에게 모순적이고 애매한 아이템이라고 평가받던 정수 약탈자까지 상향시키면서 원딜들의 숨통을 대거 틔워주게 되었다.
이러한 패치에 힘입은 아이템 샹향으로 11.2 버전에서 주류로 나오는 원딜들의 대부분이 초반 1 ~ 2코어가 늦게 뽑히지 않는 이상 직후부터 바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하단 라인의 영향력과 챔피언 캐리력까지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224] 실제로 주류 챔피언을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이 45% ~ 48% 초중반대의 승률을 기록하던 2020 시즌과는 달리, 2021 시즌에서는 비주류 챔피언들도 웬만하면 49 ~ 50% 중반대의 승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낮은 픽밴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51% 이상의 승률을 계속 유지하는 챔피언들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대회와 천상계 솔랭에서는 바텀 라인을 필두로 한 '''캐리 메타'''가 도래하면서 다음과 같은 전략이 승리 플랜의 또 다른 한 축으로 간주되고 있다.[225]
- 전 라인의 라이너들이 라인 주도권을 잡는다.
- 이를 기반으로 정글을 빠르게 성장하여 모든 라인이 성장할 시간을 번다.
- 성장한 상체가 이득을 보았을 경우 바텀 딜러의 코어템 타이밍을 당긴 뒤, 중반부터 바텀 라이너가 메인 캐리를 맡는다.
- 이후 한타에서 교전을 승리한 뒤, 오브젝트를 빠르게 공략하여 게임의 승기를 굳힌다.
9.7.2. 솔랭 주류 챔피언
프리시즌 개편부터 계속되는 변화와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바텀 딜러들은 초반 라인전부터 중후반 페이즈까지 얼마나 강력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누가 더 빨리 신화 아이템과 전설 아이템을 구입하고 조합하여 막강한 시너지를 내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그러면서 개편 패치 이래로 '''빠르게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폭발적인 딜링과 캐리력을 기대할 수 있는 난전형 원딜들'''과 '''초반 라인전이 매우 강하면서 팀원과의 연계가 용이한 유틸형 원딜들'''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위 조건을 충족하는 챔피언들이 주류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간 패치가 계속 누적되면서 원딜들의 캐리력이 한층 좋아지자, 캐리롤을 맡을 수 있는 난전형 원딜들('''사미라, 카이사''')의 지표가 유틸형 원딜들의 지표를 앞지르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프리 시즌부터 강세를 떨치던 진과 미스 포츈은 별도의 밸런스 패치가 없는 상태임에도 일부 동향의 변화로 인해 11.2 버전 이후부터 2 ~ 3티어로 내려갔고, 사미라는 갖은 너프에도 11.3 패치까지는 주류 원딜의 자리를 지켰지만 이후 11.4 버전에서 치명적인 너프를 맞고 5티어 비주류로 떨어지면서 초창기 주류 원딜들 중 카이사만이 압도적인 1티어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 '''하이퍼 캐리형 원딜들''' 중 일부에게 위와 같은 흐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한편, 프리 시즌이 시작된 이래로 비원딜 중에서는 스웨인이 낮은 픽률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능과 더불어 주류에 가까운 승률을 혼자서 계속 유지하고 있고, 11.3 패치 이후 서폿 세나와 조합을 이루는 세라핀이 새로운 바텀 비원딜 챔피언 목록에 추가된 상태이다.
9.7.3. 대회 주류 챔피언
초반에는 솔로 랭크와 비슷한 기조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랭크 게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 11,1패치에서는 아펠리오스, 11.2 패치에서는 자야가 주류 1티어 원딜인 사미라, 카이사와 더불어 각각 3대장으로 불렸다. 그것도 이 두 챔피언은 솔로 랭크에서의 성적이 전 티어를 막론하고 비주류에 가까울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말이다.[226]
- 하이퍼 캐리형 원딜인 징크스는 11.3 패치까지는 단점이 너무 커서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11.4 패치가 대회 클라이언트에 적용된다면 그 직후부터는 주류 챔피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0. 유저들의 여론
10.1. 오락가락하는 인기
바텀 포지션의 인기는 기용되는 챔피언과[227] 메타에 따라서도 매우 다르며, 간혹 탑, 미드 못지않은 인기 포지션이 되기도 한다.[228] 허나 명목상 캐리 포지션임에도 어떨 때는 3~4위권에 속하다가도 매우 안 좋은 상황에서는 정글러 내지 서포터보다도 선호도가 더더욱 하락하여 최하위 수준의 비인기 포지션[229] 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고로 때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변칙적인 지표를 가진 라인이라 말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다.
10.2. 바텀 유저들에 대한 인식
프로선수 데프트가 말하는 "원딜로서 ~~한 순간"
원딜 유저에 대해 가장 증오심을 불태우는 포지션은 미드 유저. 미드 유저들은 바텀이 초중반에 약한 것은 당연하다 여기면서 바텀이 후반을 캐리하는 것에는 큰 불만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230] 그리고 아예 시즌 8 중반에 들어서 원딜이라는 포지션이 사라질 정도로 '''하이 리스크 노 리턴'''급으로 쓸모가 없어지자 일부 유저들은 즐거워하며 놀려대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엇의 지속적인 패치로 비원딜의 메리트를 하향시키면서 도로아미타불.
이에 반해 탑 유저들은 활동 영역이 완전히 떨어져있고, 자기에게 갱 및 로밍을 와주지 않은 정글과 미드에게 화살을 돌리는 경향이 압도적이기에(...) 바텀에 대해 해당 유저들 만큼의 증오심을 불태우지는 않다. 즉 이는 사실상 상대 탑만 어떻게든 이기려 드는 탑신병자 유형이나 자기 할일만 묵묵히 하는 유형이 과반수이기 때문인 점도 있어서 그렇다. 다만 땀냄새나는 남자들의 라인인 탑에 얍삽한 원거리 딜러가 오는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 역시 많고. 게임 내에서 탑이 잘하면 바텀이, 반면 바텀이 잘하면 탑이 터지는 경우도 많아 서로 킹텀 혹은 킹탑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한다.
원딜과 비원딜을 포함한 바텀 라인은 대리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라인으로 꼽힌다고 한다.[231]
거기에 중반까지 타 라인에 휘둘리는 측면이 있기에 원딜 유저들이 대개 투덜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두고 타 라인 유저들은 '''원징징'''이라고 비하하거나[232][233] 또한 뒤에서 평타만 쏘고 앉아있다고 '''평타 싸개''', 기본적으로 초반에는 서포터의 시팅을, 후반에는 탱커와 이니시에이터의 시팅을 받아야 하는 바텀 라이너와 원딜러의 특성상 '''숟가락'''이라고 부르는 등[234] 때에 따라 여러 부정적인 취급을 비일비재하게 받는 경우가 많다.[235]
혹은 라인전에서의 여부에 따라,[236] 대개 바텀 유저들은 게임 내 아군 서포터들을 자기 입맛대로 휘어잡으면서 상당히 수준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거나[237][238] 하는데 소위 말해 매드라이프, 마타, 울프와 같은 프로게이머 수준의 슈퍼 플레이가 가능한 서포터에 대한 환상까지 갖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바텀 및 원딜은 게임 전체적으로도 팀원 의존도가 가장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다보니 당연히 타 라인 유저들과 많은 마찰이 일어난다. 특히 정글러가 게임을 망하게 만든 주범인 경우엔 전 라인에게 욕을 먹지만, 오히려 바텀은 '''본인이 망하면, 전 라인에게 욕을 퍼붓는 경우가 허다하다.'''[239]
고로 사실상 롤 커뮤니티 및 게임 내적으로 바텀과 이를 필두로 해온 원딜에 대한 인식은 다른 라이너 유저들에 의해 각종 엄청난 비하발언[240] 으로 불리고 있고 탑과 함께 '공공의 적' 취급을 받는 경우 역시 허다하다. 또한 결정적으로 정글러 및 서포터와 더불어 게임 내 불화와 원인 제공을 빈번하게 촉발시키는 일이 많은지라 이런 여러 이유들로 인해 지속적인 멸칭으로 불리거나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2020시즌에 들어서, 전체적인 원딜러들의 성능이 나빠지자 인식 역시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큰 도움도 되지 못하면서 다른 라인 유저들에게 정치질을 시전하는 경우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OP.GG에서 포지션과 암살자, 탱커, 서포터와 역할군의 상관 없이 여러 캐릭터 팁창에서 바텀 유저들을 숟가락이라 부르며 욕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2021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시한 이후 솔랭에서나 대회에서 원딜의 캐리력이 전반적으로 늘어나자 바텀 유저들의 목소리 또한 커지게 되면서 다시 한번 타 라인 유저들과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11. 관련 문서
[1] 영어 명칭이 Summoner Spell이라 유저들은 보통 '스펠'이라 많이 부른다.[2] 본 포지션을 지칭하는 영어 용어 중 하나로 '소환사의 협곡의 하단 라인'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다의어이다.[3] 여담으로 본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보텀'으로 옮길 것을 권장하지만 이 용어가 미국식 영어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이를 따라 바텀으로 굳어졌다. 참고로 외래어 표기법은 대부분이 용인발음 기준이므로 상당수가 미국식 영어 전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편이다.[4] 한국서버 공식 패치노트나 공식 방송같이 외국어를 지양하고 우리말을 장려하는 자리에서는 하단(下端)을 주로 사용하며 가끔 '하단 공격로' 라고 풀어쓰는 경우도 있다. 중화권에서는 하단보다 하로(下路, Xià lù)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한다.[5] 초창기에는 그냥 내가 원하는 챔피언으로 가고 싶은 라인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NA 스타일 등장 당시의 바텀 라인은 주로 탱커/브루저 챔피언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원딜은 지금과는 다르게 미드 라이너로 더 많이 기용되던 시기였다.[6] '''원거리 딜러'''의 줄임말[7] 물론 이때도 바텀 라이너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이 두 단어를 제외해도 다양하게 존재했다. 다만 2018 시즌 이전까지 바텀이라는 단어는 바텀 딜러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었으며 단순히 하단 라인을 의미하거나, 혹은 서포터와 원딜을 아울러 부르는 용어로만 쓰였다.[8] 이 시기는 극초창기가 아닌 NA 메타와 EU 메타가 도래한 이후에 게임의 구조적인 틀이 서서히 갖춰지기 시작한 시기를 의미한다.[9] AD Carry[10] 이와 비슷하게 누군가가 'ㅁㄷ, AP Mid 혹은 AP 캐리'라고 말하면 '미드 라인에 가고 싶다'라는 의미가 있었는데, 당시의 미드 라이너도 '바텀 = 원딜'이라는 생각처럼 '미드 = AP 챔피언'이라는 관습이 존재했기 때문이다.[11] 그 중 솔로 라이너로 불리는 탑과 미드는 시즌 중에도 다양한 메타가 오갈 정도로 변화가 많았다. 과거부터 탑에는 퓨어 탱커나 근거리 브루저(전사) 챔피언을, 미드에는 AP 메이지를 기용했었으나 수많은 변화로 인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더블 메이지' 메타, AD 암살자, 원거리 딜러, 안티 캐리 등 여러 챔피언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운영법으로 서로가 물리고 물리는 상성 관계를 이용하여 점점 다양한 챔피언들이 상황에 맞게 쓰이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탑과 미드는 각각 탱커와 AP 딜러의 전유물이다'라는 인식을 버리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탑과 미드의 관점에서 EU 메타 확립 당시의 전술은 '롤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전술들 중 일부' 정도의 위상만을 가지게 되었다.[12] 있다 하더라도 그저 바텀에서 쓰인다는 이유만으로 단순하게 원딜로 부르던 시절이었다. 별도로 호칭해도 EU 스타일을 저격한다는 의미로 '바텀(봇) 파괴조합'이라 불렀으며, 현재의 '비원딜'과 비슷한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13] 2018 시즌 중후반을 제외하면 사실상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14]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유저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OP.GG와 같은 롤 관련 전적 사이트들과 각종 대회들에서 이전까지 원딜로 쓰이던 포지션 명칭을 바텀으로 바꾸어 공인한 사례였다.[15] 대표적으로 바텀 원딜, 바텀 AD 캐리, 같이 기존의 명칭들과 바텀이라는 단어를 섞어 사용하거나 바텀 라이너로 부르는 빈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유저들은 원딜을 바텀 라이너로 이해하고 있지만 그 중 탑 원딜, 미드 원딜과 같이 그 맥락을 나눠서 부르는 일부 유저들도 있다. 이는 원딜 자체가 바텀만이 아닌 타 라인에서도 기용되고 있기 때문이다.[16] 여러 게임에서 등장하는 원거리 딜러를 뜻하는 단어로, 현실에서는 저격수(Sniper)와 같은 원거리 사수들을 포괄하는 단어이다.[17] 사실상 다른 원거리 챔피언들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18] 신규 챔피언을 다른 챔피언과 가급적 중복되는 면모가 없도록 설계하려는 라이엇 개발자들한테 이 특징은 신규 원거리 딜러 개발이 굉장한 난제가 되게 만든다. 원거리 딜러들은 다른 역할군들과는 달리 공격방식부터가 이미 평타로 공격한다라는 개념이 정해져 있어 스킬 설계를 어떻게 하든 색다른 느낌을 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19] 드레이븐의 회전 도끼(Q), 사미라의 지옥불 난사(R) 등이 이에 포함되지 않는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들은 생명력 흡수가 적용되어서 체력 회복이 가능한 것일 뿐이다. 체력 회복은 별도로 챙겨야 하는 옵션이라 아이템과 룬을 적절히 이용하여 챙겨야 한다. 고로 스킬 자체가 체력 회복 능력이 없는 경우에 속하므로 체력 회복 스킬들과 혼동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0] 대상을 공격하였을 경우[21] 자야와 비슷한 경우이다. 독약 병(W) 자체에는 피해량이 없지만 맹독(P)과 오염(E)때문에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다.[22] 대상에게 맹독(P) 표식이 있을 경우[23] 다만 쿨타임이 긴데다 아군의 협조를 요구하는 조건부 기술이다 보니 주력 스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24] 퍼센트 대미지(Percent Damage), 퍼뎀.[25] 소위 방깎.[26] 고뎀. 영어 명칭인 트루 대미지(True Damage)의 약칭으로 트루뎀이라고 부르는 유저들도 있다.[27] 데미지가 고정 데미지인 건 맞는데 죽어야만 발동돼서 탱커 처리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28] 스킬 레벨을 올리는 대신 공격 관련 기본 스탯을 올릴 수 있는데, 물리 관통력이 이에 해당한다.[29] 소규모 리워크 포함[30] 리메이크 이전에는 AD 캐스터에 가까운 인파이터형 원거리 딜러로서 바텀 라이너로 활약했다. 그러나 리메이크 이후에는 평타와 매커니즘 자체가 매우 부적합하게 바뀌면서 정글러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탑과 미드에서 솔로 라이너 챔피언으로 기용된 역사가 있다.[31] 리메이크 이전에는 원거리 딜러로 분류되던 전사형 챔피언이었지만 리메이크 이후부턴 바텀 라이너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나 짧은 사거리를 기반으로 원거리 공격을 이용하는 탱커형 전사로 컨셉이 변경되었다.[32] 초창기 한국서버에서 원딜로 쓰였던 적이 있어서 원딜이 아니라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메타가 변하면서 바텀보다 탑에서 안티 캐리로 선택받는 경향이 정착된 이후에는 비원딜로 간주되는 챔피언이다.[33] 그레이브즈와 비슷하다. 과거에는 바텀 라이너였지만 스킬 리워크와 메타 변화로 바텀 라이너로는 부적합하게 된 케이스. 2016년부터 미드 챔피언으로 점점 쓰이다가 2017년 이후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다.[34] 기획부터 원거리 딜러로 설계되었으나 부실한 설계로 바텀 라이너로 채택받지 못했다. 리메이크 이후에도 바텀 라이너로서는 부적합한 스킬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아 안티 캐리가 가능한 솔로 라인 원거리 딜러로 더 많이 기용되고 있다.[35] AD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챔피언이고 부 역할군이 원딜로 분류되지만 원거리 모드일때의 평타 사거리가 원딜 중 최하위권(500)이며 지속딜보다 스킬 딜링의 효율이 훨씬 좋은 챔피언이라 비원딜로 분류된다.[36] 다만 때에 따라 타릭과 함께 바텀 원딜로 등장했던 사례가 있었다.[37] 뒤에서 언급될 내용이지만 결국 비원딜이 원딜보다 사거리나 지속딜에서 열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38] 근접 챔피언 상대로 강하기에 야스오와 이렐을 카운터칠 때 한정으로만 쓰였으며 2019년 이후를 기준으로 기용되지 않고 있다.[39] 유미와 같이 듀오를 이루는 특수 조합 한정[40] 일부 조그마한 맥락에서 관념상 구분이 힘든 경우이거나 단어적 일부 혼동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일이 아닌 이상 큰 문제는 없다.[41] 이 말에 들어맞는 사례들 중에서, 유저들은 보통 뱅의 심각한 부진으로 우승에 실패한 2017 시즌의 SKT T1과 재키러브의 쓰로잉으로 4강에서 탈락한 2020시즌의 Top Esports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42] 여담으로 큰 인기를 얻은 프로 바텀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번째 유형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과감한 포지션을 잡고 폭발적인 데미지를 넣는 우지, 임프, 룰러, 데프트와 같은 '슈퍼캐리형' 선수이며, 두번째 유형은 높은 스킬 적중률을 보이면서 죽지 않고 안정감 있게 딜량을 책임지는 '대들보형'으로 이에 해당하는 선수들로는 프레이, 피글렛, 뱅, 고스트가 있다. 물론 위의 서술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선수들의 특화된 능력을 구분한 것으로, 앞에서 예시로 언급된 모든 선수들은 당대 시즌별 협곡을 호령하던 이유를 여러번 보여준 경력이 있기에 단순히 위의 잣대만으로 바텀 선수들의 실력을 판별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아울러 선수 생활을 지속하며 그 성향이 바뀌었던 선수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분류가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43] 다만 이는 통상적인 상황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뿐이며, 하술할 포지션들 중에서도 지속 딜링이 가능한 챔피언이 있다면 얼마든지 오브젝트 운영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44] 이들은 보통 아군 조합에 따라 딜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에 AP 챔피언이든 AD 챔피언이든 이 부분만큼은 공통 사항이라고 보면 된다.[45] 흔히 누킹/폭딜이라고 불리는 공격 방식이 바로 이것이다.[46] 특히 AP 마법사들은 기본 공격력에 투자하지 않아서 이 방면에 상당히 취약하다. 때문에 라이엇에서는 시즌 4 이후 패치를 통해 밸런스 유지 차원에서 AP 마법사들이 포탑 공격을 하는 경우 평타 피해량이 주문력에 비례하여 산정되도록 방식을 바꾸었다.[47] 보통 '얼마나 성장을 더 잘하는가?'와 '어떻게 하면 죽지 않으면서 딜을 더 뽑아낼 수 있는가?'를 따진다.[48] 한국 서비스 개시(2011년 12월)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어언 10년차에 가까워지고 있다.[49] 물론 서로 다른 특징도 있어 완전히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50] 각각 역대 최고의 원딜, 세계 최고의 원딜을 뜻하는 용어로, 두 용어에서 모두 사용된 '원'이라는 글자가 바로 '원'거리 딜러를 뜻한다.[51] 영상 속 말하는 이는 전 그리핀 소속 바텀 라이너였던 한상우이다.[52] 도파는 서폿론 영상에서 원딜에 대해 (사실상 바텀 라이너 자체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모든 포지션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요구하지만 그에 따른 리턴값이 적고, 게임 영향력이 다른 라인에 비해 매우 낮은 포지션이라고 언급했다.[53] 메타와 맞물려 '바텀' 원딜이 전혀 힘을 못 쓰게 되자 후반을 위한 보험 및 기둥이라는 점도 옛말이 되어가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시즌마다 특히 시즌 7 중후반에 있었던 향로 메타를 제외하면 이미 과거 시즌 2 이후부터 원딜 포지션 및 챔피언이 매우 힘들거나 안 좋아졌고 이에 따라 원딜 유저들의 원성도 높았지만 시즌 8 시기 비원딜 메타와 같은 원딜에게는 암울한 현실로 찾아왔고, 프로게이머들마저도 원딜 챔피언을 버리고 비원딜 챔피언을 선택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경우마저도 존재했었다. 또한 바텀은 2016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서포터와 더불어 인기없는 포지션 투톱을 달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심지어 이는 비원딜 챔피언까지 포함해도 마찬가지이다.[54] 일반 유저들에게선 포지션에 대한 인식이 안 좋지만 각각 성장 및 라이너를 케어하고 정글을 돌아다니면서 와드를 깔거나 혹은 지우면서 라이너들 이상으로 게임의 판세를 읽거나 뒤집는 역할을 맡는다고 보아도 무방하며 라이너 이상으로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5] 이 두 요인은 중후반 게임 상황에서 아주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이다.[56] 유저 개개인의 컨트롤 실력, 여러 교전 환경, 스펠을 비롯한 팀적인 상황과 같은 수많은 조건 등등.[57] 솔랭에서 바텀이 판을 깔면서 혼자 게임을 캐리하는 방법은 라인전을 터뜨리고 미친듯한 성장을 통해 적을 평타 한두 방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잘 크는 것뿐이다. 즉 로밍이나 갱킹, 스플릿 등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타 포지션에 비해 분명 제한적인 조건이다. 또한 원딜이 아무리 잘 컸더라도, 중요 스펠을 모두 가지고 있더라도 자의이든 타의이든 상황에 따라 한계점에 봉착하는 경우가 존재한다.[58]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프로게이머들 중 이름난 바텀 유저들은 비슷한 성장 및 부족한 성장 상황으로도 혼자서 판을 깔면서 그 이상의 딜링을 하는 미친 모습을 때에 따라서 보여주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네임밸류가 붙는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클템 해설은 개인 방송에서 프로게이머 바텀 원딜을 기준으로 본인이 직접 판을 만들어 플레이메이킹을 할 줄 알고, 슈퍼캐리를 할 줄 아는 원딜은 1류, 팀이 판을 만들어주고 딜을 잘하면 2류, 알아서 냅둬도, 지켜줘도, 판을 만들어줘도, 딜도 못 넣는 원딜은 3류라고 언급했다. 영상 내용 참조 26:27~27:14 [59] 2019년과 2020년을 각각 기준으로 자야, 카이사, 시비르, 미스 포츈, 바루스, 세나, 아펠리오스, 애쉬, 이즈리얼, 칼리스타, 케이틀린 등등 시기별 일부 몇몇 OP급 챔피언만이 게임에 줄곧 등장하여 전성기를 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수준이다.[60] 쉽게 말해 적군 입장에서는 상대 주요 딜러를 끊어내면서 한타와 게임에서 무릇 승리를 가지고 올 수있는 기회인 것이고 반대로 아군 차원에선 상대를 멀리서 타격할 주요 딜러가 죽으면서 이후 딜링을 비롯한 결정력이 떨어지는 등 한타에서 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61] 커리어에 입각하여 미드 및 바텀 라이너로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선수이다.[62] 특히 라인전에서는 라인 관리도 못하고 무작정 라인만 밀거나 당기는 경우, 한타 싸움에서 딜 교환 및 갱 호응을 하거나 혹은 큰 싸움이 벌어지거나, CS 및 킬 막타를 처리해야 하는 여러 상황들에서 쓸데없는 무빙만 선보이거나, 느닷없이 평캔을 시전해 미니언도 못먹고 킬도 동시에 놓치거나, 팀 한타 시 전장 합류 없이 혼자서 헛짓거리나 하고 있는 경우, 포지셔닝도 제대로 못 잡아 딜 지원조차 못하고 상대에게 약점을 허용해 피가 깎이거나, 무기력하게 물려 모든 스펠이 소모된 채 간신히 빈사 상태로 돌아가거나 혹은 아예 짤려 죽는 경우 역시 꽤나 빈번하게 나타난다.[63] 바텀 챔피언 중에는 드레이븐, 칼리스타처럼 극도로 어려운 조작 난이도를 지녔거나 라이엇에서 직접 공인했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스킬 메커니즘을 지닌 아펠리오스, 비원딜에도 야스오, 카시오페아 등 고난도 챔피언들이 꽤나 다수로 포진되어 있다.[64] 그나마 미스 포츈, 이즈리얼, 진, 카이사, 세나 정도가 다양한 룬을 사용한다.[65] 그나마 은화살(W)을 가지고 있는 베인과 꿰뚫는 창(Q)과 뽑아 찢기(E)를 활용하는 칼리스타가 이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기에 지배 빌드를 들었을 경우 채택하였다.[66] 개별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마나무네라는 아이템 자체가 마나 = 대미지인 아이템이라서 그렇다.[67] 영어 명칭이 Summoner Spell이라 유저들은 보통 '스펠'이라 많이 부른다.[68] 2011~2013, 당시에는 회복량도 작았고, 무엇보다 이동속도 상승 효과가 없었으며, 게다가 점화의 회복량 감소에 카운터까지 맞아 정 생존이 필요하면 방어막을 드는 편이었다. [69] 옵션으로 선택 가능[70] 실제로 바텀에서는 미스 포츈이 무려 5도란검을 들고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71] 과거 대회에서 당시 그리핀의 바이퍼 선수가 초반 도란의 반지를 장착한 루시안을 선보였던 적이 있다,[72] 도란의 반지 대용으로 체력 및 마나를 보충하고 라인전에서 교전 시 추가 대미지를 위해 선택한다.[73] 이는 1코어 아이템이 재편되면서 필요한 기본 아이템들의 가격이 낮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74] 그나마 진이 픽률 2%대로 선신발을 간다.[75] 여기서 AS란 Attack Speed의 약자로, 공격 속도를 의미한다.[76] 이를 위해 보통 열정의 검 계열, 쐐기검 계열, 곡궁 계열의 아이템들을 같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77] 다른 포지션까지 포함하면 니코(AS)와 케넨(AS)도 있다.[78] 다만 예외적으로 베인의 경우, AS 빌드의 상술한 효과를 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그보다는 공격 속도와 해당 아이템의 고유 지속 효과, 기본 지속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AS 빌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면 된다. 비록 AP 능력치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공격 속도의 증가와 더불어 구인수의 환영 타격 패시브와 은화살(W)의 기본 효과를 통해 교전 시 딜링을 원활히 할 경우 어마무시한 딜을 뿜어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단점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주는 아니지만 칼리스타도 AS 빌드를 선택하기도 한다.[79] 온힛 효과에 대한 설명은 이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80] 루시안, 바루스(공속 빌드), 미스 포츈(온힛 빌드), 애쉬(온힛 빌드), 칼리스타[81] 베인, 트위치(온힛 빌드), 코그모. 다만 코그모는 라인전이 약해서 든다기보다는 챔피언 시너지와 생존을 위해 드는 경우에 가깝다.[82] 바텀의 범주를 벗어나면 이러한 부류에는 솔로 라인 트리스타나(온힛), 퀸, 니코(AS), 케넨(AD, AS 빌드)까지 포함된다.[83] 드레이븐, 아펠리오스, 진, 징크스, 트리스타나, 트위치(치명타 빌드), 케이틀린.[84] 해당 아이템은 평타의 피해량을 좌우하기 때문에 롤 역사상 아이템 패치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던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지금껏 치명타 빌드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모든 치명타 원딜 챔피언들은 물론이며, 다른 빌드를 선택하는 원딜들도 치명타 능력치가 조금이라도 필요하면 꼭 1코어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어지간하면 반드시 구매하는 아이템에 속한다.[85] 충전형 아이템 중 하나로 인피나 정수 약탈자에 비해 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공격 속도도 미약하지만, 0.5초 동안 75%라는 높은 둔화율과 무시하지 못할 상당한 추가 마법피해를 가하는 유틸성이 있고, 원딜들이 자주 가는 다른 1코어 아이템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툴팁에는 없지만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능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원딜의 생존과 아이템 빌드의 빠른 아이템 빌드업 구축 속도 및 공격 속도 시너지를 위해 1코어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무리 아이템 빌드업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도 치명타 빌드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지라, AS 빌드나 온힛 빌드에 비해 코어템 구축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다.[86] 루시안, 미스 포츈(치명타 빌드), 시비르, 아펠리오스, 애쉬(쿨감 빌드), 자야, 카이사[87] 무한의 대검, 폭풍갈퀴와 더불어 공격 능력치 및 치명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며 20%의 고정 쿨감과 기본 공격 시 잃은 마나에 비례하여 마나 회복까지 해주는 고유 지속 효과 때문에 스킬 사용이 잦은 원딜들에겐 매우 잘 맞는 아이템이다.[88] 조건부 흡혈이 가능한 아이템인 멜모셔스의 아귀 등등[89] 칼리스타, 드레이븐을 비롯하여 흡혈 수치 효과를 자주 누릴 수 있는 대부분의 원딜 챔피언들이 전부 포함된다.[90] 참고로 주문 검은 광휘의 검의 고유 지속 효과의 이름으로, 스킬 사용 후의 기본 공격에 추가 피해를 주는 부가 효과다.[91] 삼위일체, 얼어붙은 건틀릿.[92] 리치베인도 이 부류에 속하긴 하나 다른 아이템에 비해 주문 검 피해량이 낮기 때문에 바텀 라이너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그나마 이즈리얼과 코그모가 AP 빌드를 갈 때 이를 채택한 전례가 있으나 스킬셋과 운용법의 숱한 변화로 거의 선택되는 일이 없는 아이템에 속한다.[93] 바텀에서는 주로 이즈리얼이 자주 올리는 필수 빌드이며 다른 라인 포지션까지 그 범위를 넓혀보면 원거리 딜러임에도 바텀이 아닌 미드 라이너로 더 많이 기용되는 코르키가 이에 가장 부합되는 대표적인 사례에 가깝다.[94] 명칭이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데, 이는 원거리 챔피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AD 챔피언들이 블클을 안 가는 경우도 있는데다, 방어 관통력이 2018 시즌 이후로 물리 관통력과 방어구 관통력으로 나뉘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해당 빌드는 물관 빌드로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물관이란 용어 자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개 유저들은 방관 빌드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95] 주로 요우무의 유령검, 드락사르의 황혼검, 그림자 검, 밤의 끝자락이 쓰인다. 그 중 핏빛 칼날의 경우에는 쓰이더라도 아이템의 특성상 바텀 라이너에겐 여러모로 부적합한 부분이 많다. 허나 원딜들이 솔로 라인으로 기용될 경우 스플릿의 이점을 살리고자 가끔씩 구매하기도 한다.[96] 이 아이템은 엄밀히 따지면 현재 물리 관통력 아이템에는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상 챔피언의 방어력을 깎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과도 시너지를 내는 아이템이라 챔피언에 따라 물관템들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97] 다만 해당 챔피언들은 아이템 빌드가 다양하게 갈리는지라 자주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98] 바텀의 범주를 벗어나면 이러한 부류에는 코르키가 대표적으로 포함된다.[99] 게임별 상황, 시대적 상황, 혹은 유저의 취향[100] 똑같은 챔피언을 들어도 극단적으로 한타를 바라보고 초반에 시팅만 받으면서 수동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아예 아군 서포터와 함께 초반 라인전부터 매섭게 몰아쳐서 게임을 박살내고자 하는 초공격형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있는 것처럼 아이템도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여러 방면에서 고려하여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101] 폭풍갈퀴 / 정수 약탈자 / 무한의 대검 + 구인수의 격노검, 마나무네 + 구인수의 격노검, 몰락한 왕의 검 + 구인수의 격노검[102] 마나무네 / 폭풍갈퀴 + 구인수의 격노검 + 내셔의 이빨. 이후 아이템은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같은 단순히 AP 능력치가 높거나 존야의 모래시계 같은 AP 생존템을 선호했다. 그러다가 10.5 패치부터 W 및 마나무네와의 시너지를 위해 루덴의 메아리를 올리는 사례도 생겨났다.[103] 앞의 사례보다는 표본이 많지 않으나 또 다른 하이브리드 빌드로 톱날 단검 + 정수 약탈자 + 내셔의 이빨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해당 빌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Q, E진화가 되며, W진화를 하고 싶다면 증폭의 고서를 하나 더 올려주면 된다.[104] 몰락한 왕의 검 + 루난의 허리케인 / 유령 무희 + 무한의 대검[105] 정수 약탈자 + 루난의 허리케인 / 삼위일체 + 무한의 대검.[106] 참고로 이즈리얼은 스킬셋에 AD 계수와 AP 계수가 모두 붙어 있는 챔피언이다보니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예전에는 자주 썼던 아이템 빌드가 정말 많다. 예를 들어 2019년에는 드락사르의 황혼검, 2020년 10.10 패치를 기준으로 죽음의 무도를 코어 아이템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107] 요우무의 유령검 + 드락사르의 황혼검 + 칠흑의 양날 도끼.[108] 몰락한 왕의 검 + 상황에 맞는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109] 정수 약탈자 + 무한의 대검 + 고속 연사포 / 피바라기[110] 정수 약탈자와 고속 연사포를 제외하면 사실상 시즌 1과 시즌 2를 연상시키는 과거 빌드가 맞다.[111] 몰락한 왕의 검 + 구인수의 격노검, 마나무네 + 구인수의 격노검. 다만 후자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선택된다.[112] 몰락한 왕의 검 + 루난의 허리케인 / 고속 연사포 + 무한의 대검. 다만 이 빌드는 경우에 따라서 후반에 1코어였던 몰락한 왕의 검마저 팔아버리고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초반부터 아예 1코어로 정수 약탈자를 몰락한 왕의 검 대신에 가는 경우도 소수 존재한다.[113] 요우무의 유령검 + 드락사르의 황혼검 + 그림자 검. 경우에 따라 1코어로 마나무네를 올리고 이후에 물관템을 가기도 한다.[114] 마법공학 총검 + 구인수의 격노검 + 내셔의 이빨.[115] 이러한 특징은 세나의 룬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출시 초창기에는 어둠의 수확이나 콩콩이 소환을 쓰다가 유저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 이후부터는 새로운 발견에 따라 빙결 강화와 착취의 손아귀를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116] 딜러로 쓰이는 경우에는 크게 2가지 빌드로 나뉜다.
일반적인 원딜 빌드: 마나무네 + 물리 관통력 아이템 + 고속 연사포 / 루난의 허리케인.
단식 서포팅 빌드: 영혼의 낫 + 물리 관통력 아이템 + 고속 연사포 / 루난의 허리케인.
이후 유저들의 연구로 2코어에 물리 관통력 아이템 대신 얼어붙은 망치, 칠흑의 양날 도끼와 같은 다른 공격 아이템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117] 딜포터만이 아닌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 구원, 슈렐리아의 몽상, 불타는 향로를 올리는 유틸형 서포터로도 채택이 용이하다.[118] 참고로 이전까지 주문 검 빌드의 대표격이었던 삼위일체는 개편 이래로 원딜에게 부적합한 아이템이 되었다.[119] 이는 예언자의 렌즈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120] 투명 와드 장신구의 경우 각각 10원씩, 서폿 아이템을 통한 와드의 경우 각각 30원씩 제공한다.[121] 이는 바텀 라이너들 중에 원챔 유저들(챔피언 하나만 사용하는 유저들)이 거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 원챔 유저가 되는 이유는 그 챔피언만의 플레이 방식이 맘에 들어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바텀 딜러들은 교전 위치와 운영 방식이 대부분이 비슷한 편이고, 바텀 라인 자체가 2대2 싸움인 만큼 상성 관계가 더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챔피언 폭이 좁을수록 바텀 조합을 맞추는 데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상성에 따라 라인전에서 말릴 확률도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챔피언 폭이 좁은 바텀 유저라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여러 원딜들을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122] 물론 혼자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단기간일 뿐이며, 너무 오래 혼자 있으면 상대 바텀 듀오가 소환사 주문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원딜을 죽이려는 경우가 꽤 있기에 사전에 서포터와 협의를 해야 한다.[123] 이쪽은 비원딜이긴 하지만 쓰레쉬와의 궁합이 워낙 좋아 비원딜 바텀 듀오로도 자주 선택받는 조합이다.[124]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강요와 욕설은 금물이다.[125] 물론 이 딜레마는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을 읽기 어려운 하위 티어일 수록 크게 부각된다. 아군과 뭉쳐서 상대와 대치전만 벌이다가 상대팀의 스플릿에 끌려다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스플릿만 하다가 합류 타이밍을 놓쳐서 아군이 한타에서 터져나가거나, 혼자 잘릴 경우도 있다. 팁을 주자면 CS는 곧 자신의 체급이다. 때문에 상대와 대치한 상황에서 지리하게 포킹 싸움만 하면서 서로 간만 보는 상황이라면 일단 아군에게 먼저 교전 지역을 당기는 것을 권하는 쪽이 좋다. 혹은 머릿수가 유리하면 라인을 확 밀어서 상대를 포탑에 처박아놓자. 그 뒤에 빈 라인에 가서 CS를 챙기면서 체급을 불리거나, 혹은 간단한 시야 확보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명심할 것은, 미니맵과 아군의 핑을 꼼꼼히 확인하자. 합류를 제때 한다면 라인은 라인대로 정리하고, 자신의 체급은 늘고, 한타에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틈만 나면 라인을 밀러가는 시비르가 하위권에서 후반에 잘 먹히는 이유 중 하나는, 특유의 푸쉬력을 살려 꾸준히 라인을 잔뜩 밀어서 체급 차이를 내기 때문이다.[126] 이럴 때는 아군을 따라다니자. 아군과 서로 뭉쳐 행동하면 적도 이를 막거나 저지하기 위해 뭉치기 마련이고, 그러면 바텀이 활약할 상황은 싫어도 벌어진다. 그리고 당연히 킬이나 어시스트 등 여러 콩고물이 떨어지기 마련이다.[127] 핑, 채팅, 음성대화 모두 좋다.[128] 하지만 이건 대체로 원딜의 실수라기 보단 팀적으로 실수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위 티어에서는 대다수가 라인전이 끝나도 자기 라인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바텀이라도 찾아가지 않으면 CS를 나눠먹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129] 탈리야/판테온 조합의 경우는 2019년 스프링 챌린져스 코리아에서 바텀 파괴 조합으로 먼저 유행하였고 이후에는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SKT VS 그리핀의 1,3경기에 그리핀 바텀듀오가 해당 조합을 사용하였지만 모두 패배를 기록하였다.[130] 초반에 강력한 두 AD 캐스터 챔피언을 보내 2레벨까지 라인을 당기고 버틴 다음, 이후 기회를 봐서 스킬 연계를 통해 적을 터뜨린다.[131] 브랜드/애니 조합은 2012 LCK 윈터 KT 롤스터 A VS CJ 프로스트의 조별 경기에서 CJ 프로스트가 픽하였으나 경기에서 KT 롤스터 A가 승리를 거두었고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클럽 마스터즈에서 KT 롤스터가 CJ를 상대로 해당 조합을 꺼내어 승리를 거두었다.[132] 자세한 항목 참조 바람.[133] 사실 대회에서도 때에 따라 등장하는 주류 비원딜인 카시오페아나 야스오 등의 챔피언은 이런식의 변칙형 봇 파괴 듀오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헤카림을 비롯하여 후반에 원딜을 덮치면서 단번에 죽일 수 있는 챔피언이거나 아니면 리븐, 잭스와 같이 초반 전투력은 낮지만 CC기로 2대2 난전에 어느정도 기여가 가능하면서 후반 캐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전사형 브루저 챔피언들을 기용하기도 한다.[134] 실제 나진 쉴드 vs GSG의 2012 NLB 4강 A조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서 뱅과 울프는 리신-피즈를, 상대 GSG의 천주(에이콘)와 만두(푸만두)가 럼블-피들스틱 조합을 꺼내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해당 경기에서 GSG가 나진 쉴드의 바텀 라인을 초토화시키면서 승리를 거두었다.[135] 원딜의 역사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패치와 메타의 역사에 따라서 원딜의 위상이 요동치는 와중에도 바텀에 꾸준히 원거리 딜러가 온 이유는, 원거리 딜러만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공성을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136] 다만 당시의 우르곳은 원딜 챔피언 목록과 범주에 분명하게 속했기에 바텀에 원딜을 쓰지 않은 사례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137] 2015 월즈에서 프나틱 소속의 바텀 라이너인 레클레스 선수의 선택으로 등장했다.[138] 또한 이 당시 몰락한 왕의 검, 루난의 허리케인을 기반으로 한 AS 케넨이었다. 그리고 당시 구인수의 격노검이 평타 스텍당 티아멧과 효과가 비슷했기에 광역 평타 데미지를 꽤나 넣을 수도 있었고 이러한 아이템 빌드 트리가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사용되었다.[139] 고로 이는 변종 딜러 케넨의 시초격이다. 다만 케넨이 원거리 딜러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어 통념상 혼동이 발생하기도 한다.[140] 2017 LCK 스프링 대회에서 AP 원딜로 자주 기용되었던 사례가 있다.[141] 리메이크 이전 우르곳은 솔로 라인에 서기엔 지나치게 불안정하고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다가 서포터의 보조를 받고서야 비로소 라인전이 강력한 안티 캐리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모데카이저는 아예 2명이서 라인전을 수행할 때 추가 효과를 받도록 패치되면서 과거에 비해 팀원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강해지는 스킬셋을 가진 챔피언으로 변모했다. 즉 솔로 라인 챔피언으로 사용이 매우 어려워져 생긴 단편적인 현상에 가까웠다.[142] 이는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군의 도움없이는 그런 상황을 만들기 힘든 경우도 꽤나 있다.[143] 챔피언 상성 및 단점과 약점[144] 집공 AD or 빙결 AP, 2019 스프링 LEC 대회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사실 AD 니코는 메이지보다는 원딜이나 다름없다고 봐야한다.[145] 2018 LCK 써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에이밍 선수가 사용하였으나 경기에서 패배한다.[146] 수확 AP, 시즌 8 당시에는 탑, 미드 라인 혹은 정글러로도 기용이 가능한 전형적인 라인스왑 픽으로 용이했다.[147] 2018 시즌에는 카서스와 리메이크 이전 누누가 듀오를 이룬 '카누조합'은 각각 때에 따라 미드와 정글로 사용되거나, 간혹가나 바텀 듀오로도 채택되기도 하는 등 당시 '마타조합'과 필적하는 쌍두마차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대회와 솔로랭크에서도 잠깐동안 성행한 전례가 있다.[148] 탈리야+판테온으로 사용되며 2019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유행, 이후 2019 LCK 스프링 결승에서 그리핀이 해당 조합을 채택했다.[149] LEC 2020년 스프링에선 비원딜로 기용되어 승리를 거둔 사례가 있다.[150] 롤이 막 뜨기 시작한 초창기 시절에 간간히 원딜로 쓰였던 만큼 사실상 비원딜의 시초격이다. 또한 여담으로 포지션 폭이 넓어지면서 서폿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대회에서는 탑 미드로 기용된 전례가 있는데다가 2020년부터는 라이엇이 정글 챔피언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패치했다.[151] 2018 LCK 써머에서 그리핀 소속의 바이퍼 선수가 2번에 걸쳐서 사용하여 모두 승리를 거둔다.[152] 애니는 2019 스프링에서 특이하게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의 정글러 스피릿 선수가 바텀으로 출전하여 사용하였고 승리를 거둔다.[153] 또한 브랜드와 애니는 앞서 작성된 바텀파괴 조합 및 사례 역시 포함.[154] 라이즈와 블라디미르는 2019년까지는 때에 따라 등장했지만 2020년 초중반을 기준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155] 리메이크 이전과 컨셉이 비슷한 전사형 챔피언으로서 2018년 서머에서는 가히 야스오와 더불어 대표격 챔피언으로 군림하였다. 그러다가 2019년에 들어서부터는 중반까지 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가 2019년 월챔에서 그리핀의 바이퍼 선수가 쵸비의 이즈리얼과 챔피언을 스왑하여 이렐리아를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했다. 그리고 2020년 중반을 기준으론 아직까지 쓰이지 않고 있다.[156] 2019년 MSI 4강전 5경기에 SKT를 상대로 당시 G2의 前 미드 라이너이자 바텀 라이너로 활동하던 퍽즈가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하여 승리를 거두면서 직후부터 해당 시즌을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비원딜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자주 등장했다.[157] 그리핀의 바이퍼 선수가 2018 LCK 써머와 2019년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제이스를 기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158] 깊은 바다의 처형(R) 스킬을 이용한 킬 획득시에 골드 수급에 관련된 9.14 패치 이후 LCK 써머 KT vs 샌드박스 1라운드 2세트에서 프레이가 파이크를 비원딜로 꺼내어 궁킬을 이용해 게임을 굴리나 싶었지만 결국 비원딜의 극명한 한계점을 드러내면서 해당 경기에서 그만 패배한다.[159] SKT 소속의 테디 선수가 AP 딜러로 기용한다.[160] 다만 2019 롤드컵 내내 단 한번만 나온 픽이면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해당 픽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사례 정도로만 참고하자. 또한 표본은 많지않지만 케일은 리메이크 이전 이미 E스킬을 먼저 마스터하고 원딜로 쓰던 사례도 있었다.[161] 다른 비원딜로 쓰이기도 하는 일부 챔피언들과 비슷하게 라인 스왑용으로 각광받았고 이는 특히 2020 LCK 스프링 대회 1라운드 담원 VS 아프리카 2세트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의 뉴클리어 선수가 팀적으로 세트를 비원딜 픽으로 기용하는 변칙 조합을 선보임과 동시에 유미와 조합을 이루면서 통칭 '세미' 조합으로 등장했지만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해당 경기에서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162] 고대유물 방패, 강철 어깨 보호대[163] 주문 도둑의 검, 영혼의 낫[164] 여담 혹은 추가적인 확실한 내용들을 알고싶다면 문단 참고 바람.[165] 고대 주화[166] 2018년 시즌 중반 기준 EX. 럭스, 잭스, 볼리베어, 갱플랭크, 클레드, 소라카, 아트록스 [167] 바텀 유저들의 경우 대격변에 가까운 8.11 패치 직후 당연하게도 게임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에서 변화되는 게임 상황이 연출되었다. 고로 여기서 게임의 변화를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거나 당연한 과정으로 인식한 유저들도 있었지만, 결코 이러한 현상을 결코 좋게 여기지 않는다거나 변화되는 상황을 두려워하는 유저 개인의 성향과 같이 정반대되는 경향을 가진 (사실상 엄청난 메타 변화로 인해 이런 대격변에 가깝게 바뀐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쉽사리 이러한 현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유저들 역시 적지않게 존재했다.[168] 사실 앞서 언급되지 않은 라이즈와 블라디미르 역시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비원딜보다는 솔로 라이너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169] 루시안 VS 카시오페아 구도와 같이 원딜이 오히려 사거리가 짧은 경우도 있지만 이런 후반 성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비원딜들 중 대부분은 AP 마법사인 경우가 많고 이런 AP 챔피언들을 대항하기 위해 원딜 진영에서 작정하고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맬모셔스의 아귀''', '''적응형 투구''', '''헤르메스의 발걸음'''과 같은 AP 대항 결전 병기들을 구입하는 순간 AP 딜러들의 특성상 '''모렐로노미콘'''과 '''공허의 지팡이'''를 구입해 마법 관통력을 올리거나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루덴의 메아리'''를 구매해 주문력을 높은 수준까지 올리더라도 오히려 반토막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170] 특히 비원딜로 기용되는 다양한 챔피언 중에서도 역할군이 메이지로 통칭되는 AP 마법사들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챔피언 특성에 따라서 챔피언 레벨링이 곧 스킬 레벨이고 또한 스킬 데미지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제 역할을 다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171] 이런 여러 복합적인 상황으로 말미암아 비교적 레벨링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주요 AD 공격력, AS 기반의 코어 아이템을 이용해 평타만으로도 어느정도 강력한 딜을 넣는 것이 가능한 원딜이 오히려 비원딜보다도 더 사용하기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원딜 역시 성장해야 스킬을 비롯하여 능력치와 관련한 여러 이점들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172] 메타 고착, 주류 챔피언의 편애 등등[173] 인식상 비주류로 간주되는 코그모 역시 시즌 4와 시즌 7 솔랭과 대회에서 주류로 쓰이던 시기가 있었다.[174] 초창기 한국 서버에는 베인, 그레이브즈, 이즈리얼, 애쉬와 같은 챔피언에 몰두하는 장인 유저들이 존재했었다.[175] 전적 사이트, 롤 관련 유튜브 채널 등등[176] 반면 이 시기의 이즈리얼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면서 정글 챔피언으로 기용되었다.[177] 여기서 2018 시즌은 향로 메타가 끝난 이후 롤 초창기부터 줄곧 쓰여오던 특성(마스터리)과 룬 페이지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었던 능력치 조정 시스템을 특성의 요소를 가미한 룬이라는 시스템으로 전면 통합하여 개편한 시즌이었는데, 당시에는 개편 초창기였다 보니 챔피언을 막론하고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 룬들이 꽤 많이 있었고 그 사기적인 룬들 중에서 당시 원딜 챔피언들은 "기민한 발놀림"과 "과잉성장"을 이용하여 약한 초반을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중후반 페이즈에서 막강한 캐리력을 내버리는 상황을 유지시켰다.[178] 사실상 원딜이 찬밥신세가 된 빌미이자 2020년까지 이어지게 된 상체 메타의 시발점으로 여겨질 정도였다.[179] 다만 라이엇이 이후 패치들에 대한 근거로 이 사항들을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위 서술은 어디까지나 유저들이 분석한 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에 가깝다. 물론 유저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두고 패치를 진행하는 라이엇의 특성상 아예 전혀 무관한 서술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180] 원딜들이 후반까지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기민한 발놀림과 과잉성장을 이용한 존버였기 때문이다.[181] 무한의 대검이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비슷하게 바뀐 것을 비롯하여 신규 아이템인 '폭풍갈퀴'를 제외한 대부분 아이템들의 너프가 진행되었다.[182] 당시 메타 대격변 직후 나온 바텀 챔피언들을 살펴보면 야스오, 이렐리아, 블라디미르, 다리우스와 같은 기존 탑과 미드를 필두로 한 다양한 챔피언들이 바텀 라이너로 기용되면서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 한동안 고인이였던 모데카이저(리메이크 이전)가 갑자기 OP로 부상해버리는 기묘한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비원딜을 상대로 원딜들이 라인전부터 초전박살나는 그림이 자주 나오게 된다.[183] 무한의 대검의 경우에는 2018년 후반 가격 롤백, 9.3패치에 가서 고유 효과도 치명타 피해 증폭 효과로 롤백되었다.[184] 이는 대표적으로 이전부터 퀸이 '바텀' 원딜의 범주에서 벗어나 탑의 안티 캐리로 포지션 변화를 꾀했으나 여전히 스킬과 공격 매커니즘을 가진 건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유사한 방식이다. 또한 2019 월챔에서는 자주 기용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과거 '바텀' 원딜 챔피언으로 위상을 떨쳤음에도 2016년을 시작으로 2017 시즌부터는 아예 레벨링과 스킬셋의 변화로 인해 미드 라이너로 정착한 코르키 또한 이와 마찬가지 맥락. 이즈리얼, 루시안의 경우에는 대회나 각종 랭크 게임에서 이미 2019년 이전인 2010년대 중후반 시절부터 상황에 따라서 미드 혹은 탑으로 쓰이던 시기가 존재했고, 베인 또한 대회에서 등장했던 사례가 일부 존재하며(미드 베인) 랭크 게임에서 탑 라이너로 사용되는 경향이 많아졌다.[185] 이렇게 된 데에는 서포터의 획일화 현상과 연관이 있다. 당시 바텀 원딜을 보호할 수비형 탱커들이 힘을 잃은 반면에 주요 딜러를 쉽게 공략할 수 있고 아군 호응도 용이한 그랩형 챔피언들(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쓰레쉬)이 주류가 되었다. 그나마 시즌 중반에는 유틸형 서포터들 중에서 카르마, 럭스, 유미가 아군 보호도 좋고 견제도 준수해서 쓰이긴 했으나 너프 이후 별다른 힘을 못 쓰게 되었다.[186] 이외에도 골드 수급이 경험치 획득과 함께 챔피언 성장의 중요 요소로 자주 언급된다.[187] 더 자세한 사항은 주류 챔피언 문단 참조.[188] 이는 야스오, 트린다미어와 같이 원거리 딜러들과 비슷한 치명타 아이템을 사용하는 타 역할군의 챔피언들이 간접 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변경된 상향도 이들에게 이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189] 루시안, 베인, 칼리스타, 트리스타나[190] 해당 챔피언들이 기존 바텀에서 주로 사용되는 원딜 챔피언과는 다르게 피해량을 상향시켜 높은 캐리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준 대신 그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도를 함께 증가시키기 위한 라이엇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191] 특히 루시안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192] 정글 경험치 개편으로 그레이브즈와 같은 캐리형 정글들이 대세가 되었고, 미드와 탑 챔피언들 중에서도 운영, 라인전, 캐리력이 모두 높은 트페, 신드라, 카밀, 레넥톤, 케넨, 오른과 같은 챔피언들이 주류로 부상했다.[193] 이는 캐리형 정글들이 대세가 된 것과 관련이 깊다. 게임 초반에 바텀, 미드, 탑 라이너들이 라인 주도권을 잡으면 정글러가 이를 이용해 오브젝트 획득이나 카정을 통한 운영상의 이득으로 게임을 승리하는 것이 다른 방식들보다 더욱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194] 상체가 중요한 메타에서 아군이 바텀 라인 주도권을 가지게 되면 게임 운영이 매우 편해진다. 특히 정글러에게 "바텀 포기 상체 싸움 투자냐, 아니면 상체 포기 바텀 커버냐" 같은 불평등한 양자택일을 강요할 수 있어서 무슨 싸움을 하든 아군은 이득을 챙길 수가 있다.[195] 과거엔 단순 바텀 원딜 챔피언으로만 줄곧 간주되다가 10.5패치 이후를 기준으로 점점 대세 챔피언으로 부상하면서 솔로랭크 및 주요 대회에선 팀별 밴픽 전략을 통해 탑, 미드와 같은 솔로 라인에서도 다재다능하게 사용이 가능한 픽으로 평가가 바뀌었다.[196] 이는 AS 빌드를 기반으로 하는 공속 바루스에도 영향이 가는 치명적인 너프로 평가받는다.[197] 그간 연속 너프를 줄곧 당하면서 중력포를 제외한 대부분 무기의 화력이 이전에 비해 훨씬 약해졌는데도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폭발적인 데미지를 이용하여 후반 인파이팅 능력과 후반 캐리력을 선보였기에 대회와 솔랭에서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너무 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결국 10.15 패치에서 후반 캐리를 담당하던 반월검과 화염포 루난 적용 판정이 크게 너프를 당한 직후부터는 원래도 승률이 낮았던 다이아 이하 구간은 물론이고 매우 높았던 천상계조차도 숙련도가 높지 않은 이상 무난하게 쓰기 어려운 원딜이 되어 버렸다.[198] 다만 챔피언 설계상 공속이 고정되어 있어 탱커 처리 능력이 좋지 않고 라인전에서 말리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 원딜이라 타 라인에 후반을 담당할 딜러를 따로 두는 것이 좋다.[199] 하지만 약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난전형 원딜이라는 특성상 카이사만큼은 아니어도 혼자서는 변수를 창출하기 힘든 원딜이라 교전 개시가 가능한 아군이 없으면 생각보다 애매한 딜러가 되기 쉬웠다. 때문에 상대가 교전을 피하고 사거리 우위를 이용하는 포킹구도로 끌고 가면 상당히 무력해지는 면모를 꽤 보였다.[200] 사미라는 출시가 너무 늦는 바람에 롤드컵(대회)에서의 사용이 금지되었다.[201] 특히나 주류라고 하더라도 캐리형 원딜들은 2020년 중반 대회를 기점으로 조커픽이 아닌 이상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202] 심지어 이들 중 몇몇 챔피언은 아예 비원딜보다도 못한 통계를 보이는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203] 예를 들면 그 유명한 1557이 드레이븐이 제대로 터졌을 때 벌어지는 참사이다.[204] 회전 도끼(Q)로 초반부터 막강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점과 최대한 생존해 드레이븐의 리그(P)를 통한 스택을 유지시켜 킬을 몇 번 먹는 순간 골드 격차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그동안 변함이 없었다.[203] 그렇기에 솔로 랭크에서는 높은 숙련도를 가진 일부 장인 플레이어들이 매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좋은 승률을 내고 있었고, 대회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조커픽으로 얼굴을 드러내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바가 있다. 하지만 후술될 경험치 관련 패치가 굉장히 안 좋게 작용하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힘들어졌고, 그간 드레이븐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었던 스킬 기반의 평타 흡혈 능력과 강력한 1대1 능력은 아펠리오스가 절단검으로 그 이상의 상위 호환 노릇을 하게되자 여러가지 암울한 악재로 말미암아 그동안 일부 장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던 50% 이상대의 승률조차도 10.2 패치를 기준으로 오히려 하락했지만, 이후 10.6 패치에서 아펠리오스의 너프와 이속을 증가시켜주는 스킬인 광기의 피(W)의 부분적 상향을 통해 다시 복귀하는 데에 성공한다.[205] 허나 솔랭에서만 모습을 잘 안보일 뿐 원딜 유저들의 숙련도가 점차 올라가면서 최근의 프로 바텀 선수들 중 대부분은 드레이븐을 때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올 시즌 LCK를 기준으로 섬머 시즌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담원의 고스트와 롤드컵 선발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메카닉을 살려 나쁘지 않게 플레이를 구사했던 T1의 신인 원딜러 구마유시가 있고 LEC와 LPL에서는 조커픽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였다.[206] 2018 시즌부터 주류로 올라온 뒤 줄곧 받아온 너프로 인해 초반 위력이 약화되면서 초중반 라인전에서 사고만 안 나도록 버틴 다음 중반 이후부터 사거리 차이를 이용하여 대치전과 한타 단계에서 오히려 우위를 가져가는 원딜들이 많아진 것과 차라리 팔 짧은 루시안은 솔로 라인으로 더 부합하다는 점으로 인해 바텀에서 잘 안 보이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또한 시즌 9과 10을 기준으로 조이, 신드라같은 포킹과 누킹이 좋은 마법사들과 그 이전까지는 보이지도 않았던 마오카이, 오른같은 퓨어 탱커들이 주류가 되면서 안 그래도 암살자식으로 먼저 선제공격으로 적군의 피를 빼놓는 게 아닌 이상 CC기와 탱커 처리 능력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루시안으로 뭘 해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207] 실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모든 팀들에 의해 미드 루시안을 높은 경계 대상으로 간주되었고, 4강에서 G2가 담원을 상대로 블루 1픽 루시안을 가져와놓고 상대의 트페를 보고 사일러스로 카운터 치기 위해 원딜 루시안으로 돌린 사례가 있으나 그 경기는 패한 기록으로 남고 말았다.[208] 스킬 면에서 은화살(W)를 필두로 한 최상위권 수준의 탱커처리 능력을 보유했고, 구르기(Q)와 조건부 CC기인 선고(E), 조건부 은신 스킬인 결전의 시간(R)을 통해 코그모와 트위치와는 달리 생존 수단도 조금 확보하고 있어 갱에 어느정도 대비할 수도 있다. 여기에 탑은 근거리 챔프들이 많아 라인 클리어 능력의 부재도 딜교로 보완하면 되니, 상황만 맞는다면 솔로 라인에서 베인은 안티 캐리로서도, 그리고 중후반 캐리로서도 완벽한 딜러가 된다. 다만 대부분의 '안티 캐리'를 도맡는 챔피언들이 그러하듯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좀 더 나을뿐이지 절대적으로 보면 베인은 탑에서 갱과 몸이 매우 약한 편에 속하니 이를 게임에서 적절하게 기용하려면 라인 관리와 피지컬이 정말 중요하다.[209] 해당 게임은 우선 상대 미드 라이너가 암살자라기보단 탱커에 더 가까운 갈리오였으며 밴픽을 비롯한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출전된 사례에 가깝다. 그리고 인게임적으로 같은 팀 정글러가 계속해서 미드 갱킹 압박을 가하면서 갈리오를 말렸음에도 그 이후에도 캡스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케어해주었으나 그 약점이 너무 커 2차 포탑까지 밀리다가 후반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210] 바텀의 라인 푸시가 중요하고 아군에게 도움이 될만한 궁극기도 있어 시비르가 나올만한 상황 자체는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시비르는 5:5 정석적인 한타에서 그 위력을 잘 보일 수 있는데 현 메타는 라이너들의 빠른 합류와 소규모 교전이 중요해진 상태라 시비르의 전성기가 올 시점에는 게임이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메타에 부적합한 원딜이 되었다.[211] 2020년 이전까지 자야의 픽률은 10%대를 그냥 넘겼을 정도였다.[212] 앞서 언급했듯 자야의 강점은 저항의 비상(R)를 이용하여 자신을 물려는 적군들의 스킬을 한 차례 피하고 깃털을 이용한 지형 장악과 죽음의 깃(W)과 깃부르미(E)를 이용한 강력한 대미지로 역관광을 시키는 것에 있다. 그러나 2020 시즌은 견제가 강하고 라인전 능력이 강해 초반부터 바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자야는 이런 대치전에서 다소 약했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았다.[213] 여기서 라인전 이득을 보는 방식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이 케이틀린의 경우엔 맞딜이 약해 최상위 사거리와 우월한 초반 견제력을 이용해 일방적인 딜교를 시전하여 라인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을 타워까지 밀어붙여 공성이나 다이브, 역갱을 통해 상대 바텀 듀오를 말라죽게 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에 트리스타나는 초반 라인전 능력이 형편없는 대신 속사(Q)와 폭발 탄환(E)을 통한 강력한 딜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등비등한 CS 수급과 보통의 라인전을 펼치는 것보다는 바텀에서는 아군 서포터와 함께 공격적으로 돌진하여 킬을 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케이틀린보다 난이도가 높은 성장 방식이긴 하나 성공한다면 빠른 라인 클리어와 공성을 시전하는 다재다능한 원딜로서 상대 바텀 딜러의 성장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버릴 수도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214] 2017 시즌까지는 소위 하이퍼 캐리형 원거리 딜러의 범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왕귀형 챔프였으나, 이후 사거리 관련 패치와 데미지 관련 패치를 받으면서 오히려 초반부와 후반부 승률이 높아진 대신 중반부 승률이 낮은 난전형 원딜로 바뀌었다.[215] 즉 상대가 시야를 세밀하게 관리해 놓으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원딜이 되어 버린다.[216] 궁극기가 없는 초반에는 사거리가 길지 않아 견제 능력도 좋다고 보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빠르게 라인 클리어를 하자니 독약 병(W)의 마나 소모가 무척 높은데다가 거의 없는 스킬에 가까운 경우가 있고, 오염(E)은 독 스텍을 이용한 주력 딜링 스킬이라 함부로 쓰기가 힘들다. 그리고 무차별 난사(R)는 독창적이고 좋은 스킬이지만 CC가 없는 평타 강화형 스킬이라 교전 시 아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217] 모든 스킬이 평타 기반이라 맹독(P) 중첩에 따라 화력이 달라지는 챔피언이다 보니 여느 원딜 챔피언보다도 평타와 관련하여 폭발적 딜링을 필요로 하기에 포지셔닝 여부와 컨트롤 역시 몹시 중요하다. 또한 궁극기를 비롯하여 트위치의 유일한 진입기인 매복(Q)을 상황에 따라 생존기로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챔피언 사용 난이도 역시 높고 앞서 언급된 것처럼 전체적인 스킬 중요도도 매우 높다.[218] 두 번째 피부(P)와 사냥 본능(R)을 활용하여 아군이 전반적으로 잘컸다면 연계를 이용한 진입을 통해 폭발적인 지속 딜량을 뿜어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상대 진영 딜러들을 타 원딜들보다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하지만 자야와 비슷하게 메타를 호령하던 시기가 저물고 이후 메타에 따라 고티어 원딜 챔피언들에게 라인전에서 밀린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데다가 본인이 잘 커서 궁극기로 먼저 들어가 초시계나 존야로 적군의 스킬을 빼고 아군과 더불어 혼연일체하는 식의 전술이 아닌 이상 CC기가 아예 없는 원딜이고 혼자서 판을 만들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원딜이기도 하다. 즉 '게임 내 조합을 잘 맞추고 연계한다'라는 전제 조건이 반드시 필수로 깔리는 원딜인데 초반 주도권을 잡기 힘든 원딜이라 사용되지 않았고 그런 간신히 찾은 장점조차 제대로 퇴색되면서 메타에서 완전히 외면받았다.[219] 후반 캐리력이 좋은 원딜이라 라인전 능력이 약할 것이라고 많이들 오해하지만, 코그모의 라인전은 오히려 강한 편에 속한다. 생체마법 폭격(W)의 퍼뎀 데미지를 이용하면 사거리 싸움도 밀리지 않는데다 부식성 침(Q)과 공허의 분비물(E), 살아있는 곡사포(R)까지 적재적소로 이용하면 웬만한 탱커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살벌한 딜을 낼 수가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교적 팔이 짧거나 비슷한 뚜벅이 원딜들 상대로는 초반이나 중후반이나 코그모가 유리한 상황을 자주 보인다.[220] 기본 사거리가 원딜 중 최하위권(500)이라 밸런스상 쿨타임이 긴 생체마법 폭격(W)이 헛되이 빠지면 딜링 난이도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히 써야 한다. 또한 워낙 이케시아식 마무리(P)가 원딜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킬인데다 생존기의 부재로 인해 생존력이 매우 떨어지고 논타겟 스킬 적중률도 중요한 챔피언이라 숙련도에 따라 데미지 기대치가 달라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챔피언의 수동성을 운영상의 능동으로 극복해야 하고, 폭넓은 아이템 빌드 소화폭도 돌려 말하면 유저가 이를 전부 섭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챔피언의 나쁜 인식과 더불어 예나 지금이나 코그모가 '수능만점 도전하는 챔피언'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대표적인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221] 치명타 원딜들의 꽃이라 불렸던 무한의 대검도 라바돈의 죽음모자처럼 후반에 올려야 제 효율이 나오는 효과로 개편이 되었다.[222] 다만 시즌 시작 전 LCK 스프링 스플릿 롤분토론 영상을 기준으로 강승현 해설은 "이전에 비해 원딜의 캐리력은 떨어지고 초반 영향력이 증가한 것 같다. 라는 언급을 했고 클템 해설 역시 "요즘 원딜 충분히 강하다." 라는 견해를 내놓았다.[223] 바루스, 시비르, 자야[224] 그 중 돌풍이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일각에서는 돌풍 오브 레전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225] 다만 현 메타의 특성상 각 라이너들의 성장 기대치는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라이너들이 캐리롤을 맡는 전략들도 최소 평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 구간보다 바텀 라인의 중요성이 매년 더욱 강조되는 천상계 솔랭과 대회에서 유독 부각되는 현상으로, 현 시즌 초반부터는 그 중요도 면에서 각 라이너들의 캐리력이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이전의 2012년과 2017년 중반과 같은 하단 캐리 메타나 2018년 중반부터 2020년까지 이뤄지던 상체 캐리 메타와는 의미상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226] 이외에도 전 세계 주요 대회들에서는 칼리스타, 루시안, 세나, 시비르, 이즈리얼, 코그모, 트리스타나가 등장함에도 지표상 주류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고, OP 원딜이 밴되거나 물고 물리는 밴픽 전략적인 상황에서 주류를 상대하거나 대신할 조커 용도로 등장하고 있다.[227] 그 중 특히 비주류 정통 원딜 챔피언들의 픽률의 합은 오히려 비주류 챔피언들보다도 낮은 경우가 존재하기도 한다.[228] 시즌 2, 시즌 7 향로 메타.[229] 포지션 선택을 돌리면 원딜과 비원딜을 비롯한 바텀은 때에 따라 큐가 빨리 안 잡히는 것을 넘어 혹은 서포터, 정글러보다도 큐가 빨리 잡히기도 하는 등. 사실상 인기 포지션이었던 일부 기간을 제외한 모든 기간을 통칭한다.[230] 심지어 원딜 챔피언이 처음으로 미드와 탑으로 올라왔을 당시에는 엄청난 반발이 있었을 정도.[231] 그랜드마스터급 실력의 대리 유저들이 골드 → 플래티넘 대리를 뛰면, 미드는 90% 초반대의 승률이, 정글은 약 90%, 탑은 80%대 후반, 서포터는 80% 중반, 원딜은 80% 초반대의 승률이 찍힌다고 한다. 정글과 미드는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승률이 높고, 탑은 혼자 빡캐리가 가능한 챔피언이 여럿 존재하기 때문에 솔킬 여러 번으로 찍어누른다면 한타를 파괴할 수 있고, 서포터 역시 로밍을 잘 하면 라인을 터뜨릴 수 있지만 특성상 여러 분야로 나뉘지만(딜,탱) 바텀과 비슷하게 업혀가는 판이 많아 승률이 그리 많이 높지만은 않으며, 아군의 서포팅이 없다면 골~플 유저들한테서 도주가 불가능한 원딜 라인 특성상 승률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232] 정글과 서폿은 맵 보는게 일이라 핑이 정확해야 하고, 미드는 난전 및 한타 합류를 위해 늘 다른 라인을 주시하면서 판 보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탑 라이너는 라인전 끝나면 조용히 양 사이드 스플릿을 밀러 가거나 싸움각이 나오면 텔레포트를 이용한 오더 및 전장 합류를 하는데에 반해 대개 원딜은 맨날 자기 지켜달라 봐달라 혹은 너네 안지켜줘서 딜을 못넣겠다라는 말만 주야장천 한다는 평가가 있다. 팀원들이 원딜을 지켜줘야 하는데 지켜주지 않은 경우에는 원딜의 투정이 납득은 가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러한 말의 빈도와 정도가 매우 지나치다는 의미이다.[233] 확실히 팀원 모두가 지켜줘야 하는 포지션이고, 그만큼 상대가 가장 많이 물어야 하는 포지션인만큼 고생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 서포터(도구)는 프로게이머급이면서 킬은 모두 나에게 헌납하고, 정글(백정)은 갱이나 오면서 당연히 나에게 더블킬을 떠먹여줘야 하며, 미드(스킬싸개)는 로밍으로 상대 바텀을 끝장내고, 탑(탑신병자)은 캐리와 자기 보호 모두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점.[234] 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가 승리한 게임에서 제대로 기여도 하기 전에 버스를 탄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 바로 숟가락이다.[235] 때에 따라 레드거지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정말 좋게 불려야 귀족원딜, 원딜왕자라고 불리는 편.[236] 유저별 상대적인 평가: 매우 낮거나/높거나[237] 유튜브 등지에 정말 천상계 급으로 잘하는 서포터의 플레이를 모아둔 영상 댓글에 보면 "이런 서포터랑 같이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덧붙여서 "왜 우리팀 서포터는 안저렇지?" 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런데 반대로 원딜 캐리영상에서는 "이런 원딜이랑 같이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의외로 찾기 힘들다. 또한 간혹 정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바텀 라인전을 주도하는 서포터 입장에서는 대개 자신의 실력에 따라 라인전 승패가 결정되므로 원딜이 압도적으로 못하거나 자신에게 사소한 이유로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원딜에게 엄청 큰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 요약하자면 웬만큼 못 하는게 아닌 이상 라인전이 자기 손에 달려있지 않은 원딜은 서포터의 실력에 민감한 반면, 서포터는 자기가 잘못했으니 라인전을 지는 경우라서 원딜의 실력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는 것이다. 적어도 라인전에서는.[238] 게다가 솔랭의 경우 상체차이로 결정되는 게임이 많기에, 원딜이 실력을 발휘할 요소가 적기도 하다. 원딜러의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은 후반 5대5한타때 생존과 딜링인데, 특히 저랭크에서는 후반 게임이나 5대5 한타 자체가 잘 성립되지 않는다.[239] 대충 다른 라인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혹은 다른 라인이 망해서 내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원딜은 초반에 타 라인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라인전 승패가 바뀌는 경우가 잦다. 2명이 서기 때문에 킬을 다른 라인보다 더 먹을 수 있고 드래곤이 있기 때문에 탑보다 다른 라인의 개입이 많다. 특히 같은 라인에서 플레이하는 서포터에 대한 비하와 욕설은 거의 극에 달하는 수준인데, 예를 들어 유틸 혹은 딜러 서폿에 대한 비하 발언 및 그랩류 혹은 탱커 서폿이 한번이라도 이니시에이팅을 실수하면 물음표 핑에 욕설을 추가하거나, 무리한 각을 보다가 실수하거나 죽으면 캐리병(매라병) 걸렸냐며 비아냥대기도 한다.[240] 탑:(개)망나니 or 탑신병자 / 정글:(개)백정, 노예, 천민 / 미드:스킬 싸개(트페: 카드 싸개), CC기 셔틀, 똥, 벌레 / 서포터:와드 노예(싸개), 도구
일반적인 원딜 빌드: 마나무네 + 물리 관통력 아이템 + 고속 연사포 / 루난의 허리케인.
단식 서포팅 빌드: 영혼의 낫 + 물리 관통력 아이템 + 고속 연사포 / 루난의 허리케인.
이후 유저들의 연구로 2코어에 물리 관통력 아이템 대신 얼어붙은 망치, 칠흑의 양날 도끼와 같은 다른 공격 아이템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117] 딜포터만이 아닌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 구원, 슈렐리아의 몽상, 불타는 향로를 올리는 유틸형 서포터로도 채택이 용이하다.[118] 참고로 이전까지 주문 검 빌드의 대표격이었던 삼위일체는 개편 이래로 원딜에게 부적합한 아이템이 되었다.[119] 이는 예언자의 렌즈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120] 투명 와드 장신구의 경우 각각 10원씩, 서폿 아이템을 통한 와드의 경우 각각 30원씩 제공한다.[121] 이는 바텀 라이너들 중에 원챔 유저들(챔피언 하나만 사용하는 유저들)이 거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 원챔 유저가 되는 이유는 그 챔피언만의 플레이 방식이 맘에 들어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바텀 딜러들은 교전 위치와 운영 방식이 대부분이 비슷한 편이고, 바텀 라인 자체가 2대2 싸움인 만큼 상성 관계가 더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챔피언 폭이 좁을수록 바텀 조합을 맞추는 데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상성에 따라 라인전에서 말릴 확률도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챔피언 폭이 좁은 바텀 유저라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여러 원딜들을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122] 물론 혼자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단기간일 뿐이며, 너무 오래 혼자 있으면 상대 바텀 듀오가 소환사 주문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원딜을 죽이려는 경우가 꽤 있기에 사전에 서포터와 협의를 해야 한다.[123] 이쪽은 비원딜이긴 하지만 쓰레쉬와의 궁합이 워낙 좋아 비원딜 바텀 듀오로도 자주 선택받는 조합이다.[124]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강요와 욕설은 금물이다.[125] 물론 이 딜레마는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을 읽기 어려운 하위 티어일 수록 크게 부각된다. 아군과 뭉쳐서 상대와 대치전만 벌이다가 상대팀의 스플릿에 끌려다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스플릿만 하다가 합류 타이밍을 놓쳐서 아군이 한타에서 터져나가거나, 혼자 잘릴 경우도 있다. 팁을 주자면 CS는 곧 자신의 체급이다. 때문에 상대와 대치한 상황에서 지리하게 포킹 싸움만 하면서 서로 간만 보는 상황이라면 일단 아군에게 먼저 교전 지역을 당기는 것을 권하는 쪽이 좋다. 혹은 머릿수가 유리하면 라인을 확 밀어서 상대를 포탑에 처박아놓자. 그 뒤에 빈 라인에 가서 CS를 챙기면서 체급을 불리거나, 혹은 간단한 시야 확보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명심할 것은, 미니맵과 아군의 핑을 꼼꼼히 확인하자. 합류를 제때 한다면 라인은 라인대로 정리하고, 자신의 체급은 늘고, 한타에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틈만 나면 라인을 밀러가는 시비르가 하위권에서 후반에 잘 먹히는 이유 중 하나는, 특유의 푸쉬력을 살려 꾸준히 라인을 잔뜩 밀어서 체급 차이를 내기 때문이다.[126] 이럴 때는 아군을 따라다니자. 아군과 서로 뭉쳐 행동하면 적도 이를 막거나 저지하기 위해 뭉치기 마련이고, 그러면 바텀이 활약할 상황은 싫어도 벌어진다. 그리고 당연히 킬이나 어시스트 등 여러 콩고물이 떨어지기 마련이다.[127] 핑, 채팅, 음성대화 모두 좋다.[128] 하지만 이건 대체로 원딜의 실수라기 보단 팀적으로 실수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위 티어에서는 대다수가 라인전이 끝나도 자기 라인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바텀이라도 찾아가지 않으면 CS를 나눠먹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129] 탈리야/판테온 조합의 경우는 2019년 스프링 챌린져스 코리아에서 바텀 파괴 조합으로 먼저 유행하였고 이후에는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SKT VS 그리핀의 1,3경기에 그리핀 바텀듀오가 해당 조합을 사용하였지만 모두 패배를 기록하였다.[130] 초반에 강력한 두 AD 캐스터 챔피언을 보내 2레벨까지 라인을 당기고 버틴 다음, 이후 기회를 봐서 스킬 연계를 통해 적을 터뜨린다.[131] 브랜드/애니 조합은 2012 LCK 윈터 KT 롤스터 A VS CJ 프로스트의 조별 경기에서 CJ 프로스트가 픽하였으나 경기에서 KT 롤스터 A가 승리를 거두었고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클럽 마스터즈에서 KT 롤스터가 CJ를 상대로 해당 조합을 꺼내어 승리를 거두었다.[132] 자세한 항목 참조 바람.[133] 사실 대회에서도 때에 따라 등장하는 주류 비원딜인 카시오페아나 야스오 등의 챔피언은 이런식의 변칙형 봇 파괴 듀오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헤카림을 비롯하여 후반에 원딜을 덮치면서 단번에 죽일 수 있는 챔피언이거나 아니면 리븐, 잭스와 같이 초반 전투력은 낮지만 CC기로 2대2 난전에 어느정도 기여가 가능하면서 후반 캐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전사형 브루저 챔피언들을 기용하기도 한다.[134] 실제 나진 쉴드 vs GSG의 2012 NLB 4강 A조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서 뱅과 울프는 리신-피즈를, 상대 GSG의 천주(에이콘)와 만두(푸만두)가 럼블-피들스틱 조합을 꺼내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해당 경기에서 GSG가 나진 쉴드의 바텀 라인을 초토화시키면서 승리를 거두었다.[135] 원딜의 역사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패치와 메타의 역사에 따라서 원딜의 위상이 요동치는 와중에도 바텀에 꾸준히 원거리 딜러가 온 이유는, 원거리 딜러만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공성을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136] 다만 당시의 우르곳은 원딜 챔피언 목록과 범주에 분명하게 속했기에 바텀에 원딜을 쓰지 않은 사례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137] 2015 월즈에서 프나틱 소속의 바텀 라이너인 레클레스 선수의 선택으로 등장했다.[138] 또한 이 당시 몰락한 왕의 검, 루난의 허리케인을 기반으로 한 AS 케넨이었다. 그리고 당시 구인수의 격노검이 평타 스텍당 티아멧과 효과가 비슷했기에 광역 평타 데미지를 꽤나 넣을 수도 있었고 이러한 아이템 빌드 트리가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사용되었다.[139] 고로 이는 변종 딜러 케넨의 시초격이다. 다만 케넨이 원거리 딜러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어 통념상 혼동이 발생하기도 한다.[140] 2017 LCK 스프링 대회에서 AP 원딜로 자주 기용되었던 사례가 있다.[141] 리메이크 이전 우르곳은 솔로 라인에 서기엔 지나치게 불안정하고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다가 서포터의 보조를 받고서야 비로소 라인전이 강력한 안티 캐리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모데카이저는 아예 2명이서 라인전을 수행할 때 추가 효과를 받도록 패치되면서 과거에 비해 팀원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강해지는 스킬셋을 가진 챔피언으로 변모했다. 즉 솔로 라인 챔피언으로 사용이 매우 어려워져 생긴 단편적인 현상에 가까웠다.[142] 이는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군의 도움없이는 그런 상황을 만들기 힘든 경우도 꽤나 있다.[143] 챔피언 상성 및 단점과 약점[144] 집공 AD or 빙결 AP, 2019 스프링 LEC 대회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사실 AD 니코는 메이지보다는 원딜이나 다름없다고 봐야한다.[145] 2018 LCK 써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에이밍 선수가 사용하였으나 경기에서 패배한다.[146] 수확 AP, 시즌 8 당시에는 탑, 미드 라인 혹은 정글러로도 기용이 가능한 전형적인 라인스왑 픽으로 용이했다.[147] 2018 시즌에는 카서스와 리메이크 이전 누누가 듀오를 이룬 '카누조합'은 각각 때에 따라 미드와 정글로 사용되거나, 간혹가나 바텀 듀오로도 채택되기도 하는 등 당시 '마타조합'과 필적하는 쌍두마차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대회와 솔로랭크에서도 잠깐동안 성행한 전례가 있다.[148] 탈리야+판테온으로 사용되며 2019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유행, 이후 2019 LCK 스프링 결승에서 그리핀이 해당 조합을 채택했다.[149] LEC 2020년 스프링에선 비원딜로 기용되어 승리를 거둔 사례가 있다.[150] 롤이 막 뜨기 시작한 초창기 시절에 간간히 원딜로 쓰였던 만큼 사실상 비원딜의 시초격이다. 또한 여담으로 포지션 폭이 넓어지면서 서폿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대회에서는 탑 미드로 기용된 전례가 있는데다가 2020년부터는 라이엇이 정글 챔피언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패치했다.[151] 2018 LCK 써머에서 그리핀 소속의 바이퍼 선수가 2번에 걸쳐서 사용하여 모두 승리를 거둔다.[152] 애니는 2019 스프링에서 특이하게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의 정글러 스피릿 선수가 바텀으로 출전하여 사용하였고 승리를 거둔다.[153] 또한 브랜드와 애니는 앞서 작성된 바텀파괴 조합 및 사례 역시 포함.[154] 라이즈와 블라디미르는 2019년까지는 때에 따라 등장했지만 2020년 초중반을 기준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155] 리메이크 이전과 컨셉이 비슷한 전사형 챔피언으로서 2018년 서머에서는 가히 야스오와 더불어 대표격 챔피언으로 군림하였다. 그러다가 2019년에 들어서부터는 중반까지 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가 2019년 월챔에서 그리핀의 바이퍼 선수가 쵸비의 이즈리얼과 챔피언을 스왑하여 이렐리아를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했다. 그리고 2020년 중반을 기준으론 아직까지 쓰이지 않고 있다.[156] 2019년 MSI 4강전 5경기에 SKT를 상대로 당시 G2의 前 미드 라이너이자 바텀 라이너로 활동하던 퍽즈가 바텀 챔피언으로 기용하여 승리를 거두면서 직후부터 해당 시즌을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비원딜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자주 등장했다.[157] 그리핀의 바이퍼 선수가 2018 LCK 써머와 2019년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제이스를 기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158] 깊은 바다의 처형(R) 스킬을 이용한 킬 획득시에 골드 수급에 관련된 9.14 패치 이후 LCK 써머 KT vs 샌드박스 1라운드 2세트에서 프레이가 파이크를 비원딜로 꺼내어 궁킬을 이용해 게임을 굴리나 싶었지만 결국 비원딜의 극명한 한계점을 드러내면서 해당 경기에서 그만 패배한다.[159] SKT 소속의 테디 선수가 AP 딜러로 기용한다.[160] 다만 2019 롤드컵 내내 단 한번만 나온 픽이면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해당 픽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사례 정도로만 참고하자. 또한 표본은 많지않지만 케일은 리메이크 이전 이미 E스킬을 먼저 마스터하고 원딜로 쓰던 사례도 있었다.[161] 다른 비원딜로 쓰이기도 하는 일부 챔피언들과 비슷하게 라인 스왑용으로 각광받았고 이는 특히 2020 LCK 스프링 대회 1라운드 담원 VS 아프리카 2세트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의 뉴클리어 선수가 팀적으로 세트를 비원딜 픽으로 기용하는 변칙 조합을 선보임과 동시에 유미와 조합을 이루면서 통칭 '세미' 조합으로 등장했지만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해당 경기에서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162] 고대유물 방패, 강철 어깨 보호대[163] 주문 도둑의 검, 영혼의 낫[164] 여담 혹은 추가적인 확실한 내용들을 알고싶다면 문단 참고 바람.[165] 고대 주화[166] 2018년 시즌 중반 기준 EX. 럭스, 잭스, 볼리베어, 갱플랭크, 클레드, 소라카, 아트록스 [167] 바텀 유저들의 경우 대격변에 가까운 8.11 패치 직후 당연하게도 게임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에서 변화되는 게임 상황이 연출되었다. 고로 여기서 게임의 변화를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거나 당연한 과정으로 인식한 유저들도 있었지만, 결코 이러한 현상을 결코 좋게 여기지 않는다거나 변화되는 상황을 두려워하는 유저 개인의 성향과 같이 정반대되는 경향을 가진 (사실상 엄청난 메타 변화로 인해 이런 대격변에 가깝게 바뀐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쉽사리 이러한 현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유저들 역시 적지않게 존재했다.[168] 사실 앞서 언급되지 않은 라이즈와 블라디미르 역시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비원딜보다는 솔로 라이너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169] 루시안 VS 카시오페아 구도와 같이 원딜이 오히려 사거리가 짧은 경우도 있지만 이런 후반 성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비원딜들 중 대부분은 AP 마법사인 경우가 많고 이런 AP 챔피언들을 대항하기 위해 원딜 진영에서 작정하고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맬모셔스의 아귀''', '''적응형 투구''', '''헤르메스의 발걸음'''과 같은 AP 대항 결전 병기들을 구입하는 순간 AP 딜러들의 특성상 '''모렐로노미콘'''과 '''공허의 지팡이'''를 구입해 마법 관통력을 올리거나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루덴의 메아리'''를 구매해 주문력을 높은 수준까지 올리더라도 오히려 반토막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170] 특히 비원딜로 기용되는 다양한 챔피언 중에서도 역할군이 메이지로 통칭되는 AP 마법사들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챔피언 특성에 따라서 챔피언 레벨링이 곧 스킬 레벨이고 또한 스킬 데미지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제 역할을 다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171] 이런 여러 복합적인 상황으로 말미암아 비교적 레벨링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주요 AD 공격력, AS 기반의 코어 아이템을 이용해 평타만으로도 어느정도 강력한 딜을 넣는 것이 가능한 원딜이 오히려 비원딜보다도 더 사용하기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원딜 역시 성장해야 스킬을 비롯하여 능력치와 관련한 여러 이점들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172] 메타 고착, 주류 챔피언의 편애 등등[173] 인식상 비주류로 간주되는 코그모 역시 시즌 4와 시즌 7 솔랭과 대회에서 주류로 쓰이던 시기가 있었다.[174] 초창기 한국 서버에는 베인, 그레이브즈, 이즈리얼, 애쉬와 같은 챔피언에 몰두하는 장인 유저들이 존재했었다.[175] 전적 사이트, 롤 관련 유튜브 채널 등등[176] 반면 이 시기의 이즈리얼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면서 정글 챔피언으로 기용되었다.[177] 여기서 2018 시즌은 향로 메타가 끝난 이후 롤 초창기부터 줄곧 쓰여오던 특성(마스터리)과 룬 페이지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었던 능력치 조정 시스템을 특성의 요소를 가미한 룬이라는 시스템으로 전면 통합하여 개편한 시즌이었는데, 당시에는 개편 초창기였다 보니 챔피언을 막론하고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 룬들이 꽤 많이 있었고 그 사기적인 룬들 중에서 당시 원딜 챔피언들은 "기민한 발놀림"과 "과잉성장"을 이용하여 약한 초반을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중후반 페이즈에서 막강한 캐리력을 내버리는 상황을 유지시켰다.[178] 사실상 원딜이 찬밥신세가 된 빌미이자 2020년까지 이어지게 된 상체 메타의 시발점으로 여겨질 정도였다.[179] 다만 라이엇이 이후 패치들에 대한 근거로 이 사항들을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위 서술은 어디까지나 유저들이 분석한 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에 가깝다. 물론 유저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두고 패치를 진행하는 라이엇의 특성상 아예 전혀 무관한 서술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180] 원딜들이 후반까지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기민한 발놀림과 과잉성장을 이용한 존버였기 때문이다.[181] 무한의 대검이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비슷하게 바뀐 것을 비롯하여 신규 아이템인 '폭풍갈퀴'를 제외한 대부분 아이템들의 너프가 진행되었다.[182] 당시 메타 대격변 직후 나온 바텀 챔피언들을 살펴보면 야스오, 이렐리아, 블라디미르, 다리우스와 같은 기존 탑과 미드를 필두로 한 다양한 챔피언들이 바텀 라이너로 기용되면서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 한동안 고인이였던 모데카이저(리메이크 이전)가 갑자기 OP로 부상해버리는 기묘한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비원딜을 상대로 원딜들이 라인전부터 초전박살나는 그림이 자주 나오게 된다.[183] 무한의 대검의 경우에는 2018년 후반 가격 롤백, 9.3패치에 가서 고유 효과도 치명타 피해 증폭 효과로 롤백되었다.[184] 이는 대표적으로 이전부터 퀸이 '바텀' 원딜의 범주에서 벗어나 탑의 안티 캐리로 포지션 변화를 꾀했으나 여전히 스킬과 공격 매커니즘을 가진 건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유사한 방식이다. 또한 2019 월챔에서는 자주 기용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과거 '바텀' 원딜 챔피언으로 위상을 떨쳤음에도 2016년을 시작으로 2017 시즌부터는 아예 레벨링과 스킬셋의 변화로 인해 미드 라이너로 정착한 코르키 또한 이와 마찬가지 맥락. 이즈리얼, 루시안의 경우에는 대회나 각종 랭크 게임에서 이미 2019년 이전인 2010년대 중후반 시절부터 상황에 따라서 미드 혹은 탑으로 쓰이던 시기가 존재했고, 베인 또한 대회에서 등장했던 사례가 일부 존재하며(미드 베인) 랭크 게임에서 탑 라이너로 사용되는 경향이 많아졌다.[185] 이렇게 된 데에는 서포터의 획일화 현상과 연관이 있다. 당시 바텀 원딜을 보호할 수비형 탱커들이 힘을 잃은 반면에 주요 딜러를 쉽게 공략할 수 있고 아군 호응도 용이한 그랩형 챔피언들(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쓰레쉬)이 주류가 되었다. 그나마 시즌 중반에는 유틸형 서포터들 중에서 카르마, 럭스, 유미가 아군 보호도 좋고 견제도 준수해서 쓰이긴 했으나 너프 이후 별다른 힘을 못 쓰게 되었다.[186] 이외에도 골드 수급이 경험치 획득과 함께 챔피언 성장의 중요 요소로 자주 언급된다.[187] 더 자세한 사항은 주류 챔피언 문단 참조.[188] 이는 야스오, 트린다미어와 같이 원거리 딜러들과 비슷한 치명타 아이템을 사용하는 타 역할군의 챔피언들이 간접 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변경된 상향도 이들에게 이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189] 루시안, 베인, 칼리스타, 트리스타나[190] 해당 챔피언들이 기존 바텀에서 주로 사용되는 원딜 챔피언과는 다르게 피해량을 상향시켜 높은 캐리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준 대신 그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도를 함께 증가시키기 위한 라이엇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191] 특히 루시안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192] 정글 경험치 개편으로 그레이브즈와 같은 캐리형 정글들이 대세가 되었고, 미드와 탑 챔피언들 중에서도 운영, 라인전, 캐리력이 모두 높은 트페, 신드라, 카밀, 레넥톤, 케넨, 오른과 같은 챔피언들이 주류로 부상했다.[193] 이는 캐리형 정글들이 대세가 된 것과 관련이 깊다. 게임 초반에 바텀, 미드, 탑 라이너들이 라인 주도권을 잡으면 정글러가 이를 이용해 오브젝트 획득이나 카정을 통한 운영상의 이득으로 게임을 승리하는 것이 다른 방식들보다 더욱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194] 상체가 중요한 메타에서 아군이 바텀 라인 주도권을 가지게 되면 게임 운영이 매우 편해진다. 특히 정글러에게 "바텀 포기 상체 싸움 투자냐, 아니면 상체 포기 바텀 커버냐" 같은 불평등한 양자택일을 강요할 수 있어서 무슨 싸움을 하든 아군은 이득을 챙길 수가 있다.[195] 과거엔 단순 바텀 원딜 챔피언으로만 줄곧 간주되다가 10.5패치 이후를 기준으로 점점 대세 챔피언으로 부상하면서 솔로랭크 및 주요 대회에선 팀별 밴픽 전략을 통해 탑, 미드와 같은 솔로 라인에서도 다재다능하게 사용이 가능한 픽으로 평가가 바뀌었다.[196] 이는 AS 빌드를 기반으로 하는 공속 바루스에도 영향이 가는 치명적인 너프로 평가받는다.[197] 그간 연속 너프를 줄곧 당하면서 중력포를 제외한 대부분 무기의 화력이 이전에 비해 훨씬 약해졌는데도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폭발적인 데미지를 이용하여 후반 인파이팅 능력과 후반 캐리력을 선보였기에 대회와 솔랭에서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너무 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결국 10.15 패치에서 후반 캐리를 담당하던 반월검과 화염포 루난 적용 판정이 크게 너프를 당한 직후부터는 원래도 승률이 낮았던 다이아 이하 구간은 물론이고 매우 높았던 천상계조차도 숙련도가 높지 않은 이상 무난하게 쓰기 어려운 원딜이 되어 버렸다.[198] 다만 챔피언 설계상 공속이 고정되어 있어 탱커 처리 능력이 좋지 않고 라인전에서 말리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 원딜이라 타 라인에 후반을 담당할 딜러를 따로 두는 것이 좋다.[199] 하지만 약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난전형 원딜이라는 특성상 카이사만큼은 아니어도 혼자서는 변수를 창출하기 힘든 원딜이라 교전 개시가 가능한 아군이 없으면 생각보다 애매한 딜러가 되기 쉬웠다. 때문에 상대가 교전을 피하고 사거리 우위를 이용하는 포킹구도로 끌고 가면 상당히 무력해지는 면모를 꽤 보였다.[200] 사미라는 출시가 너무 늦는 바람에 롤드컵(대회)에서의 사용이 금지되었다.[201] 특히나 주류라고 하더라도 캐리형 원딜들은 2020년 중반 대회를 기점으로 조커픽이 아닌 이상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202] 심지어 이들 중 몇몇 챔피언은 아예 비원딜보다도 못한 통계를 보이는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203] 예를 들면 그 유명한 1557이 드레이븐이 제대로 터졌을 때 벌어지는 참사이다.[204] 회전 도끼(Q)로 초반부터 막강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점과 최대한 생존해 드레이븐의 리그(P)를 통한 스택을 유지시켜 킬을 몇 번 먹는 순간 골드 격차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그동안 변함이 없었다.[203] 그렇기에 솔로 랭크에서는 높은 숙련도를 가진 일부 장인 플레이어들이 매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좋은 승률을 내고 있었고, 대회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조커픽으로 얼굴을 드러내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바가 있다. 하지만 후술될 경험치 관련 패치가 굉장히 안 좋게 작용하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힘들어졌고, 그간 드레이븐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었던 스킬 기반의 평타 흡혈 능력과 강력한 1대1 능력은 아펠리오스가 절단검으로 그 이상의 상위 호환 노릇을 하게되자 여러가지 암울한 악재로 말미암아 그동안 일부 장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던 50% 이상대의 승률조차도 10.2 패치를 기준으로 오히려 하락했지만, 이후 10.6 패치에서 아펠리오스의 너프와 이속을 증가시켜주는 스킬인 광기의 피(W)의 부분적 상향을 통해 다시 복귀하는 데에 성공한다.[205] 허나 솔랭에서만 모습을 잘 안보일 뿐 원딜 유저들의 숙련도가 점차 올라가면서 최근의 프로 바텀 선수들 중 대부분은 드레이븐을 때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올 시즌 LCK를 기준으로 섬머 시즌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담원의 고스트와 롤드컵 선발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메카닉을 살려 나쁘지 않게 플레이를 구사했던 T1의 신인 원딜러 구마유시가 있고 LEC와 LPL에서는 조커픽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였다.[206] 2018 시즌부터 주류로 올라온 뒤 줄곧 받아온 너프로 인해 초반 위력이 약화되면서 초중반 라인전에서 사고만 안 나도록 버틴 다음 중반 이후부터 사거리 차이를 이용하여 대치전과 한타 단계에서 오히려 우위를 가져가는 원딜들이 많아진 것과 차라리 팔 짧은 루시안은 솔로 라인으로 더 부합하다는 점으로 인해 바텀에서 잘 안 보이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또한 시즌 9과 10을 기준으로 조이, 신드라같은 포킹과 누킹이 좋은 마법사들과 그 이전까지는 보이지도 않았던 마오카이, 오른같은 퓨어 탱커들이 주류가 되면서 안 그래도 암살자식으로 먼저 선제공격으로 적군의 피를 빼놓는 게 아닌 이상 CC기와 탱커 처리 능력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루시안으로 뭘 해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207] 실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모든 팀들에 의해 미드 루시안을 높은 경계 대상으로 간주되었고, 4강에서 G2가 담원을 상대로 블루 1픽 루시안을 가져와놓고 상대의 트페를 보고 사일러스로 카운터 치기 위해 원딜 루시안으로 돌린 사례가 있으나 그 경기는 패한 기록으로 남고 말았다.[208] 스킬 면에서 은화살(W)를 필두로 한 최상위권 수준의 탱커처리 능력을 보유했고, 구르기(Q)와 조건부 CC기인 선고(E), 조건부 은신 스킬인 결전의 시간(R)을 통해 코그모와 트위치와는 달리 생존 수단도 조금 확보하고 있어 갱에 어느정도 대비할 수도 있다. 여기에 탑은 근거리 챔프들이 많아 라인 클리어 능력의 부재도 딜교로 보완하면 되니, 상황만 맞는다면 솔로 라인에서 베인은 안티 캐리로서도, 그리고 중후반 캐리로서도 완벽한 딜러가 된다. 다만 대부분의 '안티 캐리'를 도맡는 챔피언들이 그러하듯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좀 더 나을뿐이지 절대적으로 보면 베인은 탑에서 갱과 몸이 매우 약한 편에 속하니 이를 게임에서 적절하게 기용하려면 라인 관리와 피지컬이 정말 중요하다.[209] 해당 게임은 우선 상대 미드 라이너가 암살자라기보단 탱커에 더 가까운 갈리오였으며 밴픽을 비롯한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출전된 사례에 가깝다. 그리고 인게임적으로 같은 팀 정글러가 계속해서 미드 갱킹 압박을 가하면서 갈리오를 말렸음에도 그 이후에도 캡스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케어해주었으나 그 약점이 너무 커 2차 포탑까지 밀리다가 후반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210] 바텀의 라인 푸시가 중요하고 아군에게 도움이 될만한 궁극기도 있어 시비르가 나올만한 상황 자체는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시비르는 5:5 정석적인 한타에서 그 위력을 잘 보일 수 있는데 현 메타는 라이너들의 빠른 합류와 소규모 교전이 중요해진 상태라 시비르의 전성기가 올 시점에는 게임이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메타에 부적합한 원딜이 되었다.[211] 2020년 이전까지 자야의 픽률은 10%대를 그냥 넘겼을 정도였다.[212] 앞서 언급했듯 자야의 강점은 저항의 비상(R)를 이용하여 자신을 물려는 적군들의 스킬을 한 차례 피하고 깃털을 이용한 지형 장악과 죽음의 깃(W)과 깃부르미(E)를 이용한 강력한 대미지로 역관광을 시키는 것에 있다. 그러나 2020 시즌은 견제가 강하고 라인전 능력이 강해 초반부터 바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자야는 이런 대치전에서 다소 약했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았다.[213] 여기서 라인전 이득을 보는 방식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이 케이틀린의 경우엔 맞딜이 약해 최상위 사거리와 우월한 초반 견제력을 이용해 일방적인 딜교를 시전하여 라인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을 타워까지 밀어붙여 공성이나 다이브, 역갱을 통해 상대 바텀 듀오를 말라죽게 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에 트리스타나는 초반 라인전 능력이 형편없는 대신 속사(Q)와 폭발 탄환(E)을 통한 강력한 딜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등비등한 CS 수급과 보통의 라인전을 펼치는 것보다는 바텀에서는 아군 서포터와 함께 공격적으로 돌진하여 킬을 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케이틀린보다 난이도가 높은 성장 방식이긴 하나 성공한다면 빠른 라인 클리어와 공성을 시전하는 다재다능한 원딜로서 상대 바텀 딜러의 성장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버릴 수도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214] 2017 시즌까지는 소위 하이퍼 캐리형 원거리 딜러의 범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왕귀형 챔프였으나, 이후 사거리 관련 패치와 데미지 관련 패치를 받으면서 오히려 초반부와 후반부 승률이 높아진 대신 중반부 승률이 낮은 난전형 원딜로 바뀌었다.[215] 즉 상대가 시야를 세밀하게 관리해 놓으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원딜이 되어 버린다.[216] 궁극기가 없는 초반에는 사거리가 길지 않아 견제 능력도 좋다고 보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빠르게 라인 클리어를 하자니 독약 병(W)의 마나 소모가 무척 높은데다가 거의 없는 스킬에 가까운 경우가 있고, 오염(E)은 독 스텍을 이용한 주력 딜링 스킬이라 함부로 쓰기가 힘들다. 그리고 무차별 난사(R)는 독창적이고 좋은 스킬이지만 CC가 없는 평타 강화형 스킬이라 교전 시 아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217] 모든 스킬이 평타 기반이라 맹독(P) 중첩에 따라 화력이 달라지는 챔피언이다 보니 여느 원딜 챔피언보다도 평타와 관련하여 폭발적 딜링을 필요로 하기에 포지셔닝 여부와 컨트롤 역시 몹시 중요하다. 또한 궁극기를 비롯하여 트위치의 유일한 진입기인 매복(Q)을 상황에 따라 생존기로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챔피언 사용 난이도 역시 높고 앞서 언급된 것처럼 전체적인 스킬 중요도도 매우 높다.[218] 두 번째 피부(P)와 사냥 본능(R)을 활용하여 아군이 전반적으로 잘컸다면 연계를 이용한 진입을 통해 폭발적인 지속 딜량을 뿜어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상대 진영 딜러들을 타 원딜들보다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하지만 자야와 비슷하게 메타를 호령하던 시기가 저물고 이후 메타에 따라 고티어 원딜 챔피언들에게 라인전에서 밀린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데다가 본인이 잘 커서 궁극기로 먼저 들어가 초시계나 존야로 적군의 스킬을 빼고 아군과 더불어 혼연일체하는 식의 전술이 아닌 이상 CC기가 아예 없는 원딜이고 혼자서 판을 만들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원딜이기도 하다. 즉 '게임 내 조합을 잘 맞추고 연계한다'라는 전제 조건이 반드시 필수로 깔리는 원딜인데 초반 주도권을 잡기 힘든 원딜이라 사용되지 않았고 그런 간신히 찾은 장점조차 제대로 퇴색되면서 메타에서 완전히 외면받았다.[219] 후반 캐리력이 좋은 원딜이라 라인전 능력이 약할 것이라고 많이들 오해하지만, 코그모의 라인전은 오히려 강한 편에 속한다. 생체마법 폭격(W)의 퍼뎀 데미지를 이용하면 사거리 싸움도 밀리지 않는데다 부식성 침(Q)과 공허의 분비물(E), 살아있는 곡사포(R)까지 적재적소로 이용하면 웬만한 탱커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살벌한 딜을 낼 수가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교적 팔이 짧거나 비슷한 뚜벅이 원딜들 상대로는 초반이나 중후반이나 코그모가 유리한 상황을 자주 보인다.[220] 기본 사거리가 원딜 중 최하위권(500)이라 밸런스상 쿨타임이 긴 생체마법 폭격(W)이 헛되이 빠지면 딜링 난이도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히 써야 한다. 또한 워낙 이케시아식 마무리(P)가 원딜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킬인데다 생존기의 부재로 인해 생존력이 매우 떨어지고 논타겟 스킬 적중률도 중요한 챔피언이라 숙련도에 따라 데미지 기대치가 달라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챔피언의 수동성을 운영상의 능동으로 극복해야 하고, 폭넓은 아이템 빌드 소화폭도 돌려 말하면 유저가 이를 전부 섭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챔피언의 나쁜 인식과 더불어 예나 지금이나 코그모가 '수능만점 도전하는 챔피언'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대표적인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221] 치명타 원딜들의 꽃이라 불렸던 무한의 대검도 라바돈의 죽음모자처럼 후반에 올려야 제 효율이 나오는 효과로 개편이 되었다.[222] 다만 시즌 시작 전 LCK 스프링 스플릿 롤분토론 영상을 기준으로 강승현 해설은 "이전에 비해 원딜의 캐리력은 떨어지고 초반 영향력이 증가한 것 같다. 라는 언급을 했고 클템 해설 역시 "요즘 원딜 충분히 강하다." 라는 견해를 내놓았다.[223] 바루스, 시비르, 자야[224] 그 중 돌풍이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일각에서는 돌풍 오브 레전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225] 다만 현 메타의 특성상 각 라이너들의 성장 기대치는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라이너들이 캐리롤을 맡는 전략들도 최소 평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 구간보다 바텀 라인의 중요성이 매년 더욱 강조되는 천상계 솔랭과 대회에서 유독 부각되는 현상으로, 현 시즌 초반부터는 그 중요도 면에서 각 라이너들의 캐리력이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이전의 2012년과 2017년 중반과 같은 하단 캐리 메타나 2018년 중반부터 2020년까지 이뤄지던 상체 캐리 메타와는 의미상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226] 이외에도 전 세계 주요 대회들에서는 칼리스타, 루시안, 세나, 시비르, 이즈리얼, 코그모, 트리스타나가 등장함에도 지표상 주류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고, OP 원딜이 밴되거나 물고 물리는 밴픽 전략적인 상황에서 주류를 상대하거나 대신할 조커 용도로 등장하고 있다.[227] 그 중 특히 비주류 정통 원딜 챔피언들의 픽률의 합은 오히려 비주류 챔피언들보다도 낮은 경우가 존재하기도 한다.[228] 시즌 2, 시즌 7 향로 메타.[229] 포지션 선택을 돌리면 원딜과 비원딜을 비롯한 바텀은 때에 따라 큐가 빨리 안 잡히는 것을 넘어 혹은 서포터, 정글러보다도 큐가 빨리 잡히기도 하는 등. 사실상 인기 포지션이었던 일부 기간을 제외한 모든 기간을 통칭한다.[230] 심지어 원딜 챔피언이 처음으로 미드와 탑으로 올라왔을 당시에는 엄청난 반발이 있었을 정도.[231] 그랜드마스터급 실력의 대리 유저들이 골드 → 플래티넘 대리를 뛰면, 미드는 90% 초반대의 승률이, 정글은 약 90%, 탑은 80%대 후반, 서포터는 80% 중반, 원딜은 80% 초반대의 승률이 찍힌다고 한다. 정글과 미드는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승률이 높고, 탑은 혼자 빡캐리가 가능한 챔피언이 여럿 존재하기 때문에 솔킬 여러 번으로 찍어누른다면 한타를 파괴할 수 있고, 서포터 역시 로밍을 잘 하면 라인을 터뜨릴 수 있지만 특성상 여러 분야로 나뉘지만(딜,탱) 바텀과 비슷하게 업혀가는 판이 많아 승률이 그리 많이 높지만은 않으며, 아군의 서포팅이 없다면 골~플 유저들한테서 도주가 불가능한 원딜 라인 특성상 승률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232] 정글과 서폿은 맵 보는게 일이라 핑이 정확해야 하고, 미드는 난전 및 한타 합류를 위해 늘 다른 라인을 주시하면서 판 보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탑 라이너는 라인전 끝나면 조용히 양 사이드 스플릿을 밀러 가거나 싸움각이 나오면 텔레포트를 이용한 오더 및 전장 합류를 하는데에 반해 대개 원딜은 맨날 자기 지켜달라 봐달라 혹은 너네 안지켜줘서 딜을 못넣겠다라는 말만 주야장천 한다는 평가가 있다. 팀원들이 원딜을 지켜줘야 하는데 지켜주지 않은 경우에는 원딜의 투정이 납득은 가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러한 말의 빈도와 정도가 매우 지나치다는 의미이다.[233] 확실히 팀원 모두가 지켜줘야 하는 포지션이고, 그만큼 상대가 가장 많이 물어야 하는 포지션인만큼 고생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 서포터(도구)는 프로게이머급이면서 킬은 모두 나에게 헌납하고, 정글(백정)은 갱이나 오면서 당연히 나에게 더블킬을 떠먹여줘야 하며, 미드(스킬싸개)는 로밍으로 상대 바텀을 끝장내고, 탑(탑신병자)은 캐리와 자기 보호 모두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점.[234] 원딜을 비롯한 바텀 라이너가 승리한 게임에서 제대로 기여도 하기 전에 버스를 탄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 바로 숟가락이다.[235] 때에 따라 레드거지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정말 좋게 불려야 귀족원딜, 원딜왕자라고 불리는 편.[236] 유저별 상대적인 평가: 매우 낮거나/높거나[237] 유튜브 등지에 정말 천상계 급으로 잘하는 서포터의 플레이를 모아둔 영상 댓글에 보면 "이런 서포터랑 같이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덧붙여서 "왜 우리팀 서포터는 안저렇지?" 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런데 반대로 원딜 캐리영상에서는 "이런 원딜이랑 같이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의외로 찾기 힘들다. 또한 간혹 정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바텀 라인전을 주도하는 서포터 입장에서는 대개 자신의 실력에 따라 라인전 승패가 결정되므로 원딜이 압도적으로 못하거나 자신에게 사소한 이유로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원딜에게 엄청 큰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 요약하자면 웬만큼 못 하는게 아닌 이상 라인전이 자기 손에 달려있지 않은 원딜은 서포터의 실력에 민감한 반면, 서포터는 자기가 잘못했으니 라인전을 지는 경우라서 원딜의 실력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는 것이다. 적어도 라인전에서는.[238] 게다가 솔랭의 경우 상체차이로 결정되는 게임이 많기에, 원딜이 실력을 발휘할 요소가 적기도 하다. 원딜러의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은 후반 5대5한타때 생존과 딜링인데, 특히 저랭크에서는 후반 게임이나 5대5 한타 자체가 잘 성립되지 않는다.[239] 대충 다른 라인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혹은 다른 라인이 망해서 내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원딜은 초반에 타 라인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라인전 승패가 바뀌는 경우가 잦다. 2명이 서기 때문에 킬을 다른 라인보다 더 먹을 수 있고 드래곤이 있기 때문에 탑보다 다른 라인의 개입이 많다. 특히 같은 라인에서 플레이하는 서포터에 대한 비하와 욕설은 거의 극에 달하는 수준인데, 예를 들어 유틸 혹은 딜러 서폿에 대한 비하 발언 및 그랩류 혹은 탱커 서폿이 한번이라도 이니시에이팅을 실수하면 물음표 핑에 욕설을 추가하거나, 무리한 각을 보다가 실수하거나 죽으면 캐리병(매라병) 걸렸냐며 비아냥대기도 한다.[240] 탑:(개)망나니 or 탑신병자 / 정글:(개)백정, 노예, 천민 / 미드:스킬 싸개(트페: 카드 싸개), CC기 셔틀, 똥, 벌레 / 서포터:와드 노예(싸개), 도구